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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말았던 “안나 카레니나”를 다시 집어 들었다.

앞으로 아침 샤워전 10분은 욕실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읽기로 했다.

1500페이지가 넘는 대서사시의 책이라 한번에 쉽게 읽기엔 힘이 부치다.

몇달만에 다시 읽으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새롭다.
거기다 이름이 모두 러시아어..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콘스탄친 드미트리예비치 레빈, 스테판 아르카지예비치..

정신 똑바로 차려야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 설명이 나온 첫페이지를 무수히 되돌아가 펼쳤다를 반복했다.

지금은 380페이지를 읽고 있다.
3-4권의 책을 한데 묶어논 특별판이라 쉽게 밖으로 가지고 나가 읽기도 힘들다.

욕실 앞에 두고 날마다 샤워하기전 10분씩 읽으면
3월안에 “안나 카레니나”를 떠날수 있을것 같다.

책을 펼치니 멈춰있던 주인공들이 다시 움직이고
난 러시아를 걷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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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서 “세이노”님의 글을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필명이 영어로 “SAY NO” 그래서 세이노로 불린다.

천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세이노님은 필명외엔 프라이버시 그리고 유명세가 싫어 아직도 그분의 얼굴은 모른다.

지금까지 까페나 신문사에 올렸던 글을 책으로 엮었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7,200원

책이 나온지는 조금 지났지만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왔다. 원래는 검정색 표지였던거 같은데 강렬한 레드 표지로 바뀌었다.

성공한 자산가로써 아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를 기부해주시는 분들 모두를 존경한다.

세이노의 가르침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간 전자책 또한 무료로 선보인다. *필명 ‘세이노(Say No)’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이노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칼럼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와 함께 삶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세이노 스승님’이라 부른다.
저자
세이노(SayNo)
출판
데이원
출판일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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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아들이 선물해준 책”을 펼쳤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방문한 모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 중간쯤에 보이던 이책이 점점 순위를 높여 가더니 이젠 1위였다.

영화도 모든 사람이 볼거 같은 천만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책도 베스트셀러 라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들은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이 선물해준 책이었고 서재 한켠에 누워있는 책이어서 몇장 읽기 시작했다.

어느새 100페이지를 넘고 있다.

이렇게 언젠가 읽겠지 하고 쌓아둔 책은 불현듯 읽히게 된다. 이렇게 어느순간 우연히….

아직도 작은 서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책으로 둘러 쌓인 공간을 갖고 싶고 그곳에 존재하고 싶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란 책에서 대리만족 시켜주신 작가님께 감사하다.

책 읽으며 힐링 받고 있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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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는 srt 기차는 처음이다.
항상 ktx만 타왔는데.

기차에서 읽을려고 가지고 온 책은 “위대한 멈춤”이다. 레일을 따라 가는 기차의 흔들림이 은근히 독서하는데 좋은 배경이 되어준다.

짜투리 시간 독서가 모여 책한권을 금세 읽을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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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날 아침은 종종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책을 읽는다.

오늘은 집앞 스타벅스에  가지 않고 새로 생긴 옆동네 스타벅스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비가 와서 메말라 있던 땅을 적셔주고 있다. 정말 반가운 비소식 이다.

오전9시가 안된 시간 이었는데 혼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어 반가웠다.

워렌버핏 평전을 아직도 읽고 있다.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요즘 생각보다 독서를 못하고 있어 읽는 속도가 느리다.

옆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있는 와이프가 뭐가 재밌는지 막 웃는다.

“책속의 어떤 내용이 웃기길래 웃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나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웃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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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못 되는 서울가는
기차안에서 책읽는 행복한 시간.

가방에 가지고 온 한권의 선택된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x의 헌신”
읽다보니 어느새 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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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6일째이다.

책읽고 밥먹고 약먹고 넷플릭스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고 자고를 반복 하면서 지내고 있다.

답답하지만 모든 가족이 각자의 방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이참에 못 읽었던 책이나 실컷 읽자 했는데 “워렌 버핏 평전_ 투자의 신” 한권만 쭈욱 읽고 있다.

6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이지만 자가격리 기간 다 읽을수 있을거 같다.

“워렌버핏” 일대기를 읽고 있으니 내가 점점 부자가 되가는둣한 느낌이 든다. 책에 너무 과몰입 한거 같다.

미드 “스타트업”도 10개 짜리 에피소드 시즌1을 끝마치고 시즌2로 넘어간다. 코로나가 준 7일간의 셀프감금 휴가를 너무나도 잘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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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책들을 함께 읽다보니
느리게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어 지루하게 읽히지는
않네요~

이제 80페이지 정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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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독서모임에서 이야기할
“선량한 차별주의자”
입니다.

이제 막 읽기 시작 했습니다.
2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저또한 선량한 차별주의자인것 같아
뜨끔합니다.

난 절대 차별주의자가 아니야!
의외로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런 느낌없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에도

사실 많은 차별이 있다는걸
책을 읽고 새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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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읽고 있지 않은 책들이 많다. 화장실에도 서재에도 사무실에도 가방속에도 차속에도...책사는걸 좋아해서 우선 관심가는 책은 사놓고 책표지와 서문을 조금 읽다가 놔둔다. 그러다가 조금더 읽는다. 50페이지 넘기전에 쭉쭉 읽힐 책과 오래 숙성될(방치되서 언제 다 읽을 줄 모를 책들)책이 갈린다.

2014년에 구매한 총.균.쇠를 드디어 펼쳐 읽기 시작했다. 6년의 숙성을 거쳐 이제 나와 만날 시간이 되었나보다. 내가 구매한 모든 책을 다 완독할수는 없지만 시간,공간,분위기를 지나 이렇게 언젠가는 읽게되는 책과의 순간이 항상 고맙다.

700백 페이지가 넘는 책이어서 펼치는데 부담스러웠을까? 하루에 10페이지씩 읽어볼까? 라는 마음먹음에 넘기는 책장이 가볍다.

벌써 100백페이지를 넘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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