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_박훌륭(마포구 푸른약국 대표)
박훌륭 작가님은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님이고, 그 약국안에 책방을 겸업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다 뒤져도 약국안에 책방이 있는곳은 없을것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책이 좋아 서점을 본업을 하고 있는 장소에 만들수 있는 작가님이 부러웠다 너무나도.

2.책과의 만남
책을 좋아해서 사고, 읽고, 쓰고 싶고 마지막으로 책방을 차리고 싶은 마음의 소용돌이를 항상 가지고 있다.

작년에 책방에 관련된 책을 무더기로 구매한적이 있다. 거기에 한권이었던 "약국 안 책방"을 어느날 서재에서 찾아 읽기 시작했다.

잠잠했던 "나만의 책방"만들기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하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 짧은 에세이라 금방 읽을수 있었다. 나도 하루만에 책을 다 읽은것 같다.


3.기억에 남는 글
"책방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급진적으로 정말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스윙 댄스를 하고, 누군가는 영화를 보며 푸는 스트레스를 나는 책을 모으고 읽으면서 풀었다고나 할까?"

"늘 하는 이야기지만 작정하고 시작하면 후회도 클 수 있고 굴곡도 많을 수 있다. 어떤 이는 이왕 하는 김에 철저히 준비해서 임팩트 있게 시작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세상 어떤 일도 경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대책 없이 책방을 시작했고, 어느덧 만 3년이 되었다.

"책으로만 배운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으면 작게라도 그냥 시작해 보길 바란다. 그게 뭐든 좋다. 나도 이렇게 책방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

뭘 이루려면 계속 해보는 수밖에 없다는 건 태곳적부터 내려온 삶의 법칙이다. 성공과 실패가 젠가처럼 쌓여야 중간에 누가 몇 개를 빼가더라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다."

"평소에 책을 좀 읽기는 하지만 그달은 유달리 책을 많이 산 편이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책이 20권을 넘어섰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럴 바엔 차라리 내가 서점을 여는 게 낫겠네. 책을 너무 많이 사네."
"그렇게 2018년 8월,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은 시작됐다."
"아, 그리고 물론..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더 많이"사게 되었다.


책을 나름 많이 사는 나로써도 위의 마지막 말이 너무 와닿아 같은 생각을 했다.
"나도 서점을 해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좀더 저렴하게 사볼까?"
서점을 하고 싶은 나의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서점을 하면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주문하는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았다.

4.책을 읽고나서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서점 창업"이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큰 한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본업인 약국을 하면서 또 하나의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는게 공감가고 부러웠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약국 안 책방"안에 잠시 주인으로 있는것 같았다. 서울에 가면 "동네 책방" 산책이 취미인데 아직 "푸른 약국"안에 있는 서점은 가보지 않았다.

서울에 가면 꼭 들려봐아할 서점이 하나 더 늘었다. 언젠가는 같은 서점을 운영하는 주인으로써 약사이자 책방 주인인 "박훌륭" 작가님을 만나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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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도리스 메르틴
독일태생의 여성 작가이다. "아비투스" 이전에 20권에 가까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도리스 메르틴"의 책은 나에게 첫 작가이자 첫 책이다.

작가는 현재 기업과 개인에게 컨설팅과 강연을 하며 명성을 쌓고 있는중이다.

독특하고 신박한 주제들로 인문학책을 만들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람이 몇몇있다. 그리고 그들이 책을 출판하면 내용도 보지 않고 주문한다.

“말콤 브래드웰(티핑 포인트외 다수)", "애덤 그랜트(기브앤테이크외 다수)", "유발 하리리(사피엔스외 다수)" 그리고 "세스 고딘(린치핀외 다수)이 위에서 말했던 작가들이다. 거기에 이제 "도리스 메르틴"도 포함되었다.

2.책과의 만남
자주 방문하는 경제 블로거 "루지"님의 글에서 "아비투스"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그리고 그 단어가 책 이름인걸 알았고 호기심이 생겨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아비투스"-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

3.기억에 남는 글
"아비투스"를 읽으며 많은 곳에 밑줄을 긋고 색깔 띠지를 붙였다. 그만큼 인상깊은 구절이나 기억하고 싶은 글귀가 많았다.

아비투스란 단어 자체가 나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다.

지구에 태어나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DNA적인 요소가 아닌 사회에 떨어지고 나서 나에게 문신처럼 새겨지는 아니 내가 만들어가는 취향, 습관으로 내 주위로 아우라로 감싸 다른 사람과 구분짓는것 "아비투스"란 단어로 인해 나를 다시 평가하고 보게 되었다.

우리는 사용하는 물건을 보면 누구나 우리의 취향과 사회 계급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인정을 받으려는 과장된 노력은 헛되다. 소탈한 외형이 고급 아비투스에 속하기 때문이다.

지위 표시를 너무 노골적으로 내보이는 사람은 스스로 수준을 떨어트린다. 심리학에서는 성공한 사람의 겸손한 자세를 "카운터 시그널링"이라고 부르는데, 한 문자응로 기술하면 이렇다.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한다"

"아비투스"엔 정말 많은 밑줄 쫙~~" 내용이 많다. 책을 읽어 보면서 느껴보면 좋겠다. 그중에 한가지만 위에 남겨보았다.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한다는 말 자체가 너무 멋진거 같다. 찐 부자들은 과시하지 않는다, 어찌됐든 내가 부자인건 변하지 않으니깐.

4.책을 읽고나서
"아비투스"를 다 읽어가던중 도리스 메르틴의 다른 책들을 검색해 보았다. 항상 처음 접한 작가의 책이 마음에 들면 하는 행동이 그나 그녀의 다른책을 찾는것이 자연스러운 스텝이다.

많은 책을 쓴 작가이지만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은 한정적인것 같다. 그녀의 책 두권(애티튜드,혼자가 편한 사람들)을 책바구니에 담았다.

재밌게 읽었고 참고할 내용이 많아 와이프에게 읽어보라고 바로 토스했다.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원하는 모습의 나’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인문서『아비투스』.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인 저자는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알게 됐다. 그건 바로 최상층의 ‘아비투스(habitus)’를 갖는 것.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아비투스는 결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고 선언하며,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아비투스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등 7가지 자본의 측면에서 어떤 아비투스가 부와 성공의 원천이 되는지를 이해하면, 노력의 방향이나 삶을 사는 태도 등을 재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습관과 관련한 책이나 영상을 보고 자기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말투 등 우리가 바꿔야 할 습관 목록은 끝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심은 오래 가지 못하고,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지도 않기에 금세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습관만 바꾸면 된다는데, 그 습관을 바꾸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도리스 메르틴은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것이 아비투스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저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아비투스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고, 올바른 노력을 한다면 아비투스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출판일
2020.08.03
728x90

1.작가_에르난 디아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후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딱 봐도 3개국어에 능통할것 같다.

거기에 뉴욕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니 작가의 책이 얼마나 심도 있을까 기대가 커졌다.
"트러스트"는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고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오바마 전대통령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거기에 HBO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고 한다.
읽기도전에 극찬 세례에 살짝 경계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2. 책과의 만남
너무나 여러갈래의 소스(책,블로그, 서점광고)에서 책들을 추천 받는다.
사실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는 2022년에 나온 책으로 내가 어디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 솔직히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누군가의 책을 읽다가 발견한거 같기도 하고 "예스24"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을 타고 들어가다 발견했는지 아직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있는 책이 갑자기 들른 서점에 "트러스트"가 있어 구매했다.

오프라인 서점엔 내가 찜해둔 책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트러스트"가 딱 1권 있다고 하니 신기했다.


3. 기억에 남는 글
"트러스트"는 소설이지만 고급진 그리고 내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썼을까?" 밑줄 긋는 문단들이 많았다.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는 세련된 글귀 몇가지를 적어본다.
"벤저민은 어디에 들어가든 그 공간의 주인이 되어 모든 사람이 자기 주변을 공전하도록 만들었던 아버지와 이보다 더 다를수 없었으며, 아마 살면서 단 하루도 혼자 보내지 않았을 어머니와도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다."(인간관계를 공전에 비유한것이 맘에 들었다.)

"그녀는 가장 사소한 일에도 즐거워했으며 삶의 가장 단순한 기쁨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녀가 누린 가장 큰 사치가 하루가 끝날 때 마시는 한 잔의 코코아였다는 점은 겸손하고도 젠체하지 않는 그녀의 성품을 잘 드러낸다."
(대부호인 그녀의 겸손함을 코코아로 멋지게 녹아내렸다.)

"돈을 준다는 건 힘든 작업이다. 계획과 전략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인도주의는 주는 사람에게도 해가 되고 받는 사람의 버릇도 망친다. 더 자세히. 너그러움은 배은망덕의 어머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준다는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정해진 형태가 없는 미래라는 블록으로부터 현재를 조각해낸다."
(무슨 명언처럼 들린다. 언젠가 누군가와 대화중 써먹을수 있을것 같다.)

4. 책을 읽고나서
이 책은 일주일만에 다 읽었다.
4개의 챕터로 구성된 "트러스트"는 미국의 대공황전 부흥기부터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모든 챕터가 긴밀하게 이어져 있어 읽는 재미가 상당했다.
또한 경제용어들과 상식들을 소설속에 잘 녹여 설명하고 있어 부가적인 재미가 있었다.

한가지 이야기가 쭉 이어져가는 평면적인 기존의 소설들과 다르게 소설 속의 소설, 자서전, 회고록, 일기로 이루어진 "트러스트"는 사람에 따라 바라보는 입장이 얼마나 달라질수 있는지를 잘 표현해 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독서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감능력"을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을수록 다른 사람의 감정과 의도등을 각각의 캐릭터에 들어가 살펴볼수 있어 공감능력이 차곡차곡 쌓일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것, 다른 사람의 감정속에 들어가보는것, 이런 여행을 할수 있는건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는건 그냥 마케팅이 아닌 팩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르난 디아스"란 작가를 기억해야 할것 같다. 그의 다음 작품도...

트러스트
첫 작품 『먼 곳에서』(2017)가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미국 문단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젊은 거장 에르난 디아스. 그가 두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2022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연말 각종 언론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거의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에서 올해의 책 top 10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뉴요커〉 〈보스턴 글로브〉 〈가디언〉 〈보그〉, NPR 등 서른 개가 훌쩍 넘는 매체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의 책으로 뽑힌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커커스상을 수상하고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작가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1920년대 월 스트리트를 주요 배경으로 한 『트러스트』는 금융계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거두며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앤드루 베벨과 밀드레드 베벨 부부에 대해 네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경제, 금융, 돈, 권력, 계급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소설의 제목 ‘트러스트(Trust)’는 신뢰, 신탁, 위탁, 기업합동 등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는 단어로, 같은 인물에 대한 여러 이야기 중 어느 이야기가 신뢰할 만한지, 어느 서술을 믿을 것인지 등의 질문을 담은 중의적 의미로 쓰였다. ‘트러스트’라는 제목이 신뢰와 믿음이라는 가치뿐 아니라 기업합동이라는 경제적 개념을 의미하듯, 이 소설 또한 여러 영역의 ‘트러스트’를 모두 탐구한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텍스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어떤 내러티브를 믿을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앤드루 베벨과 밀드레드 베벨의 결혼생활을 통해 부부 사이의 신뢰를 이야기하며, 인간사 전체에서 신뢰와 배신이라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그러는 한편으로 작가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전능함을 가졌지만 동시에 비실재적이고 허구적인 존재로서의 ‘돈’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20세기 초 주식시장과 금융계를 사실적으로 그리며 월 스트리트로 대변되는 금융자본의 특성과 그 추상적인 구조를 파헤치고, 부와 권력이라는 신화의 허상을 우리 앞에 낱낱이 드러낸다. 그리고 자본주의, 금융, 권력, 계급과 같은, 시대를 초월해 현재에도 여전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저자
에르난 디아스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3.02.24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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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자청(자수성가 청년)
"자청"이란 사람을 맨 처음 유튜브에서 보았다.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한 성공한 청년 역활로 슈퍼카를 타고 등장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사실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다.

그 뒤로 그의 블로그를 보고 그가 하는 사업들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름이 알려진 경제 유튜버(ex.신사임당 등등)들과도 함께 나오는걸 보았다.
또 시간이 지나자 "역행자"라는 책을 출간했고 지금까지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길게 차지하고 있다.



2. 책과의 만남
서점을 계속 들락날락 했어도 베스트셀러 최상위에 있는 자청의 책은 읽기가 싫었다.
사실 그때까지도 "자청"이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애매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금방 식었다 내려가겠지 했던 "역행자"의 서점에서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랐다.
요즘 재테크, 돈벌기와 관련해선 정말 수많은 책들이 나왔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자청에 대한 애매한 믿음도, 그리고 오랜기간 인기가 많은 이유도 직접 읽어 보아야 알것 같았다.
책의 맨 뒷장을 펼쳐보니 작년6월에 출간된 책인데 36쇄가 발행되었다고 나와 있었다.

실로 굉장히 많이 팔린 책이었다.


3. 기억에 남는 글
자청은 이 책에서 책을 중요성을 아주 많이 강조하고 있다.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

새로운것에 지속적으로 뇌를 노출 시켜 자극하기
P.169
_운행 노선을 모르는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기
_새로운 차 운전해보기
_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기
_새로운 길 산책하기
_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음악 듣기


4. 책을 읽고나서
책을 읽기전에 가졌던 "자청"에 대한 편견들이 사라졌다.
자청이 책에서 자주 하는 말은 "너희들이 생각했던것 보다 더 찌질했던 나도 이렇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수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더 좋은 조건을 타고난 너희들이 이걸 못해?"

3일만에 읽은 "역행자"속엔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 지금보다 조금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싶은 사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고민이 많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자극과 해결을 줄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자의식 해제"라는 말이 나에겐 크게 남는다.
아주 큰 실수를 저지른 인간은 자기애가 있기 때문에 일이 잘못된 원인을 남에게 찾을려고 하는 방어기재가 작동한다고 한다.
나 또한 인간이기에 이런 경험들이 많아 공감이 갔다.

책을 읽고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샘 솟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작은것 부터 옮겨 볼련다.

책을 읽어보지 않고 "사기꾼" 같다는 생각을 한 나의 자의식을 해체하고 싶다. (누구에 대해서도 함부러 단정짓지 말자, 그사람에 대해 잘 모를때 말이다.)

나보다 앞서 성공한 사람의 말에 항상 "저 사람은 금수저여서 그래" "에이 책 팔아먹을려고 애쓰네" 하는 "순리자"가 되지 말고 "역행자"가 되자.

역행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그는 2020년, 단 20개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으나 곧장 미련 없이 유튜브를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사이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캐릭터와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징이 됐다. 자청이 찾아낸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통해 함께 ‘인생의 추월차선’으로 향하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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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_J.D 셀린저
학교 다닐때 “중고등 학생이 꼭 읽어야할 도서” 목록에서 자주 보았던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호밀밭의 파수꾼”을 이제야 읽어 보았다.

남이 꼭 읽으라고 정해논 책들은 더 읽기 싫다. 세상모든일이 남이 하라고 강요하면 하기가 싫어진다.
이건 불변의 진리인거 같다.

내가 읽어보자 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어렵고 두꺼운 책들도 읽히기 시작한다. 모든일이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다. 독서 또한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2. 책과의 만남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날 들린 한라서적타운에서 와이프가 구매한 책이다. 잡다한 책을 번갈아 가면서 읽는 나와는 달리 와이프는 “고전문학”을 즐겨 읽는다.

난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x의 헌신을 골랐고 와이프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집어 들었다. 와이프가 이 책을 읽는걸 쭉 지켜보았는데 책 읽다가 피씩 피씩 웃길래 궁금해서 왜 웃냐고 물어보았다.

첫째로는 책 내용이 크나큰 사건이라곤 별로 없는데 계속 읽힌다고 했다. 두번째로는 이야기의 끝을 어떻게 맺을까 궁금해서 읽는다고 했다. 또 웃었던 이유는 이렇게 업 다운이 없는 이틀동안의 일로 한권의 책을 쓴 작가가 대단 하다고 말했다.

책 읽기전 흘려 들었는데 와이프가 한 모든 말들에 동감할수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쓸수 있는 작가 “J.D 셀린저가 대단해 보였다. 오랜 세월동안 고전이라고 불린 책들엔 이유가 있다.

얼마전 재밌게 읽었던 “휴남동 서점 입니다”에서 동네서점을 운영하던 책방 주인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방황하는 고등학생에게 “호밀밭의 파수꾼”을 추천하는 장면이 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너무나 완젹했던 책 추천”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되기전 방황하는 청소년의 일과를 책한권으로 쓸수 있는 작가가 더 대단해 보였다.

3. 기억에 남는 한줄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책에서 주인공인 홀든의 선생님이었던 앤톨리가 그에게 써준 메모이다.

이 쪽지가 나에게 기억에 남아 밑줄을 긋게 되었다.


4.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만족할만한 책읽기가 끝나면 “셀린저”의 다른 책이 궁금해 지는건 당연한거 같다.

생각보다 많은 책을 찾기가 어려웠다.
“프래니와 주이” 그리고 “골목밖의 철학자” 두권의 책을 다음 리스트로 올려 놓아 보았다.

자발적으로 읽는 고전독서가 점점 재밌어 지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
2023년 새로 출간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옮긴이 정영목 교수가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개성을 한층 더 생생히 표현하기 위해 원작의 문체와 문형에 가장 가까운 한국어 문장을 고심하며 저작권자의 자문과 검수를 거쳐 완성한 텍스트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대 한국 독자들의 생생한 문화적 문학적 감수성에도 부합하는 동시에 원작의 문장들이 갖는 리듬과 호흡, 맥락과 의미까지 고스란히 살리기 위한 어휘의 선별은 물론, 쉼표와 말줄임표 등 문장 부호의 쓰임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검토하여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23.01.17
728x90

1.작가_박상영
방구석 1열이란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거기서 "박상영 작가"를 처음 보았다.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구지?, 감독인가? 배우인가?, 영화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가 그의 첫인상이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대화를 듣다가 "박상영"이란 사람이 소설가이란걸 알았다.
그것도 그가 쓴 책이 신동엽문학상과 젊은작가상 대상 그리고 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작으로 선정
됐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 책과의 만남
자칭 책 덕후로써 바로 그가 쓴 책을 검색했고 얼마 전 목포의 한 서점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을  펼치게 되었다.

3.기억에 남는 한 줄
책 속에서 K3라 불리는 등장인물이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

4. 책을 읽고 나서
4개의 단편으로 이어진 소설은 긴밀한 듯 그리고 긴밀하지 않은듯하게 연결이 되있다.
개천절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 동안 쉬지 않고 책을 다 읽었다.

박상영 작가의 글이 좋았다.
책 속에 빠져 있는 3일 동안 등장인물에 그리고 책 속의 배경 속으로
주인공들과 함께 지낸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남자와 여자인 줄로만 알고 있었던 나의 편협한 사랑 사고와 방정식을 깨고
더 크게 그리고 더 넓게 사람의 관계를,사랑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책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고 더 배려할 수 있고 더 이해할 수 있어서
나는 정말 책이 좋다.

박상영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읽어 보겠습니다.
좋은 책, 그리고 인상 깊은 인물들을 책 속에 만들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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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마셨던
“티피티 카페” 발견한 책장이다.

카페 사장님이 읽었던 책들이라 생각이든다.

책권수는 몇권 안되지만 고전부터 시작해
다양한 책들이 있었다.

사진찍는 것에도 관심이 있으신지
“Dslr” 관련책이 눈에 띈다.

고전책이 몇권 있는데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란 작품은 처음 보는 책이었다.

헤세의 작품중에 이런 제목의 작품도 있었나?
사장님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이 있으신듯하다.

고전과,유명한 인문소설(사피엔스와 트렌드 코리아 등)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책장이다.

다시 한번 책들을 쭉-욱 봤는데 재테크나 경제서적 그리고 현대소설은 없었다.

“황야의 이리”란 헤세의 책이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

타인의 책장에서 이렇게 항상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책은 이렇게 항상 책에서 책으로 이어질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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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님의 신작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와 미국 배당주에 관련된 책 "배당주로 월500만원 따박따박 받는 법" 두 권을 구매했다.

사실 쇼펜하우어 철학책을 살려고 했는데 서점에 재고가 없었다.

물가가 오르니 책 값도 덩달아 오르는걸까, \21,000원, \18,000원해서 3만9천원을 지불했다.

아무래도 예전보단 책값도 오르는 분위기다.

"시대예보"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미리 내다볼수 있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송길영 작가님의 전작 "그냥 하지 말라(모든것이 메시지다)"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줘 이번 책도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지금 관심이 많은 "미국 배당주" 때문에 김수현 작가님의 책도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서점에서 내용을 볼수 없었다.

책 전체가 포장지로 꽁꽁 싸매여 있어 구매 해야지만 책을 읽을수 있었다.

미국 배당주 투자의 길을 먼저 갔고 나보다 배당받는 금액이 큰 작가님의 노하우가 들어 있을것 같아 기대가 크다.

앞으로 쭉 "미국 배당주" 투자를 늘릴 생각이기에 얼른 읽어봐야 겠다.

추워지는 날씨에 집에서 독서하기 좋은 시간들이 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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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서 책을 구매한다. (동네독립서점,대형 프랜차이즈서점, 온라인서점, 중고책 전문 서점)

집 주변 서점엔 마실 가듯이 구매할 책이 딱히 없어도 자주 놀러간다.

책을 만지고 펼치고 냄새 맡을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서점에선 누릴수 없는 특권이다.

“세종문고”에 자주 간다.

첨단점과 수완점 두곳이 있는데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첨단점이다.

서점앞 대로변에도 주차가 용이하고 서점 뒷편엔 전용 주차공간이 크게 있다.

김영하 작가님의 책 “작별인사”를 구매하러 갔다.
책이 있는 장소를 찾아 들어갔다.

재고는 총3권이 있었다.
포인트가 6천원 있어 차감하고 할인을 받았다.
(포인트가 언제 이렇게 쌓여 있었지??)

세종서점 첨단점은 전화로 책을 주문하면 배송 서비스도 해준다고 한다.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첨단 세종문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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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제목까지 역시 하루키 스럽다.

일본에서 하루키 신작이 발매되고 화제를 일으킬때부터 우리 나라엔 언제 출간될까?

몇번이고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확인해 보았다.

그걸 몇번 반복하다가 잠시 잊고 있을때쯤 “구매예약”이 떳고 바로 구매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책이 집앞에 도착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란 작가를 어릴때부터 좋아했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을수록 비슷한 분위기, 세상과는 동떨어진 조금은 우울한 남자 주인공 그리고 미스터리한 여자..

그의 작품이 익숙해졌지만 그의 신작은 언제나 기다려지고 안 읽을수가 없다.

이번에도 “하루키 월드”에 빠져들 준비가 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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