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작가_스즈키 유이
후쿠오카에서 태어났고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그의 두 번째 작품이고 이 작품으로 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2. 책과의 만남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선정 이달의 책이란 말과 일본의 저명한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두 가지 이유만으로 서점으로 달려갔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면 절반은 믿고 들어간다.
3. 기억에 남는 글
이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식사 중 홍차 티백에 적힌 명언을 보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소설은 그 명언이 정말 "괴테"가 말한 말일까? 란 의문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티백의 문구는 이렇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_Goethe
4. 책을 읽고 나서
2백페이지가 조금 넘는 짧은 소설이라 오래 걸리진 않았으나 이야기가 재밌어 "아껴읽고 싶다"란 작품은 아니었다.
이동진님 추천이 모두 나와는 맞을 순 없구나란 생각을 했다. 우선 작가인 스즈키 유이가 엄청난 괴테의 팬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괴테의 파우스트"를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은 들었다. 하지만 책 사이사이에 숫자로 표시된 주석이 너무나 많았고 잘 알지 못하는 그것들을 따로 읽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
대중이 읽는 소설이라 함은 읽는 이의 입장을 좀 더 생각해서 이해하기 쉽게 써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의 세부적인 지식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책 후기를 살펴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책이었다.
나에겐 불호였지만 독일의 석학 "괴테"를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준대 감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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