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자주 가는데 “장어 덮밥”식당이
있는줄 몰랐다.
전주에사는 친구가 담양에와서 갔다기에 “동하당”이란 식당을 알게되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하기에 바쁜 딸도 몸보신 시킬겸 담양으로 향했다
“동하당”간판이 조그맣게 붙어있고 그 앞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있어 내가 찾은 식당이 맞는지
살짝 고민했다.
식당 바로 옆에 아주 넓은 공영 주차장이있어
주차걱정은 안해도 된다.
오전 11시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3-4팀 정도의
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자리를 잡고 와이프와 난 “짚불 장어덮밥 한마리 ₩35,000원”을 시키고 딸아이는 반마리를 주문했다.
“동하당”의 식당 인테리어는 정말 소박하다.
옛날 장농 문짝을 벽에 붙여 넣았고
아주 오래된 오디오 기계에서 구성진
얫날 음악이 흘러나왔다.
식당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말하기는
애매한것 같다.
장어 덮밥은 목재 네모난 도시락통에 장어가
정갈하게 자리잡혀 네모난 도시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한마리나 그런지 양은 성인1인에게 딱 맞는 양이었던것 같다. 반찬은 특별한건 없이 샐러드와 김, 고추냉이, 약간의 김치, 해초김,생강과 장국이 제공되었다.
주로먹는 소금구이 장어만 먹다가 짚불로 굽고 양념이 잘밴 장어 덮밥을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장어 한마리를 먹고나니 괜시리 힘이 나는것 같다.
공부중인 딸아이가 장어를 잘먹어 기분이 좋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라면을 한번씩 먹는거 같아 맘에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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