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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다.. 하지 않기로 다짐했으면서 습관적으로 하는 교통 법규 위반..

블로그에서도 "너무 아까운 돈이다", "그러지 말자" 다짐을 해놓고선 범칙금 및 과태료 용지 받자마자 화가 나 빡 빡 찢어 버렸다.

어제 기숙사에 데려다준 딸에게 또 연락이 왔다. 차에 에어팟 놓고 갔다고.. 가져다주라고.... 이게 몇번째냐고 불같이 화를 냈었는데...

딸에게 난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3번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니 속도위반 1번, 중앙선 침범해서 불법 유턴이 2번이다.
이건 내가 습관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차가 안 온다고, 아무도 없으니, 원칙을 어겨 조금 빨리 편하게 가봤자 1분에서 30초 차이인데, 왜 그럴까?

이번엔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신고한 것 같다. 그 장소에서 나올 수 없는 카메라 각도였다.

걸리진 않았지만 터널 안에서도 차선 변경을 자주 하는 나를 발견했다. 터널 안에서는 차선 변경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나가는 돈도 아깝지만 하루빨리 "너의 나쁜 버릇을 고쳐라"라고 과태료가 말해주는 경고라 생각 든다.

무려 3번이나 같은 일로 자책하는 내가 밉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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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있게 먹어도 꾸준히 가는 식당은 드물다. 너무나 많은 식당들 속에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맛집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송정 떡갈비 1호점"은 우리 가족이 1년에 분기마다 한 번씩 꼭 가는 식당이다.

가는 날을 정하지 않아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떡갈비가 생각나서 들른다. 오늘은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송정 떡갈비가 있는 송정역까지 갔다.

일요일은 무조건 휴무이기에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송정리 떡갈비 거리엔 일요일에도 쉬는 가게보단 영업을 하는 가게가 많다. 송정역이 바로 앞에 있어 주말에 ktx로 서울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정 떡갈비 1호점"은 오랫동안 일요일 휴무를 지키고 있다.

단골집으로 방문하다 보니 사장님께서도 우리 가족을 기억하고 있어 매번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신다.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바쁜데 항상 신경 써주심에 고마운 마음이다.

애들이 어렸을 적부터 보았는데 오랜만에 대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 갔는데 벌써 대학생이이냐고? 놀라 시더라.

자주 가는 식당에서 사장님이 우리가 생각하는 "선을 넘어" 아는 척해주시면 상당히 불편해한다.

우리 부부 성격이기도 하지만 이곳 사장님은 항상 과분하지 않게 우리를 아는 척해주셔셔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송정 떡갈비 1호점은 내 기준으로 가장 맛있는 "떡갈비"집이다. 떡갈비와 우리는 "육회 비빔밥"을 항상 주문한다.

이곳의 육회 비빔밥은 이미 비벼져 있는 밥에 야채와 김, 계란 노른자와 육회가 올라가 있다.

비벼 먹으면 다른 집 육회 비빔밥과는 확실히 다르다. 떡갈비와 육회 비빔밥의 조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육회 비빔밥"을 주문한다.

밑 반찬들 또한 깔끔하니 맛있다. 특히 김치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뼈국이 시원하고 리필해 주는 인심도 좋다.

한번은 아들이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데리고 이곳을 방문했는데 뼈국을 다 먹고 리필 부탁했는데 더 큰 그릇에 담아 주셔셔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

뼈국과 밑반찬도 좋지만 여러 가지 종류로 나오는 야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상추부터 시작해 다양한 야채로 떡갈비를 쌈 싸 먹는 맛이 너무 좋다.

떡갈비는 포장도 되기에 타지에서 오신 분들도 많이 포장해 간다. 계산하러 카운터에 오면 야쿠루트를 후식으로 주신다. 거기에 더해 출입구엔 아이스크림도 있으니 나갈 때 가져가면 된다.

"송정 떡갈비 1호점"은 가게 앞에 발렛 파킹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시니 차를  앞에 세우기만 해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맛집 "송정 떡갈비 1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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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영화나 볼까? 했는데 가봤자 지금 볼만한 영화는 "범죄 도시 4" 밖에 없을 것 같아 가지 않았다.

범죄 도시 시리즈는 매번 조금씩 바뀌는 악당 그리고 마동석의 타격감 백 프로인 주먹 액션을 보러 가는 건데 전편과의 특이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지 않기로 결심..

하지만 안 보면 뭔가 허전한 이 느낌은 뭔지 모르겠다.

넷플릭스 들어가서 집에서 영화 한편 보기로 했다. 보고 싶은 영화 목록에 담아 두었던 최민식 주연의 "특별 시민"이다. 영어 제목은 "더 메이어"로 "시장"이다. 생각보다 개봉한지 오래된 영화였다.

2017년 개봉작이니 7년 전 영화이다. "특별 시민"에서 최민식 배우는 상당히 젊어 보인다.

최근에 본 파묘에서는 배가 산 만한 최민식 배우 봐서인지도 모르겠다. "특별 시민"에 나오는 배우들 라인업이 장난 아니더라.

지금은 모두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 조연급으로 씹어 먹고 있는 배우들이 특별 시민에서는 조촐한 배역으로 나온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배우는 "진선규"배우였던 것 같다.

"정치는 생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직업은 정치인이다." "선거란 똥물 속에서 진주를 찾는 일이다."
지방선거 끝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영화에 몰입이 너무나 잘 되었다.

서울 시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최민식 배우의 역시 명불허전이다. 하지만 너무 연기를 잘해서 현실에서의 정치인들이 많이 오버랩 되었다.

현실 정치판은 영화보다도 더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라인도 좋아 범죄 도시 4편 보기를 포기한 결심을 잘 상쇄시켜 주었다.
특별 시민의 박인제 감독은 디즈니 역대급 성공작 "무빙"을 연출한 감독이더라.

앞으로 박인제 감독의 행보도 추적해 보며 영화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마지막 장면, 고깃집에서 상추쌈 장면이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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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프랑수아즈 사강
세계문학 전집의 작가들은 한 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다. 어렸을 적 책을 읽는 기준은 시험에 문제가 나오느냐 마느냐?였다.

주입식 책 읽기 교육 때문에 한 번쯤은 들어봄 이름으로 생소하지 않았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이름이 본명이 아니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작품 속 등장인물인 "사강"을 자신의 필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라고 한다. 하지만 필명인 "프랑수아즈 사강"이 휠씬 멋있다.

2.책과의 만남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건 한편의 일본 영화를 보고 난 후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주인공인 조제가 항상 읽고 있는 책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다. 영화도 좋았지만 주인공이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이 갔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고 나서 감독이 왜 주인공에게 이 책을 읽게 했는지 이해가 갔다.

나에게 책과의 만남은 항상 우연처럼 그러나 이렇게 필연처럼 다간 온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을 통해 보이는 책들을 찾아 있는 재미가 상당하다.


3. 기억에 남는 글
"사강의 작품이 강조하는 것은 사랑의 영원성이 아니라 덧없음이다. 실제로 사랑을 믿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농담하세요? 제가 믿는 건 열정이에요. 그 이외엔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사랑은 이 년 이상 안 갑니다. 좋아요, 삼 년이라 해 두죠.

또한 그녀의 작품에는 심오한 철학도 참여 의식도 이데올로기도 참신한 소재도 없다. 구성은 가볍고 묘사는 감각적이며 대화는 암시적이고 문체는 유난하지 않다.

하지만 재즈처럼 리듬감 있게 펼쳐지는 그 문장들 속에는 장치 아닌 장치들이 내재해 있다. 시점과 시제, 생각과 말이 구분 없이 뒤섞임으로써 독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보다는 감성으로 매혹한다."   163페이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

4. 책을 읽고 나서
주인공인 "로제와 폴"이란 이름 때문에 계속 헷갈렸다. 로제가 여자일 것이라는 폴이 남자일 것이라는 편견으로 처음 읽는 내내 주인공들을 바꿔 생각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한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 사이의 사랑의 감정을 빠르고 느리게 리듬감 있게 글로 표현한다.

오랜만에 사랑이란 감정이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 감정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사랑이란 감정은 이성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느낌이다. 내가 하기 싫으면 딱 잘라 컨트롤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이 책에서도 오래된 연인에게 서운한 점이 많았던 폴이 나이도 어리고 멋있고 거기다 재능에 집안도 좋은 "시몽"이란 남자를 두고 고민하는 게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렇듯 사랑이란 감정은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을 때가 휠씬 많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가슴속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소설인 것 같다.

브람스를 좋아해요...를 읽고 브람스 클래식을 찾아서 듣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람스의 곡들도 많지만 몰랐던 좋은 곡들도 많아 오늘도 내 감성을 충만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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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부처로 통한다. 작년에 29년을 기다린 끝에 엘지가 우승을 해버렸다.

한화는 25년 롯데는 32년 동안 우승 기록이 없다. 두 팀 다 매번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팬들은 아직도 열렬히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볼 것 없는 요즘 티비 프로그램, 맨날 먹는 거 여행하는 것만 방송을 타는 지금 야구 그것도 한화 이글스 팬을 주인공으로 잡은 프로그램이 생겼다. 우연히 봤는데 이름하여 "찐팬 구역"이다.

한화 이글스의 찐팬인 연예인들이 모여 상대팀 찐팬 들과 경기를 실시간을 관전한다. 이번에 기아와 한화의 경기를 "찐팬 구역"에서 시청했다.

당연히 난 기아 팬이기에 기아를 응원했다. 배우 윤경호와 가수 이채연이 기아 타이거즈 팬인걸 이번에 알았다.

기아가 요즘 야구를 너무 잘하기에 기분 좋게 봤지만 스튜디오에서 한화가 지는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 괜히 미안해지더라.

한화 이글스가 상대 팀들과 한 번씩 다 붙고 나서 "찐팬 구역" 진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여행, 요리 말고 이렇게 야구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맨날 이기는 기아 경기에 오늘 하루도 야구 보면 즐거워지기를 바라본다. 기아 타이거즈 파이팅!!

추신. "찐팬 구역"을 보면서 차태현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내가 응원하는 팀이 지면 집안 분위기도 바뀐다.

하루 기분이 야구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면 안 되는데.. 그래서 야구를 끊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보게 되는 게 야구이다... 극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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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취미로 하지만 내가 골프를 "즐기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쉽게 답하지 못할 것 같다.

최경주 프로님의 좋은 어록이 있어 남겨 놓고 꺼내 보려고 한다.



"공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해도 다음 샷을 걱정하지 말고 기대를 갖고 즐겁게 공을 쳐야 한다. 조금 여럽다고 핑계 대거나 불평하지 말고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목표가 이뤄진다는 걸 꼭 명심해야 한다."  최경주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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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조예은
처음 듣고 처음 읽어본 작가님이다.

책머리의 작가님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니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그리고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시다.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하신 이력이 독특하다.

2.책과의 만남
독립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책 표지와 얇은 두께에 자연스레 손이 갔다. 만화같이 강렬한 색상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들에 제목이 모두 드러나 있다.

칵테일 잔에 러브(사랑)이 빠져 있고 좀비에게 물린듯한 누군가의 손이 땅에 떨어져 있다.

책 두께가 청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슬림 해서 들고 다니기 너무 좋았다.

3.기억에 남는 글
4개의 단편들이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 읽혔다. 칵테일, 러브, 좀비 편에서 아이들을 픽업하는 학원가 앞 풍경을 묘사하는 글이 이상하게 와닿았다.



밤 10시의 학원 가는 자식들을 픽업하는 부모들의 차량들로 사방이 빼곡했다. 곳곳에서 피곤과 투정과 염려와 애정이 섞인 말소리가 들려왔다. 무수히 많은 가정의 다양한 소리들. 어떤 소리는 성적을 물었고, 어떤 소리는 칭찬을 했고, 또 어떤 소리는 돈 이야기를 했다. 88페이지


모두 내가 한 번쯤은 아이들에게 했던 말이어서 그런가 보다.


증오 없이 사랑만 하는 가족 따위는 텔레비전에나 나오는 거 아닌가? 그런 건 다 가식이다. 적당한 가식이 세상을 유지시킨다는 걸 안다. 89페이지



적당한 가식으로 세상이 흘러간다는 말이 좋았다. 나도 적당한 가식으로 얼마나 많은 사회생활을 했는가.. 생각해 보았다.

4. 책을 읽고 나서
흡입력이 좋은 단편 소설들이었다. 평범하지 않는 소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좋았다.

죽은 사람들의 사랑, 좀비로 변해 버린 가부장적인 아빠를 통해 되돌아보는 현실 가정, 무수하게 영화에서 많이 나온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 그리고 나도 잘 알지 못한 나의 내면 깊은 곳의 나.

확실히 이야기를 읽게 만들고 싶게 하는 능력이 있는 작가인 것 같다.

조예은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살펴볼만 하다는 동력을 이 책을 읽고 얻었다. 누구든 책을 들자마자 끝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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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디포(The Home Depot)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소매업체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의 지역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설립연도는 1978년이다.

건설자재 시가총액 1위, 생활가전 시가총액 2위, 생활용품 시가총액 3위

미국에서 처음 홈디포 간판을 보았고 방문한 적도 몇 번 있어 회사 이름은 낯설지 않았다.

북아메리카에서 홈디포는 만물상회로 통한다. 미국은 아파트 보다 주택 비율이 높고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기에 집안 보수나 인테리어를 개인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개인들을 위해 홈디포는 전문적인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상품들을 오랫동안 제공하며 이익을 쌓고 있다.

내가 홈디포 주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경기 방어주이자, 꾸준한 주가 성장 그리고 높은 배당 성장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주 예를 들어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주식들이 경기에 따라 급락이 큰 편인데 반해 홈디포 같은 경기 방어주는 경기가 어려울때도 많이 떨어지지 않고 경기가 좋을 때도 기술주보다는 많이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안정성 때문에 그냥 주식을 사놓고 기다리면 수익을 준다는 단순한 주식 수익 방정식을 세울 수 있다.

홈디포 주가

조금씩 사모은 나의 홈디포 주식 수익률은 +14%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가장 중요한 "배당 성장률"이 5년 13.87%이다.
거기에 더불어 32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꾸준히 주고 있다.

홈디포 주식을 가지고만 있으면 지금까지 주가 역사를 볼 때 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당금도 계속 올려서 지급해 준단 말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했는데 "홈디포"엔 왠지 빠질 것 같다.

오늘 현재 홈디포의 주가는 $337.85( 466,435원)에 배당 수익률은 연2.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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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를 생전 처음 겪으며 고생하고 있다. 허리를 삐끗해서 조금 안 좋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허리 디스크가 터진 건 처음이다.

병원에서 하루 입원 뒤 약을 먹고 지금은 통증이 없다. 물론 약을 다 먹고 나서 허리 상태가 어떤지 보는 것이 나에겐 중요하다. 다시 아플까 두렵기도 하다.

허리 통증 후 극심한 다리 저림과 통증을 겪고 난 뒤로 허리 디스크에 좋다는 여러 가지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서울대 병원 의사인 "정성근 교수"님의 신전 운동이 가장 나에게 와닿았다.


신전운동은 허리를 뒤로 목과 함께 젖혀 척추를 알파벳c 자로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그러면 밀려나온 디스크가 다시 제자리를 찾게 도와준다고 한다.

그리고 필라테스나 물리치료에서 자주 하던 스트레칭 동작이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얼마나 안 좋은 운동 인지를 설명해 준다.

허리에 안좋은 운동

틈날 때마다 "신전 운동"을 지금은 하고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허리 디스크"에 좋다는데 노력을 안 할 수가 없다.

정성근 교수님은 허리를 구부리는 건 절대 디스크 환자에게 금물이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길바닥에 백만 원 아닌 이상의 돈이 떨어져 있다고 해도 절대 줍지 말란다.

정성근 교수의 신전운동이 절대적으로 모든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허리 아픈 사람들 모두 체형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나도 그 말엔 동의한다.

허리 디스크란 한번 겪고 나면 앞으로도 계속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를 받치고 있는 척추 근육을 계속 보강 운동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같이 허리 디스크가 처음 생긴 사람들에겐 강도를 조절하면서 "신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알맞을 것 같다. 급성으로 허리를 쓰다가 갑자가 다친 사람에게는 무조건 "휴식"이 더 좋을 것이다.

지금 나와 같이 처음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시술, 수술 모두 피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같이 "신전 운동"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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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과 둘째 딸아이가 있다. 아들은 특목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다. 아들의 성격 탓인지 기숙사 생활 3년 동안 잔소리할 일들이 없었다.

첫째와 둘째는 성별도 다르지만 성격과 성향도 다르다. 주변 친구들의 애들도 모두 성격과 성향이 극명히 갈린다고 하더라.

기숙사에 돌아가는 일요일 오후 시간이 되면 딸아이의 분주함에 우리 부부 또한 가만히 집에 앉아 있어도 그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매번 미리미리 돌아갈 캐리어를 챙기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딸이 놓고간 물건들 때문에 3주 연속 월요일 오전에 딸아이의 학교에 가고 있다.

일요일 저녁마다 딸아이에게서 톡이 온다. 처음엔 에어팟을 두고 갔다고 했고 두 번째 주는 교과서를 세 번째 주는 필통을 차에 떨어뜨렸다고 했다.

세 번 다 꼭 필요한 거라 없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딸아이의 학교는 멀지도 그렇다고 아주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다. 매번 두 번 다시 아빠가 가져다줄 수 없으니 잊어버리는 물건 없는지 "잘 챙겨라"를 반복하지만 이번 주도 실패했다.

본인도 나에게 미안한지 신경질만 내던 첫 번째 부탁 때와는 달리 대화중인 카톡에서 연신 "애교"고 섞인 말을 한다.

월요일 아침 딸아이 필통을 들고 출근한다.

(아들이 3년 동안 다닌 학교에 "택배 보관함"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된 사실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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