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온다.
9월부터 3달간 집에 걸릴 그림이 도착했다.

하늘로 길게 뻗은 나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작품이다.
거기에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버스.
나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고재군” 작가의 그림은 처음이다.

그림 하단 오른쪽에 빨간개 쓰여진
작가님의 이름이 도드러지게 보인다.


집에 들어올때 마다 잠시 현관에 서서
그림을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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