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은 육회 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
"화랑식당"이 외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식당이라면 "경복궁"은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다.

함평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소개받아 "경복궁"식당을 알게 되었다.
정갈한 밑반찬에 뜨끈한 선짓국이 먼저 나온다.

선짓국은 난 국물만 먹지만 와이프는 속에 들어있는 고기도 먹는데 다른 곳 보다 신선하다고 했다.

육회 비빔밥은 일반이 만원 육회가 더 많이 들어간 특육회 비빔밥이 1만5천원이다.

와이프와 둘 다 특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고추장을 두 스푼 딱 덜어서 그릇에 집어넣고 비볐다.
알맞게 비벼진 밥을 한입 딱 먹었는데 역시 변함없이 맛있었다.

양념 저림 된 양파를 한입씩 중간에 베어 먹으면 육회 비빔밥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다.

난 함평에 일보러 올 때마다 자주 먹지만 오늘 처음 먹는 와이프가 상당히 만족해서 기분이 좋았다.
난 몰랐는데 와이프는 비빔밥에 쓰인 참기름이 인상 깊다고 했다.

품질 좋은 참기름이 들어갔을 거란 생각은 이제껏 그렇게 많이 먹은 비빔밥이었는데 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와이프의 참기름 언행 후 밥을 씹을 때마다 이상하리만큼 고소한 참기름 맛이 느껴졌다.

그런데 오늘 "경복궁"에 변화가 있는 점을 발견했다.
과거엔 비빔밥을 주문하면 하얀 돼지비계가 같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은 "비계"가 필요하면 직원에게 말해야 나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자세하게 적힌 글을 읽어보니 의무적으로 비계가 나갈 땐 비계를 안 먹는 사람들의 음식물 낭비를 막기 위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함평에서 육회 비빔밥을 먹을 때 꼭 찾는 "경복궁"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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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받는 배당금을 늘리기 위해 초고배당주에 모든 전력을 쏟고 있다.

한쪽에만 치우치는 포트폴리오는 위험하지만 우선 초고배당주에서 80%가 넘는 배당금을 받고 나니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GOF(구겐하임 펀드)에서 받는 배당률도 10%가 넘는 고배당이지만 TSLY(테슬리)에서 받는 배당금과 비교하니 GOF 배당금이 쥐꼬리만하게 느껴진다.

매달 받는 배당금은 재투자하면서 몸집을 크게 만들고 있지만 항상 배당금의 절반은 안정적인 코카콜라나 프록터앤드갬블에 투자하자란 원칙을 세웠지만 이게 쉽지 않다.



코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초고배당주 CONY(일드맥스 코인 베이스 옵션 배당 ETF)도 시험 삼아 조금 투자해 보고 있다.

알다시피 코인은 우선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10만원 정도만 넣어두고 배당률과 원금 손실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 보고 있다.

TSLY와 CONY 같은 초고배당주는 원금 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진짜 몰빵하면 안 된다.



앞으로 위에 언급된 두 가지 초고배당주도 조금씩 투자해 보면서 월배당 금액도 높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중히 시험해 봐야겠다.

또한 알파벳에서 두 번째 배당금을 받았다. 원래 구글은 배당이 수년간 없었는데 올해부터 배당금 분기별로 주고 있다.

앞으로 이렇게 큰 기업들이 배당주는 문화가 늘어나면 좋겠다. 엔비디아도 실적이 좋으니 배당금을 무려 배로 늘려줬지 않은가!!

우리나라 주식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배당 문화이다.

한국 주식은 이제 다 정리하고 카카오 하나 남아 있다.
이마저도 올해 모두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가 손실이어도 미국 주식으로 옮기면 나중에는 손실분도 메워줄 거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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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요금 미납 고지서를 받았다.
단말기에 꽂힌 카드가 한 번씩 오류 나는 일이 있기에 표기된 날짜를 확인해 보았다.

금요일 오전 10시에 전주에서 논산 방향 하이패스였다.
스케줄 달력을 살펴보니 그날은 오후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고 오전에는 정반대 방향에 있는 회사에 있었다.

그날 기록된 사진도 살펴보았지만 내가 전주 쪽 상행선을 타고 차를 운행한 적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와이프에게도 물어보았지만 그날은 역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단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고지서에 적힌 계좌에 미납된 1,200원을 이체하려고 했었다.
톨게이트 관리소에 전화를 걸었다.

확인해 보니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굉장히 죄송한 목소리로 상담원이 "죄송합니다."라는 음성이 메아리쳐 왔다.

내가 가지도 않은 곳에 하이패스 요금의 납부서가 운 좋지 않게 올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기억은 항상 조작될 수 있으니 조그만 것이라도 기록해서 기억을 보완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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