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어 김밥을 주문했다.
김밥 또한 위에 거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야채가 많이 들어간 김밥을 찾고 있었다.

아보카도, 명란 마요 김밥, 딱 이름만 봐도 건강하게 보이더라.

사진을 보니 김밥 구성에 밥은 많이 안 들어가고 아보카도와 명란 베이스라 가벼운 식사로 좋을 것 같았다.

삼청당 김밥 집에 대해서 좀 찾아보니 홍대에서 청년들3명이 창업했다고 해서 이름이 "삼청당"이라고 했다.

지금은 전국 프랜차이즈로 "건강식 분식"이란 대 제목을 달고 수많은 점포가 깔려 있었다.

아보 명란 마요 한 줄을 딱 먹고 나니 늦은 시각 소화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이 들어가면 소화 기능부터 떨어지기 때문에 늦게 먹는 음식에 따라 다음날 아침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 식사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수많은 김밥 종류가 있는데 최근 참지 마요 김밥을 즐겨 먹었는데 이제 한동안 "아보 명란 마요 김밥"을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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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주식으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워런 버핏" 할아버지이다.

1930년생으로 2024년 현재 나이가 94세이다.

워런 버핏 때문에 미국 주식을 투자하게 되었고 첫 번째 투자 종목이 그를 따라 투자한 "코카콜라"였다.
아직도 버핏은 주식투자에 있어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다.

버핏의 소울메이트 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던 "찰리 멍거"도 장수했지만 작년 11월에 99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오래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사들여 투자회사로 탈바꿈 시킨 뒤 세계 최고의 회사로 군림하고 있다.

버핏을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버크셔 해서웨이"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매년 버크셔의 주주총회 때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대놓고 마시는 걸로 유명하다.

그만큼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믿음과 본인의 투자철학을 잘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하루 5캔의 콜라와 맥도널드 햄버거 먹는 걸 즐기는 워런 버핏의 의외의 장수 비결 5가지란 기사를 오늘 보았다.


1. 매일 8시간 자기
2.1주일에 8시간 이상 머리 쓰는 게임 하기(버핏은 친구와 브리지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3. 하루 5-6시간 독서하기(버핏은 가장 큰 취미가 독서란 건 모든 세상이 안다.)
4. 가진 것에 감사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5. 좋은 인간관계 유지하기


5가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워런 버핏이 없는 주식시장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인간의 수명은 유한하다.

언젠가는 버핏옹도 우리 곁을 떠날 테지만 그 시간을 최대한 미루었으면 좋겠다.

주식투자로 세계 최대 갑부가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워런 버핏"의 세상에 보여준 선한 영향력을 배우고 싶다.

나도 콜라와 햄버거 좋아하는데 버핏 할아버지를 보니 죄책감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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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렇게 높은 호텔이 있을줄이야.
리조트든 호텔이든 제주도는 특수 관광지라 고층 건물이 전무 한걸로 알고 있었다.

"그랜드 하얏트"로 가는중에 우뚝 서있는
건물이 멀리서도 보였다.

체크인 시간보다 약간 일찍 가서 미리 프론트에다가 체크인 한다고 말했다.
빨리 가야 좋은 층으로 배정 받는다는 말도 어디선가 들은것 같다.

숙소에 입실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호텔 앞 “숙성도”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 호텔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같이 합석한 분들이 "중국인들이 그랜드 하얏트에는 많이 온다"는 말을 했다.

엘리베이터 내부

그래서 엘리베이터부터 해서 호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엘리베이터 안 색상이나 그림들이 약간 중국 분위기가 있는것 같기도 했다.

복합 리조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는 외국인들 전용 "카지노"도 있고 군데 군데 쇼핑할수 있는 가게들도 여럿 보였다.

호텔 건물이 타워1, 타워2 두개동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 식구들은 타워1, 3620호에 방을 배정 받았다.

확실히 고층이라 들어가자마자 뻥 뚫린 바닷가 지평선과 활주로를 떠오르는 비행기를 창 밖으로 볼수 있었다.

방 크기는 다른 호텔들에 비교해서 굉장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다른곳 보다 확실히 크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공항을 마주보고 있어 비행기가 계속 뜨고 내리는걸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 진다.

욕실 욕조가 맘에 드는지 딸아이가 잘 이용 했다.
우리가 "그랜드 하얏트"에 묵었던게 3월 초라 약간 쌀쌀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수영장 온수가 아주 따뜻해 나오기가 싫을 정도였다.

알차게 수영을 마치고 다시 숙소에 들어와 밖에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중3 딸아이 때문에 호텔에서 룸 서비스로 저녁을 먹었다.

이것 저것 주문하다보니 음식을 너무 많아 테이블이 꽉 찼다.

호텔 음식이야 너무 맛있는건 두말 할것도 없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다는 함정.

이번 여행에 호텔에서 읽기 위해 가져온 책은 "고슴도치의 우아함"이었다.

철학적인 내용의 책이기에 조금씩 음미 하면서 읽었다. 바다와 비행기가 보이는 창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가 바깥을 바라보다가 가져간 와인도 한모금씩 하니깐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돌담에 둘러 쌓인 제주식 리조트나 호텔도 좋지만 제주도에서 도시적인 분위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꾀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가족들 모두 호텔 컨디션과 맛있는 음식에 백퍼센트 만족감을 표시해 주었다.

아침엔 일찍 일어나 조식을 호텔에서 먹었다. 식당들이 종류별로 많았지만 팬케이크 같은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갔다.

역시 이곳 음식도 너무 맛있어 만족..대만족.

짧은 제주 여행 이었지만 "제주 그랜드 하얏트"는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숙소였던것 같다.

아직 가보지 않은 분이 계시면 한번은 꼭 제주 숙박 리스트에 올려 놓아도 될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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