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를 잇는 골프계 신동으로 불리는 영국 신사 "로이 매킬로이"가 2025년 마스터스 우승을 우여곡절 끝에 달성하며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디셈보와 1,2위를 다투다가 저스틴 로즈에게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피 말리는 마지막 연장전에서 로즈보다 조금 더 가깝게 핀에 볼을 붙이더니 차분히 홀컵에 공을 집어넣기까지 가슴을 졸였다.
명성에 비해 메이저 우승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하며 극적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다니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었던 것 같다.
골프 신동으로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올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매킬로이도 이제 흰머리가 보이며 40을 바라보고 있다.
우승 문 앞에서 계속 미끄러졌는데 우승을 한 뒤 주마등처럼 고생한 장면들이 생각났는지 누구보다 격하게 감정을 표출했다.

나도 가슴이 뭉클해지더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 살펴보니 US오픈, PGA챔피언십, 디오픈 그리고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전 세계의 6명밖에 없는 기록이다.
로이 매킬로이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마스터스의 녹색 재킷 입기까지가 오래 걸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다시 한번 매킬로이의 마스터스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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