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걷기를 하다 보면 개업하는 집, 폐업하는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자영업 트렌드도 몸소 느낄 수 있다.
한우 식육점이 간판에 가격을 크게 걸고
장사를 하고 있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식육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도 같은 콘셉트의
가게를 본 것 같다.
한우 잡는 날만 영업한다고 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그날은 한우 도축장이
쉰다는 뜻인 거 같다. 막 잡은 한우를 그날 판다고 하니 "고기의 신선도는 걱정하지 말라"란
뜻의 마케팅 문구인 것 같다.
거기다 유통마진이 제로라고 한다.
농장에서 도축장 그리고 소비자 세 단계만 거쳐서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유통마진 no"라는 말은 안 믿는다.
세상에 어느 장사치가 이윤을 보지 않고 장사하겠는가....
앞으로 동네에 이런 식육점들이 얼마나 생기는지 눈여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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