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에서 첫 식사를 "먹돌 제주본점"에서 했습니다. 모든 여행에서 첫 식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10명이 넘는 대가족 여행이었기에 식사때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우선 점심시간과 관계없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숫자가 많은 관계로 메뉴도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고기 국수와 비빔국수 육전 그리고 돔배고기가 차례로 나왔습니다.

육지에서 먹는 수육과는 정말 다른 부드러운 질감의 "돔배고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주산 암돼지 수육으로 우린 고기 국수는 국물이 정말 찐해 해장용으로 좋을 것 같더군요.

2벅3일의 제주여행에서 첫 끼로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 말미에 가족끼리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뭐였을까? 투표를 했는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 식대 정산을 해보니 이곳에서 먹었던 식대가 가장 저렴하게 나왔더군요.

제주공항에서도 제주항에서도 가까운 "제주 먹돌 본점"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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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목포에서 배 타고 제주 가는 여정이 방송되었다.

제주도 가는 건 "비행기"가 편하고 좋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 배 타고 가는 낭만도 좋다.

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을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갔었다.

뱃멀미하는 친구들도 많았었다.  4시간이 넘는 시간 배에서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지만 제주도에 도착했을 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현무는 퀸제누비아 스위트룸을 예약해 편하게 왔지만 우리 가족은 다인실 예약에 아침 출발 배를 타고 제주로 갔다.

배가 출발하기 전에 식당에서 아침을 주문했다. 밥 종류가 많아 먹고 싶은 걸 다양하게 골라 먹었다.

아침밥을 먹는 중간에 배는 목포항을 떠났고 돈가스에 생맥주를 곁들여 먹었다.
아침에 배에서 먹는 생맥주가 기가 막혔다.

목포항을 벗어나자 갑판으로 올라가 목포대교를 아래에서 하늘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와 다리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었다.

사실 퀸제누비아호를 타고 제주에 몇 번 간 경험이 있어 새롭진 않았지만 제주행 배를 처음 타는 조카들은 상당히 즐거워했다.

오전에 출발한 배는 오후 1시 정도에 제주항에 도착했다.

퀸제누비아호엔 편의점, 오락실, 노래방, 파리바게뜨, 안마의자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이 있어 1-2시간은 재밌게 보낼 수가 있다.

배에 차를 선박하지 않아 정박 후 빨리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항을 나와 택시 잡기가 힘들어 제주공항 쪽에 있는 렌터카 사무실로 가기까지 대가족인지라 우여곡절이 많았다.

비행기로만 제주도에 갔다면 한 번쯤은 배로 가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제주도에서 돌아올 땐 퀸제누비아호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

다인실에 등산 동호회 분들이 자리를 잡고 술을 먹는데 목포에 도착할 때쯤 취한 분들이 많아 상당히 놀랬다.
제주도 갈 땐 여행의 출발이라 설레서 시간도 잘 갔는데 돌아오는 배에서는 왜 이리 시간이 길게 느껴지던지...

다음번 제주 여행은 비행기 타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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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선 온 조카가 제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헬로키티 박물관"이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섬이 상당히 크다는 걸 느낀다.


섬 끝에서 끝으로 자동차로 달려가다 보면 1시간이 훌쩍 넘는다.

대가족이 움직이다 보니 돌발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안도 다다오의 "글래스 하우스"를 방문한 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헬로키티 박물관 도착 시간이 폐관 시간과 겹쳤다.


조카는 헬로키티 박물관에 못 간다는 말들이 나오니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누나가 임시방편으로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스누피 가든"이란 곳을 찾았고 목적지를 그곳으로 변경했다.

조카를 살살 잘 달래어 헬로키티보단 만족하지 못했지만 "스누피"라도 본다며 다행히 수긍했다.


어린 조카들은 "스누피 가든"에 표를 끊고 들어갔고 우리 가족 그리고 엄마는 카페에 남아 여유를 즐겼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다. 차를 한잔 마시고 "스누피 캐릭터"들로 둘러싸인 기념품 가게를 구경했다.

기념으로 볼펜 한 자루라도 구매해 볼까 하다가 말았다.


기념품 가게를 나오자 스누피 얼굴 모양을 한 빵을 가판대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구경을 마침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 붕어빵을 사 먹듯이 스누피 빵을 구매해서 먹었다.


문득 우리 아이들 어렸을 적 "뽀로로"를 좋아했던 딸아이 때문에 제주도 어딘가에 있는 "뽀로로 마을"에 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어린아이들이 동심을 갖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

대륙을 건너온 조카에게 "헬로키티 박물관"을 못 보여준 게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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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친구들과 제주에 왔을 때 "고등어회"를 접하고 그 고소함에 넋을 잃었을 때가 있었다.

작년에 먹었던 고등어회

그때 들었던 친구의 말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제주도에 오면 꼭 고등어 회를 먹어봐야 해"

"제주 롯데시티 호텔 주변 고등어 회"라고 검색어를 입력하고 도보 거리의 식당을 찾아보았다.
200미터 거리에 있는 "만선바다"가 보였고 11명의 대가족이 이동했다.

제주도의 식당은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아 별 걱정 없이 식당에 들어가서 고등어 회를 주문했다.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두 분 모두 외국인이셨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인상 깊었다.

회를 주문하고 술을 안 시키자 직원분이 입으로 병 따는 소리를 내며 "술은 안 시켜요?"라고 물어보자 한라산 소주와 맥주를 주문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직원분의 언변에 회가 나오기까지 지루하기 않았다.

김밥 말이 발 위에 고등회가 아름답게 올려져 나왔다.

고등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에 고등어 회를 올리고 보리밥을 살짝 첨가하 뒤 마늘과  파 양념장을  올리고 쌈을 만들어 먹으면 그냥 끝이다.

고소한 고등어 회에 맛과 김 속에 들어간 모든 것들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술이 술술 넘어간다.

외국인 매제가 해산물을 먹지 못해 동생이 오랜만에 회를 맛본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고등어 회"를 많이 양보했다.

추가로 전복구이와 모듬회를 주문해 동생 앞에 놓아주었다.

사회생활에서 터득한 소맥을 잘 말아주니 동생은 맛있다며 연거푸 잔을 받아넘기더니 주량을 초과하고 말았다.

앞으로도 제주도에 오면 "고등어 회"는 무조건 한 끼 먹는다는 말을 "만선바다"에서 수십 번 말한 거 같다.

대리운전 걱정 없이 호텔까지 도보로 복귀할 수 있어 좋았던 식당이었다.

"제주 롯데 시티 호텔"에 묵는다면 "만선 바다" 식당의 "고등어 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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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의 제주여행 마지막
식사는 "갈치"로 낙점되었다.

해산물을 못 먹는 동생 제외 뉴질랜드 식구들은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미리 해결했다.

또 언제 고국을 방문할 줄 모르는 동생에게 한국 올 때만이라도 "해산물"을 마음껏 먹여주고 싶었다.

2박 3일의 제주여행 중 식사들은 구들 모두 대만족을 하고 있다.

4인 갈치 세트를 두 개를 주문했다.
세트에는 갈치조림과 갈치구이가 같이 나오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은 세트 1개 \141,000원이다.

웨이팅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 같이 가족 손님들도 있었지만 혼밥 하는 손님들을 3팀이나 보았다.
혼자만의 제주여행도 어떨지, 잠깐 상상해 보았다.

주문을 하고 20분 정도 지나 음식들이 나왔다. 조리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을듯하다.

갈치조림이 먼저 나왔는데 흰밥에 양념된 갈치와 국물을 숟가락에 한가득 담아 먹다 보니 밥 한 공기를 더 주문해야 했다.

주문할 때 갈치 살로만 조리를 부탁하면 뼈를 해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갈치조림은 맵지 않고 간이 딱 알맞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뒤이어 나온 "갈치구이"는 길이가 역시 길게 늘어트려져 직원분이 뼈 손질을 해주신 다음에 식탁에 놓아주었다.

갈치조림에 길들여진 혀를 잘 구워진 "갈치조림"으로 다시 길들이기 시작했다.
통통하게 살이 잘 발라져 역시 너무나 맛있었다.

반찬은 특별한 게 없지만 갈치조림과 구이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요즘 식당 이름의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바른"이 붙인 "바른 갈치"는 잊어먹기 쉽지 않은 이름이라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

갈치조림과 구이 꼭 두 가지 모두 주문해서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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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온 동생 가족들 때문에 제주도에서 여러가지 체험현장을 찾아 다니고 있다.

12명의 대가족이 “제주 만다린 감귤체험”눙원에 왔다.
감귤 따기 체험은 인당 ₩7천원에 마음껏 귤을 딸수 있다.

난 체험에 빠져 농원 앞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읽으며 기다렸다. 식구들이 귤 나무 사이로 보이진 않았지만 웃고 떠드는 목소리가 배경음악으로 들렸다.

귤 나무 앞에서 단체사진을 사장님이 찍어 주었고 체험에 응한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20-30분 정도가 지난뒤 가족들은 한아름 귤이  담긴 봉투를 손에 들고 나왔다.

수확해온 귤들이 생각보다 많아 호텔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질리도록 귤을 먹었다.

뉴질랜드 조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감귤체험 농원”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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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렇게 높은 호텔이 있을줄이야.
리조트든 호텔이든 제주도는 특수 관광지라 고층 건물이 전무 한걸로 알고 있었다.

"그랜드 하얏트"로 가는중에 우뚝 서있는
건물이 멀리서도 보였다.

체크인 시간보다 약간 일찍 가서 미리 프론트에다가 체크인 한다고 말했다.
빨리 가야 좋은 층으로 배정 받는다는 말도 어디선가 들은것 같다.

숙소에 입실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호텔 앞 “숙성도”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 호텔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같이 합석한 분들이 "중국인들이 그랜드 하얏트에는 많이 온다"는 말을 했다.

엘리베이터 내부

그래서 엘리베이터부터 해서 호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엘리베이터 안 색상이나 그림들이 약간 중국 분위기가 있는것 같기도 했다.

복합 리조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는 외국인들 전용 "카지노"도 있고 군데 군데 쇼핑할수 있는 가게들도 여럿 보였다.

호텔 건물이 타워1, 타워2 두개동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 식구들은 타워1, 3620호에 방을 배정 받았다.

확실히 고층이라 들어가자마자 뻥 뚫린 바닷가 지평선과 활주로를 떠오르는 비행기를 창 밖으로 볼수 있었다.

방 크기는 다른 호텔들에 비교해서 굉장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다른곳 보다 확실히 크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공항을 마주보고 있어 비행기가 계속 뜨고 내리는걸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 진다.

욕실 욕조가 맘에 드는지 딸아이가 잘 이용 했다.
우리가 "그랜드 하얏트"에 묵었던게 3월 초라 약간 쌀쌀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수영장 온수가 아주 따뜻해 나오기가 싫을 정도였다.

알차게 수영을 마치고 다시 숙소에 들어와 밖에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중3 딸아이 때문에 호텔에서 룸 서비스로 저녁을 먹었다.

이것 저것 주문하다보니 음식을 너무 많아 테이블이 꽉 찼다.

호텔 음식이야 너무 맛있는건 두말 할것도 없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다는 함정.

이번 여행에 호텔에서 읽기 위해 가져온 책은 "고슴도치의 우아함"이었다.

철학적인 내용의 책이기에 조금씩 음미 하면서 읽었다. 바다와 비행기가 보이는 창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가 바깥을 바라보다가 가져간 와인도 한모금씩 하니깐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돌담에 둘러 쌓인 제주식 리조트나 호텔도 좋지만 제주도에서 도시적인 분위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꾀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가족들 모두 호텔 컨디션과 맛있는 음식에 백퍼센트 만족감을 표시해 주었다.

아침엔 일찍 일어나 조식을 호텔에서 먹었다. 식당들이 종류별로 많았지만 팬케이크 같은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갔다.

역시 이곳 음식도 너무 맛있어 만족..대만족.

짧은 제주 여행 이었지만 "제주 그랜드 하얏트"는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숙소였던것 같다.

아직 가보지 않은 분이 계시면 한번은 꼭 제주 숙박 리스트에 올려 놓아도 될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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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기회가 있었지만 놓치고 이제야 첫 제주 골프 라운딩을 가게 되었다.

2박 3일 동안 3번의 라운딩을 잡았다. 힘들 것 같기도 했지만 모두 골프에 올인 하기로 했다.

찐 친구들 넷이서 제주도에 도착해 "더시에나cc"로 향했다.

제주 날씨가 너무 좋아 첫날 라운딩이 기대되었다.

시에나cc의 첫 느낌은 입구의 웅장함보다는 소박한 느낌을 주었다. 캐디님에게 들어서 알았는데 "더시에나cc"는 제주에 처음 생긴 골프장이라고 했다.

전체적으로 빽빽하게 찬 나무들, 오래된 나무들이라 높게 뻗은 나무 기둥이 커튼처럼 골프장을 둘러싼 느낌을 받았다.

제주도 라운딩 오기 전 디스크 때문에 아팠던 허리가 다시 아플까 봐 노심초사하면 샷을 했다.


힘을 빼고 절반만 들어 스윙하니 안정감 있이 볼이 앞으로 나갔다.

더시에나cc는 오르막 내리막 굴곡이 없는 거의 평평한 골프장인데 전장이 길어 파4도 투온을 하기 힘들 홀들이 많았다.


18홀동안 오비가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친구들 모두 오늘 "라베(본인의 최고 스코어)" 하겠네.. 했지만 아무도 라베는 하지 못했다.

평평하고 오비가 없는 골프장이지만 스코어는 92개를 기록했다.

허리 때문에 조심스럽게 샷을 한 게 도움이 되었다.

캐디피 내기를 했다. 1등 2만원, 2등 4만원, 3등 6만원, 꼴등 8만원...

남는 돈은 그늘집 비용으로 사용했다. 돈이 왔다 갔다 하면 정신 없을까봐 순위제로 내기를 했는데 나름 골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캐디님도 제주분이셨는데 약간의 제주 사투리가 들을 때마다 내가 제주에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더시에나는 라운딩 내내 제주 바다가 보이진 않았지만 잔디 관리나 팀당 간격 등이 잘 유지되어 기분 좋은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

처음 접한 제주도 그린은 역시나 어려웠다. 한라산 위치에 따라 변화는 착시 그린 때문에 애를 먹었다.

공을 때리는 퍼팅을 하다가 몇 번이나 낭패를 보고 공을 밀어내는 퍼팅 타법으로 바꾸고 몇 번의 파를 얻어냈다.

그늘집 음식들은 가성비가 좋아 육지 골프장 보다 저렴하게 느껴졌고 맛도 크게 나무랄 데 없었다.

제주도 첫 라운딩에 개인적으로 설렘을 느껴서인지 "더시에나CC"라운딩은 너무 좋았다.

다음 제주 라운딩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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