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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아들이 선물해준 책”을 펼쳤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방문한 모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 중간쯤에 보이던 이책이 점점 순위를 높여 가더니 이젠 1위였다.

영화도 모든 사람이 볼거 같은 천만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책도 베스트셀러 라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들은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이 선물해준 책이었고 서재 한켠에 누워있는 책이어서 몇장 읽기 시작했다.

어느새 100페이지를 넘고 있다.

이렇게 언젠가 읽겠지 하고 쌓아둔 책은 불현듯 읽히게 된다. 이렇게 어느순간 우연히….

아직도 작은 서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책으로 둘러 쌓인 공간을 갖고 싶고 그곳에 존재하고 싶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란 책에서 대리만족 시켜주신 작가님께 감사하다.

책 읽으며 힐링 받고 있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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