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어릴 적 농구를 좋아하게 만든 만화.

강백호를 비롯해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을 밀도 있게 만들어낸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슬램덩크를 만든 작가면 무조건 읽는다란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작품을 읽었다.

배가본드가 정확히 슬램덩크 다음으로 그린 만화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리얼이란 또 다른 농구 만화인 것 같기도 하고.

배가본드는를 오래전 읽다가 말았다. 몇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멈춰버린 연재처럼 나의 배가본드 읽기도 멈췄었다. 그러다 요즘 문득 다시 읽고 싶어져 배가본드 1편을 구매했다. 슬럼덩크의 인물들이 떠오르는 그림체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작가란 걸 알려준다.

주인공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015년 이후로 휴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편이 38권이다.

결론나지 않은 만화이지만 내가 읽은 건 몇 권 안된다. 읽을 책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은 좋다.

오래전 배가본드를 10편이 안되게 만화방에서 읽었었다. 하지만 다시 읽는 지금은 책들을 소장하고 싶어졌다.

3편까지 구매했다. 한편씩 아껴가며 읽고 싶다.

얼마 전 스스로 감독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되었을 때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휴재되고 있는 배가본드에 대해서 말을 남겼다고 한다.

배가본드는 자신의 폭을 넓혀준 작품이며 빨리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언젠가는 꼭 연재를 다시 시작해 줄 것이라 믿고 배가본드를 다시 읽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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