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고 아직 안 읽은 책들이 책장에 많이 꽂혀있다.
그 책들중에 읽을 책을 고르는 순간은 자뭇 설렌다.

좀 두껍지만 “작은 땅의 야수들”응 뽑아서 읽기로했다.
카페에 들어온뒤 커피 한잔과 빵을 가져다 놓고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창밖으론 멀리 겹겹이 쌓인 산이 보이고 글자에 피로를 느낄때마다 고개를 들어 멍 한번 때린다.

11시쯤이라 카페에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책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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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_스즈키 유이
후쿠오카에서 태어났고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그의 두 번째 작품이고 이 작품으로 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2. 책과의 만남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선정 이달의 책이란 말과 일본의 저명한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두 가지 이유만으로 서점으로 달려갔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면 절반은 믿고 들어간다.

3. 기억에 남는 글
이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식사 중 홍차 티백에 적힌 명언을 보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소설은 그 명언이 정말 "괴테"가 말한 말일까? 란 의문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티백의 문구는 이렇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_Goethe

4. 책을 읽고 나서
2백페이지가 조금 넘는 짧은 소설이라 오래 걸리진 않았으나 이야기가 재밌어 "아껴읽고 싶다"란 작품은 아니었다.

이동진님 추천이 모두 나와는 맞을 순 없구나란 생각을 했다. 우선 작가인 스즈키 유이가 엄청난 괴테의 팬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괴테의 파우스트"를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은 들었다. 하지만 책 사이사이에 숫자로 표시된 주석이 너무나 많았고 잘 알지 못하는 그것들을 따로 읽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

대중이 읽는 소설이라 함은 읽는 이의 입장을 좀 더 생각해서 이해하기 쉽게 써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의 세부적인 지식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책 후기를 살펴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책이었다.

나에겐 불호였지만 독일의 석학 "괴테"를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준대 감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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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 도서관 바로 옆에 생긴 "아날로그 상록"에 다녀왔다. 원래는 카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식당으로 바뀌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요즘 자영업이 2년간 버티는 것도 대단하기에 상가들 자리 바뀜이 심하다.

지나가다 보던 "아날로그"는 저녁에 웨이팅도 있는지 문 앞에 사람들이 서있는 것도 종종 목격한다.
다녀온 지인 말을 들으니 강아지 동반 식당이라 애견인들에게도 유명한 것 같다.

저녁 6시 30분에 예약을 잡고 갔는데 분위기는 아늑하고 좋았다.4가지 메뉴를 시키고 시원한 카스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는데 생맥주가 너무 맛있어 하나 더 주문해서 마셨다.

스테이크 포함 모든 메뉴가 맛있었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았다.

500밀리 생맥주가 3천9백 원이었고 4명 메뉴 총합이 9만원정도 나왔다.

인당 15,000원에서 2만원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역시 잘 되는 식당의 기본은 "맛"이고 둘째는 가격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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