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받는 배당금을 늘리기 위해 초고배당주에 모든 전력을 쏟고 있다.

한쪽에만 치우치는 포트폴리오는 위험하지만 우선 초고배당주에서 80%가 넘는 배당금을 받고 나니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GOF(구겐하임 펀드)에서 받는 배당률도 10%가 넘는 고배당이지만 TSLY(테슬리)에서 받는 배당금과 비교하니 GOF 배당금이 쥐꼬리만하게 느껴진다.

매달 받는 배당금은 재투자하면서 몸집을 크게 만들고 있지만 항상 배당금의 절반은 안정적인 코카콜라나 프록터앤드갬블에 투자하자란 원칙을 세웠지만 이게 쉽지 않다.



코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초고배당주 CONY(일드맥스 코인 베이스 옵션 배당 ETF)도 시험 삼아 조금 투자해 보고 있다.

알다시피 코인은 우선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10만원 정도만 넣어두고 배당률과 원금 손실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 보고 있다.

TSLY와 CONY 같은 초고배당주는 원금 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진짜 몰빵하면 안 된다.



앞으로 위에 언급된 두 가지 초고배당주도 조금씩 투자해 보면서 월배당 금액도 높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중히 시험해 봐야겠다.

또한 알파벳에서 두 번째 배당금을 받았다. 원래 구글은 배당이 수년간 없었는데 올해부터 배당금 분기별로 주고 있다.

앞으로 이렇게 큰 기업들이 배당주는 문화가 늘어나면 좋겠다. 엔비디아도 실적이 좋으니 배당금을 무려 배로 늘려줬지 않은가!!

우리나라 주식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배당 문화이다.

한국 주식은 이제 다 정리하고 카카오 하나 남아 있다.
이마저도 올해 모두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가 손실이어도 미국 주식으로 옮기면 나중에는 손실분도 메워줄 거라 믿고 있다.

728x90

하이패스 요금 미납 고지서를 받았다.
단말기에 꽂힌 카드가 한 번씩 오류 나는 일이 있기에 표기된 날짜를 확인해 보았다.

금요일 오전 10시에 전주에서 논산 방향 하이패스였다.
스케줄 달력을 살펴보니 그날은 오후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고 오전에는 정반대 방향에 있는 회사에 있었다.

그날 기록된 사진도 살펴보았지만 내가 전주 쪽 상행선을 타고 차를 운행한 적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와이프에게도 물어보았지만 그날은 역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단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고지서에 적힌 계좌에 미납된 1,200원을 이체하려고 했었다.
톨게이트 관리소에 전화를 걸었다.

확인해 보니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굉장히 죄송한 목소리로 상담원이 "죄송합니다."라는 음성이 메아리쳐 왔다.

내가 가지도 않은 곳에 하이패스 요금의 납부서가 운 좋지 않게 올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기억은 항상 조작될 수 있으니 조그만 것이라도 기록해서 기억을 보완해 주면 좋을 것 같다.

728x90

티브이에서 나오는 요리,여행 프로그램에 난 진절머리가 난 사람이다.

언젠가부터 누군가가 요리하고 먹고 여행가서 즐기는 모습을 티브이에서 주구장창 틀어주기 시작했다.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해먹지 않는다.
여행은 그냥 내가 가서 눈으로 보는걸 좋아하지 남들이 가서 힐링하는 모습을 보는건 싫어한다.

그래서 티브이에서 먹방,여행 방송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렸다.

요리사로써 사업가로써 난 "백종원님"을 존경한다.

몸으로 직접 체득한 그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진심으로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서 "흑백 요리사"란 제목고 그림을 보고 또 하나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구나...했었다.

미슐랭 별을 받았거나 그곳에서 일하거나해서 거장으로 불리는 요리사들을 "백수저"라고 정하고 본인들의 가게를 가지고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요리사, 일명 스트리트 파이터형 요리사들을 "흙수저"라 이름을 붙이고 두 계급이 요리 싸움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흙수저 요리사들이 명망높은 백수저 요리사들을 이길때면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것처럼 희열을 느낀다.

넷플릭스 흑배요리사의 제작 의도도 이런 그림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매주 3개의 에피소드를 풀어주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요리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렇게 재밌게 보고 있으니 인기를 실감한다.

흑백요리사에 나온 요리사들 통틀어 처음부터 "나폴리 맛피아"를 응원하고 있다.

바버샾에서 잘 다듬은듯한 머리 스타일부터 매회 기발한 아이디어로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서 지금은 최종 파이널까지 올라가 있다.

편의점 재료 만으로 만든 그의 "밤 티라미수"는 벌써 편의점 회사에서 똑같은 음식을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백종원 선생님은 많이 알려진 분이지만 그의 옆에서 같이 심사하는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세프"도 화제다.

구수한 백종원 선생님의 언변과는 다르게 차갑게 허나 정확하고 로봇같이 맛을 평가하는 그의 모습도 보기 좋더라.

미슐랭 3스타가 얼마나 받기 어려운건지 안성재 세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모수"라 이름 붙여진 그의 식당은 현재 이태원에서 재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안대를 쓰고 음식을 시식하는 모습, 만화를 보고 요리를 만드는 세프 "만찢남", 학교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요리사님 그리고 김을 잘 구우는 "이모카세" 요리사님등 화제성 있는 분들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

누가 우승할진 아직 모르지만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세프님의 가게엔 꼭 한번 가서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
알아보니 이미 1년 예약이 다 찼다는 말까지 들린다.

어떠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본인이 예상하지 못한 재료가 나오더라도 본인들의 철학을 음식에 담아 요리하는 흑백요리사들의 모습에 "요리하는게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그릇에 담긴 완성된 요리에 그것을 만든 사람의 철학과 사랑, 인생이 담겨져 있는걸 느끼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나도 요리 조금 배워서 집에서 해볼까?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