벤 에플렉과 맷 데이먼은 보스턴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찐친이다.

영화 굿윌헌팅 각본을 쓰고 배우로도 출연해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지금은 둘 다 너무나도 유명한 스타가 되었다.

유명해진 이후에도 서로 싸우지도 않고 처음처럼 서로 영화를 만들고 출연하고 있다니 부러운 친구들이다.

넷플릭스에 "더 립"이란 영화가 뜨고 출연진이 "벤 에플렉, 멧데이먼 그리고 스티븐 연"이다.
배우 이름만으로도 50프로 재밌다는 보장이 될 것 같았다.

실존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엄청나게 큰돈을 발견한 경찰들 그리고 그들 중에 누가 부패 경찰인가?를 파헤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 초반보다 중반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지는 영화이다. 불금에 일과 끝마치고 맥주 한 캔과 치킨을 먹으면서 보면 좋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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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이 없을 땐 바쁘게 다낭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저에겐 첫 다낭 여행이라 상당히 알찬 스케줄이었습니다.

매 끼니 때마다 먹은 쌀국수는 한국보다 맛있었습니다.
더불어 얼음덩어리를 넣고 마시는 타이거 맥주도 벌써 그리워지네요.

숙소와 멀지 않았던 "해수관음상"은 67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데 보는 내내 압도적이었습니다.

해수관음상을 품고 있는 "다낭 린응사"는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다낭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어 전망이 아름다웠습니다. 일몰 때라 인물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바다 절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트남 올 때마다 신기한 점은 도로의 많은 오토바이들이 어떻게 신호등 없이 잘 움직이는 가입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들을 볼 때마다 "무질서 속의 질서"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오토바이와 트럭의 사고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사고가 나도 구급차가 바로 오지 않고 경찰이 와서 사고 경위를 다 파악하고야 환자를 이송시킨다는 말에 어이가 없기도 무섭기도 하더군요.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있는 여성분이 별 탈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접한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콩 커피"도 베트남 현지에서 가봤습니다.
맛은 별반 차이 없었는데 확실히 현지에서 먹으니 느낌이 다르더군요.

베트남은 오래전 프랑스 식민지여서 아직도 그때의 잔재들이 남아있습니다. 다낭 대성당은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지어진 분홍색 외벽의 고딕 성당입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진 못하고 외관이 예뻐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제가 다낭 오기 전 "다낭" 하면 떠오르는 건 다리를 바치고 있는 손 모양의 다리였습니다.
다낭 다녀온 지인들의 카톡 프로필에서 가장 많이 본 사진입니다.

골든 브릿지가 있는 바나힐은 케이블카로 타고 20분 정도를 올라가야 합니다. 산 정상에 다다르니 안개가 끼고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가이드분이 얇은 패딩을 챙기라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해발 1497미터, 이렇게 높은 곳에 어떻게 이런 곳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골든 브릿지를 보려면 날씨 운이 좋아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올라갔을 땐 안개가 걷혀 다리를 받히고 있는 손 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웅장하긴 했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한가롭게 사진 찍긴 힘들었습니다. 공간이 생길 때마다 수천 장 사진을 찍은 다음에 맘에 드는 사진 하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바나힐" 들어오기 전 무료 맥주를 두 잔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그걸로 맥주 맥주를 두 잔 마신 후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저녁엔 베트남 포차 같은 곳에서 해산물을 먹기도 하고 젊은이들이 간다는 클럽도 구경 가보았습니다.

포차에서 술을 마시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부터 몸이 아파 휠체어를 탄 아이가 과일을 팔고 있어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동정을 무기 삼아 영업을 하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은 다낭 "한강"에서 배를 타고 9시에 불을 뿜는다는 용다리를 보러 갔습니다.

유람선에 탔는데 한국 트로트와 70-80 노래를 어찌나 크게 틀던지 소음공해였습니다. 조용히 한강의 밤하늘을 보고 싶었는데 유람선에서 내릴 때까지 음악은 절대 멈추지 않았습니다.

9시가 되자 다리 위에 있는 용머리에서 소소하게 불을 몇 번 내뱉더니 쇼는 끝났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으로 향했고 새벽 1시가 넘어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 다낭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이었지만 너무나도 한국 간판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외국이라 부르기도 민망했던 다낭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다낭을 "경기도 다낭시"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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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골프여행의 두 번째 라운딩은 "레전드 다낭 골프 코스"였습니다.

티오프 시간이 오전 일찍이라 새벽에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신 동반자들은 비몽사몽 걸렸지만 술을 안 마신 저만 정신이 멀쩡했습니다.

라운딩 전날 왜 그렇게 소주를 많이 마시는지 그것도 외국에 나와서까지.. 이해가 안 되지만 술 마시는 사람이 다수이니 소수인 제가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레전드 다낭 골프장"은 잭니클라우스 사진이 락커 입구에 붙어 있었습니다.

다낭cc는 레전드 골프 선수인 "그렉노먼"과 "잭니클라우스"가 코스 설계를 하고 본인의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몽고메리cc오 마찬가지로 양잔디이며 해저드와 벙커도 곳곳에 넓게 펼쳐쳐 있습니다.

레전드 다낭cc는 카트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기에 골프 인생 처음으로 페어웨이에 카트를 세워놓고 샷을 했습니다. 베트남 캐디분들은 몽고메리cc가 친절도, 전문성이 더 뛰어났던 걸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날 만난 캐디분들은 운이 많이 작용할 수 있기에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낭cc는 락카키를 파란색 케이스 옆에 달아서 줍니다. 열쇠를 돌려 락커를 열어야 하며 스코어도 종이에 직접 적어서 기록해야 합니다. 스마트스코어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답답하더라고요.

동반자들과 역시 1,2달러 내기를 했고 따로 스코어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날 몽고메리cc 보단 볼이 잘 맞았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았고 햇볕이 강하지 않아 라운딩 하기엔 좋은 날씨였습니다.
라운딩을 끝마칠 땐 오늘이 베트남에서 마지막 라운딩이라 아쉽기도 하더군요.
다음번엔 못 가본 "바나힐cc"까지 다낭에서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다녀온 베트남 골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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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작 드라마를 이틀 만에 완주했다.
넷플릭스 "조용한 희망"이다. 같은 이름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다.

극중 주인공 "알렉스"를 연기한 배우 "마가렛 퀄리"는 최근 서브스턴스란 영화로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개인적으로 할리우드 대세 배우 "엠마 스톤"을 능가하는 배우가 될 것으로 점찍었다.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데비무어의 젊음을 이 배우보다 멋지게 연기할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다.

마가렛 퀄리의 어머니는 "앤디 맥도웰"로 알려져 있는데 무려 이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 드라마에 엄마와 딸이 같은 역할로 연기를 하니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얼굴도 닮은 점이 많아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조용한 희망"은 남편에게 정석적으로 학대받으며 딸을 부양해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알렉스"가 잘 되기만을 바라며 시청했다.

중간중간 "알렉스"가 힘들어할 땐 제발 편한 길을 선택하기를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단 본인의 힘으로 모든 힘든 여정을 헤쳐나가는 게 인상 깊었다.

“마가렛 퀄리"는 앞니가 살짝 튀어나온 토끼 이빨이 매력적인 배우이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그 앞니를 핸디캡이라 생각하고 교정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딸아이를 부양하며 청소 일로 하루하루를 살며 "작가"의 꿈을 이뤄나가는 그녀의 여정이 힘들지만 점점 나아지는 걸 보며 힐링 할 수 있었다.

지구 어디에서나 홀연 단신으로 자식을 부양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드라마에서도 잘 보여준다.

원작 이름은 "Maid"(가정부,하녀)란 뜻이지만 한국에선 "조용한 희망"으로 이름이 다시 지어졌다.

개인적으로 원작 제목을 바꾸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나라마다 정서에 따라 이런 경우가 많기에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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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인 이야기인 원작 소설 "조용한 희망"도 책으로 나와있기에 드라마를 보고 나서 책으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굵직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마가렛 퀄리"의 다른 영화나 드라마도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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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게 한쪽 벽에 걸려 있는 노란 자전거에 첫눈에 반해버렸다.
예산초과였지만 결국 그 노란 것을 골랐다.

달려 보니 한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이 조금씩 눈을 뜨는 느낌이 든다.

문득 깨닫고 보니 내 얼굴은 땀에 범벅이 되어 웃고 있었다.

그다지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긴 하다.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 이렇게 좋구나 하는 것을 오랜만에 느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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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에서 3일동안 연박을 하게 된 "그랜드 골드 호텔"입니다.4성급 호텔로 건축된지는 8년 정도 되었네요.

공항에서 20분 거리 다낭 시내와는 5킬로 호텔 앞으로는 해변이 있어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 로비는 크지 않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902호 키를 받고 올라갔습니다.

침대가 넓고, 측면 뷰로 해변이 보입니다. 다낭 도착하고 비가 와서 맑은 하늘 맑은 바다를 볼 수 없어 처음엔 우울했습니다. 바닥 몇 군데는 푹 꺼진 데가 있었고 색상도 바랜 곳이 여기저기 눈에 보이더군요.

고급 호텔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투숙객은 한국 사람과 인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벽마다 방음이 잘되지 않아 옆방 소리가 들릴 수 있으니 감안해야 합니다.

짐을 풀고 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해변에 나가서 바닷바람을 맞았습니다.

해변을 따라 시내 쪽으로 걸어가면 메리어트부터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까지 좋은 호텔들이 나오더군요.
물은 매일 2병씩 제공되고 일과를 마치고 오면 청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조식은 호텔 2층에서 할 수 있었고 역시 베트남이라 쌀국수가 맛있더군요.
매일 아침 2그릇씩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져온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소설보다는 편히 읽을 수 있는 에세이가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했습니다.

달기에 열정을 가진 하루키 책을 읽다 보니 괜히 해변가에 나가 러닝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 투숙하기 전 가이드분이 웰컴 과일을 주었는데 먹을 때를 넘겨 버리고 왔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아깝네요.

원래 호텔에서 놀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은 골프여행이기에 숙소에 머무를 시간이 얼마 없었습니다.
편하게 잠자고 구성 좋은 조식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숙소였습니다.

루프탑 수영장

꼭대기 층은 루프탑에 올라갔는데 동네 목욕탕만 한 수영장에 비도 오고 해서 들어갈 생각은 못 했습니다.
수영복은 가지고 왔는데 이렇게 좁은 수영장일 줄.....

첫 다낭 여행 3일 동안 잘 머무르고 간 가성비 호텔 "그랜드 골드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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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1호선 라인에 살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동네 걷기가 지루할땐 지하철을 타고 다른 동네로 걷기 여행을 떠난다.

송정역에서 내려 송정 시장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분명 점심을 먹었는데 군것질이 당겼다.평일 오후 시간이라 송정 시장 쪽도 사람들이 드문드문 한가했다.

걷다가 "고로케 삼촌"이란 간판 아래 멈춰 섰다. 고로케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이 궁금했다.

작은 가게에 벽면을 가득 찬 사진들이 눈에 보였다.
고로케 종류가 많았는데 현재 살 수 있는 고로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두 종류의 따끈한 고로케 2개를 포장해서 나왔다.

가게 안에 딱히 앉아 먹을 장소는 없었기에 벤치를 찾아 앉아 먹었다.고로케 가운데를 반으로 갈랐는데 따끈한 김이 식욕을 자극했다.

햄에그와 매콤 매콤 돈고추 두 종류의 고로케중 햄에그가 나에겐 더 맛있었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여서 고로케를 소화시킬 겸 송정동 한 바퀴를 크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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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몽고메리

한 달 한 달 회비를 모아 "베트남 골프 여행"을 모임에서 왔습니다.골프를 좋아하지만 "해외 골프 여행"은 처음이라 상당히 설렜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나라에서 골프 라운딩 하는 재미를 처음 느껴보았습니다.베트남 도착 후 첫날은 관광을 하고 둘째 날 "몽고메리cc"에 왔습니다.

도착한 날부터 흐리더니 라운딩 아침 날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라운딩 못하면 어쩌지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골프장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멈추더니 구름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사실 폭우가 오더라도 라운딩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얼마나 기대하고 온 여행인데 말이죠..

"몽고메리cc"는 유명 골퍼인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를 하여 그의 이름을 딴 골프장입니다.

클럽 하우스가 크게 화려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콜린 몽고메리 등신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샤워실만 있고 온탕은 없습니다.

카트 2대로 4명이 나눠타고 캐디분들은 뒤에 서서 승차합니다.1인1캐디제로 운영되어 디봇이 나거나 벙커에서 탈출한 뒤 정리를 모두 캐디분이 도와줍니다.

처음에 벙커에 빠졌을 땐 고무래를 찾곤 했는데 몇 홀 지나니깐 나도 모르게 캐디에게 맡기게 되더군요.

한국 골프장과 가장 다른 점은 잔디였습니다. 일명 양잔디로 카펫처럼 부드럽고 짧은 잔디라 임팩트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미스샷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베트남 오기 전 연습을 좀 했어야 했는데 한 달 만에 채를 들고 골프를 치러 왔으면 잘 맞을 턱이 없었습니다.

2홀까진 드라이버, 아이언 할 것 없이 볼이 뜨질 않아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 할 땐 코앞에 떨어지는 미스샷이 많이 나와 피칭이나 9번으로 러닝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몽고메리cc는 벙커도 상당히 많아 벙커 탈출이 안 되는 날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없는 구장입니다.
동반자들과는 1달러,2달러 내기를 했습니다.

캐디피는 라운딩 후 20달러를 개인당 주면 되고 그린피는 150불 우리나라 돈으로 약22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라운딩 손님들이 80프로 이상이 한국 사람이었고 캐디분들이 한국말을 잘해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너무 불편함이 없으니 외국이 아닌 것 같아 아쉬움이 있기도 했습니다.지금이 베트남은 골프 성수기라 금액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태국도 그렇고 동남아 골프가 싸다는 건 옛말인 거 같습니다.

2026년 첫 라운딩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오늘을 쉽게 잊진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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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도착하고 첫 점심을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식으로 먹었습니다.

늦은 점심 영향이었는지 이 첫 끼가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골프모임 여행인데 저 빼고 모임 형님들 모두 애주가라 식사때마다 소주와 맥주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식당에서도 반입술은 금지라 우선 맥주를 여러 병 시킨 후 각자 팩소주를 몰래몰래 따라 마셨습니다.

외국 나가면 역시 현지 맥주를 꼭 마셔봐야겠죠!!

호랑이가 그려진 맥주라 "타이거 맥주"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라루"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타이거 맥주는 많이 들어봤는데 "라루"맥주는 처음이었습니다.

찾아보니 "라루맥주"는 1909년 프랑스인 라루가 베트남에서 만든 "페일 라거"맥주입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에 프랑스인이 남긴 맥주입니다.

지금은 하이네켄에서 인수하여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라루 맥주"는 베트남 중부지방에 주로 유통되고 있으며 점유율 6위라고 하네요.

호랑이 그림만 보고 처음엔 두 맥주를 헷갈렸는 데 며칠 지나니 "타이거 맥주"와 "라루 맥주"를 구분하게 됐습니다.

"타이거 맥주"는 싱가포르가 원산지인 맥주이며 역시 하이네켄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선 맥주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걸 선호합니다. 처음 맥주를 받았을 때 우리나라처럼 시원하지 않고 표면이 미지근해서 "이렇게 어떻게 먹지?"했는데 나중엔 얼음을 넣어 부드럽게 마시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5일 동안 하루가 안 빼고 식사때마다 "타이거와 라루"맥주를 마셨습니다.술이 쎄지 않은 저에겐 마시고 편하고 좋았던 맥주였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에도 판매하는지 확인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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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낭 여행을 함께할 향수로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이 선택되었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마다 여행에 향을 입힙니다.
여행 다녀오면 남는 게 사진뿐이다란 말 대신 이곳은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 향이 떠오르네,로 기억하면 좋더라고요.

새벽에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처음인데 아담한 크기의 공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해외 많은 곳으로 비행기가 뜨기 때문에 새벽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롯데면세점에서 "바이도르 향수"를 찾았는데 없었습니다.

이번엔 꼭 바이도르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차선책으로 구매 이력이 없는 "메종마르지엘라 향수" 코너에 들렸습니다.

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재즈 클럽"향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다고 했습니다.

시향을 해보니 묵직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재즈클럽에서 앉아있는 남자가 금세라도 담배를 피울 것 같은 포즈였습니다. 옆모습만 모이는 남자의 사진이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 향"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더군요.

상큼한 과일이나 꽃 향과는 정 반대되는 향으로 잔향도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구매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친칸타"와는 확실히 차별점이 느껴졌습니다.100밀리 기준 "재즈클럽" 향수는 약20만원이었습니다.

롯데면세점 회원가입으로 5프로정도 할인을 더 받은 가격입니다.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마구마구 몸에 향을 입히고 5일을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 향수는 베트남 다낭 향기로 기억이 새겨졌습니다.

추운 겨울날 더 잘 어울릴만한 "메종마르지엘라 재즈클럽" 향수는 남녀 모두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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