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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에서 “원슬로 호머”의 바다 그림이 나왔다. 주인공 집을 방문한 경찰이 집에 붙여진 그림을 바라 보고 있는 장면이었다.

소설 액스(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처음 듣는 화가이고 어떤 그림인지 궁금해 찾아 보았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익숙한 그림이었다.

원슬로 호머는 역동적인 바다를 그리는 미국의 극사실주의 화가로 알려져있다.

파도와 배에 타 있는 사람들을 현실감있게 잘 묘사하는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소소하게 책 속의 그림들을 감상하는것도 묘미다.

“원슬로 호머”가 어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지 이제 절대 잊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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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그림렌탈을 이번 그림으로 잠시 쉬기로 했다. 마지막 그림은 우리 “밍구”와 닮은 웰시코기가 주인공이다.

3년동안 집안을 갤러리로 만들어준 그림 렌탈을 멈추려 하니 아쉽다.

만화 스타일의 그림은 처음이라 신선하다.
오픈갤러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총 15점의 그림을 집에 걸어 감상했다.

그림과 친해질수 있었고 집안 분위기를 한껏 높여준 “오픈갤러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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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온다.
9월부터 3달간 집에 걸릴 그림이 도착했다.

하늘로 길게 뻗은 나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작품이다.

거기에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버스.
나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고재군” 작가의 그림은 처음이다.

그림 하단 오른쪽에 빨간개 쓰여진
작가님의 이름이 도드러지게 보인다.

집에 들어올때 마다 잠시 현관에 서서
그림을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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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그림을 너무 좋아한다.

그가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그의 그림을 좋아했다. 나의 버킷 리스트중 하나가 호퍼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보는거였다.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 호퍼 그림을 보러 가는게 버킷 리스트였는데 서울에 그의 그림이 전시 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약했다.

예전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도 좋아서 이번 "호퍼 전시회"도 기대가 되었다.

사람이 많이 몰릴것을 대비해서인지 예약 시간이 시간단위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후1시 30분 관람으로 예약하고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서울에 있는 아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뒤 시립 미술관에 도착했다.

미술관 앞이 사람들로 가득했다. 호퍼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전시회장 안에서 사진촬영은 금지 되어 눈으로 호퍼의 그림을 꼭꼭 눌러서 감상했다.

내가가장좋아하는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는 아쉽게도 전시되지 않았지만 전에 보지 못했던 호퍼의 그림들이 많아 그 아쉬움을 조금 덜수 있었다.

배우 유지태의 목소리로 들을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를 지급받고 3개층으로 나뉜 전시회장을 차분히 돌아봤다.

사진을 찍을수 있는 섹션이 한부분 있었다. "햇빛속의 연인"으로 에드워드 호퍼의 배우자인 "조세핀"이 모델인 그림이다.

그림의 공간을 전시회장에 똑같이 만들어 사람들이 "조세핀"이 되어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에드워드 호퍼에겐 그의 아내 조세핀의 역활이 상당히 컸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스크린에 상영되고 있는 호퍼의 다큐멘터리도 앉아서 볼수 있었는데 호퍼의 성격이 굉장히 예민스러워 조세핀이 고생을 많이 했다는걸 알수 있었다.

예술가와 함께 하는 배우자의 고충이랄까?

오죽 했으면 조세핀이 "내가 그림을 그릴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생각보다 늦은 나이에 유명해진 "에드워드 호퍼"

그가 지금도 살아 있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전시회를 나오면서 호퍼의 기념품 그림 몇개를 구매했다. 와이프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냉장고에 붙일수 있는 그림들을 구매했다. 사실 호퍼 기념 우산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이번 전시회로 뉴욕에 가야만하는 "에드워드 호퍼" 그림감상이란 나의 버킷 리스트를 가까운곳에서 충족시켜준 전시회 계획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에드워드 호퍼 그림에서 나오는 "외로움, 고독감, 햇볕의 채광, 쓸쓸함, 소외감, 도시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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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를 통해 알게된 전영진 작가, 그리고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다. 사실 여유가 좀 된다면 구매도 하고 싶었지만 아직 그림을 몇백만원 주고 구매한다는게 어렵다.

전영진 작가의 그림을 다시 보고 싶어 이번에 "Painting for painting 20no09"란 작품을 렌탈했다.

전영진 작가는 풍경을 주로 그린다. 입체감이 뛰어나기도 하고 멀리서 그림을 바라보았을때와 아주 가까이서 그림을 볼때 느낌이 다르다.

처음 렌탈했던 작품이 밝은 색감으로 뒤덮여 있었다면 이번 그림은 다소 어둡게 보일수 있다.

하지만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고 현관문을 열었을때 왠지 이번 그림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선택해 보았다.

지금도 유명한 작가 이지만 더 유명해지기 전에 "전영진 작가"의 그림은 꼭 소장해 보고 싶다.

이번 그림은 20호 작품이고 구매가는 \280만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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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좋아하기에 그에게 영향을 받은 사실주의 화가 “앤드류 와이어스”의 그림을 찾아 보았다.

역시나 “앤드류 와이어스”의 그림에서도 쓸쓸함과 고독함이 느껴졌다.

앤드류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그중에서도 “크리스티나의 세계”란 작품이 내 마음을 끈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높은곳의 집을 주시하며 주저 앉아 있을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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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어느 시골 마을의 휴게소를 그린듯한 작품을 이미 찍어 두었다.

다른 사람이 렌탈중이면 어쩌지?
살짝 걱정 했는데, 나와 인연이 닿았다.

삼일절날 오후에 그림을 교체해 주시로 “오픈갤러리”에서 방문해 주셨다.


남미 어떤 나라도 가본적은 없지만 그림만으로 이곳이 남미의 어떤곳이라는걸 알구 있었다.

붉은빛 검물과 배경에 차가워 보이는 높은산의 대비가 좋아 그림을 계속 보게된다.

저번 작품도 맘에 들었지만 이번 “김정윤 화가“의 그림도 너무 맘에 든다.

그림이 바뀌니 집에 들어 올때의 기분도 분위기도 새롭게 바뀌는것 같다.

이 작품의 매매가가 1천5백이라 렌탈로 만족하려 한다. 3개월동안 눈에 많이 담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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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았다.
이사하기 몇일전 기존 그림들의 렌탈이 끝났다.

이사갈 집에 어울린만한 그림을 찾고 찾다가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다.
“성지원 작가”님의 “선3”라는 작품이다.

“일정한 넓이를 지닌 테이프를 흑색 테이프와 백색 테이프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하는 반복과 중첩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된 다양한 선들을 수렴해 낸다.”

-오픈갤러리 성지원 작가의 말에서 발췌함





테이프를 이용해 도시의 한면을 펼쳐놓다니
너무 멋진거 같다.

이번집엔 현관 입구쪽에 그림을 설치할수있는
레일이 깔려있어 그림을 쉽게 걸수 있었다.

이번 그림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매가격을 살펴보니 ₩170만원 이다.
여유가 있으면 좋은 그림을 한점씩 모아두고 싶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반겨주는 그림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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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20호짜이 작품을 기준으로 항상 그림을 선택했는데 이번엔 10호짜리 작품 두개를 각각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유정 작가님의 “토리와 나”는 웰시코기는 반려견 토리와 작가님의 모습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웰시코기인 저희 “밍구” 영향도 컸던것 같아요.

홍보람 작가님의 작품은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의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림속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고 싶기도 합니다.

10호짜리 그림 두점이 나란히 벽에 걸려 있는것도 나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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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이사계획이 있어 그림렌탈 서비스를 잠시 쉴려고 했습니다.

오픈갤러리에 문의를 했는데 제가 3년 계약을 해서 렌탈서비스를 멈추면 위약금이 발생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제서야 3년 계약하면 할인 된다는 내용이 흐릿하게 생각이 나더군요. 위약금이 상당해서 그림렌탈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어 집안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만들수 있는 그림을 찾고 찾았습니다.

7월달부터 9월까지 함께할 작품은 "조채임 화가"의 "웨이브"입니다. 사이즈는 15호로 저번 그림보다 약간 작습니다.

파도가 시원하게 모래사장으로 밀려오는 그림입니다.

원목으로된 액자가 그림을 감싸고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그림이 흡사 사진과도 같이 선명합니다. 거실벽에 걸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몸을 감싸는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어, 이번 그림 괜찮은데!" 라고 감상평을 남겨 줍니다. 다른때는 그림이 바뀌었는지도 모르던데 이번엔 바람 알아차리네요.

푹푹찌는 더위를 "wave" 그림을 배경삼아 이겨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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