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_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쓰시마 슈지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란 이름이 왠지 모르게 그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책 모퉁이에 나와있는 그의 흑백사진 그리고 책 표지 전면에 실린 “에곤 실레”의 자화상이 너무나 닮게 느껴졌다.
마치 예술가들은 이런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것처럼..
2. 책과의 만남
오상진 아나운서의 추천 책으로 처음 “인간 실격”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먼저 책을 구매해 읽었고 난 “인간 실격”을 읽기를 주저했다.
밝은 내용이 아니란걸 알기에 책을 읽으며 기분이 다운 될까봐 걱정을 했었다.
3. 기억에 남는글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 석 장을 본 적이 있다.”로 시작하는 3장의 주인공 사진을 묘사한 2페이지의 서문이 나에겐 적지 않은 울림을 주었다.
주인공 “요조”를 머릿속으로 그릴수 있었다. 단지 서문 2페이지만에 말이다.
4. 책을 읽고나서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 ”요조”가 인간으로서 실격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담담히 지켜 보며 그 주인공이 “요조”가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이야기여서 더욱 안쓰러웠다.
그가 책에서 말했던 다른 사람에을 배려하고 기분좋게 했던 “익살”이란 표현이 너무 슬프게 느껴진다.
요조의 감정을 표현한 글들이 가끔은 내가 느꼈던 감정이어서 그에게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짧지만 강렬했던 고전 문학이었다.
728x90
'활자중독자 > 완독한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액스(THE AX)_도널드 웨스트레이크 (0) | 2024.03.12 |
---|---|
시대예보-핵 개인의 시대 독후감 (3) | 2024.02.12 |
약국 안 책방이 있다 (1) | 2024.02.11 |
아비투스를 읽고 (1) | 2024.02.10 |
에르난 디아즈의 첫 책_트러스트 (1) |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