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어릴 적 농구를 좋아하게 만든 만화.

강백호를 비롯해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을 밀도 있게 만들어낸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슬램덩크를 만든 작가면 무조건 읽는다란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작품을 읽었다.

배가본드가 정확히 슬램덩크 다음으로 그린 만화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리얼이란 또 다른 농구 만화인 것 같기도 하고.

배가본드는를 오래전 읽다가 말았다. 몇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멈춰버린 연재처럼 나의 배가본드 읽기도 멈췄었다. 그러다 요즘 문득 다시 읽고 싶어져 배가본드 1편을 구매했다. 슬럼덩크의 인물들이 떠오르는 그림체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작가란 걸 알려준다.

주인공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015년 이후로 휴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편이 38권이다.

결론나지 않은 만화이지만 내가 읽은 건 몇 권 안된다. 읽을 책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은 좋다.

오래전 배가본드를 10편이 안되게 만화방에서 읽었었다. 하지만 다시 읽는 지금은 책들을 소장하고 싶어졌다.

3편까지 구매했다. 한편씩 아껴가며 읽고 싶다.

얼마 전 스스로 감독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되었을 때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휴재되고 있는 배가본드에 대해서 말을 남겼다고 한다.

배가본드는 자신의 폭을 넓혀준 작품이며 빨리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언젠가는 꼭 연재를 다시 시작해 줄 것이라 믿고 배가본드를 다시 읽기 시작한다.

728x90

'활자중독자 > 지금읽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보며 따라해보기  (1) 2024.04.12
일기일회_신의 물방울 17화  (2) 2024.04.05
샤워전 독서루틴 만들기  (1) 2024.03.24
서울가는중  (0) 2024.03.24
아들 대학교 면접이 있는날(2년전)  (2) 2024.03.23
728x90

신의 물방을울 다시 보고 있다. 여전히 재밌는 와인 만화이다. 주인공이 초밥을 먹는 장면에서 화이트 와인을 찾았는데 식당엔 레드 와인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묘책이 나온다.

우리는 의례적으로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이라는 공식을 생각한다.

만화에서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주인공의 아버지가 초밥에 레드와인을 섞은 간장을 찍어 먹는 회상씬이 나온다. 맛이 궁금했다. 저녁에 초밥을 주문했다.

간장에 레드 와인을 조금씩 조금씩 떨어뜨렸다. 초밥을 들어 간장.. 아니 레드와인 간장에 살짝 찍어 입으로 조심스럽게 가져왔다.

간장에 와인이 들어가니 강한 장맛보다는 부드러운 장맛이 났다.

괜찮다는 확신이 들어 초밥에 와인간장을 듬뿍 찍어서 먹기 시작했다.

만화에서처럼 의외로 괜찮은 맛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와이프에게도 내가 만든 새로운 양념장이라고 말하고 초밥을 찍어 먹어 보라고 했다.

뭐.. 와이프는 "와인 넣었구만" 단번에 알아맞혔다. 와이프도 괜찮다는 반응이 나왔다.

신의 물방울을  다시 읽으며 와인도 추천받고 초밥을 다르게 먹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

728x90
728x90

다시 읽기 시작한 “신의 물방울”
와인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좋은 글귀가 있어 기억하고 싶다.


일기일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언제나 한번뿐이므로 그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함을 알지만 쉽지 않다.

와인 만화에서 인생을 배운다.

728x90

'활자중독자 > 지금읽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읽고 싶어진 배가본드  (0) 2024.05.19
만화보며 따라해보기  (1) 2024.04.12
샤워전 독서루틴 만들기  (1) 2024.03.24
서울가는중  (0) 2024.03.24
아들 대학교 면접이 있는날(2년전)  (2) 2024.03.23
728x90

읽다가 말았던 “안나 카레니나”를 다시 집어 들었다.

앞으로 아침 샤워전 10분은 욕실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읽기로 했다.

1500페이지가 넘는 대서사시의 책이라 한번에 쉽게 읽기엔 힘이 부치다.

몇달만에 다시 읽으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새롭다.
거기다 이름이 모두 러시아어..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콘스탄친 드미트리예비치 레빈, 스테판 아르카지예비치..

정신 똑바로 차려야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 설명이 나온 첫페이지를 무수히 되돌아가 펼쳤다를 반복했다.

지금은 380페이지를 읽고 있다.
3-4권의 책을 한데 묶어논 특별판이라 쉽게 밖으로 가지고 나가 읽기도 힘들다.

욕실 앞에 두고 날마다 샤워하기전 10분씩 읽으면
3월안에 “안나 카레니나”를 떠날수 있을것 같다.

책을 펼치니 멈춰있던 주인공들이 다시 움직이고
난 러시아를 걷고 있는듯 하다.

728x90

'활자중독자 > 지금읽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보며 따라해보기  (1) 2024.04.12
일기일회_신의 물방울 17화  (2) 2024.04.05
서울가는중  (0) 2024.03.24
아들 대학교 면접이 있는날(2년전)  (2) 2024.03.23
잡념이 있을땐 새벽독서  (1) 2024.03.23
728x90

늦은 시간까지 월드컵 중계보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피곤했지만 서울가는 기차에서 자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지금 읽고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과 읽을 예정인 “아비투스” 두권을 꺼냈다.

정확히 5장을 넘기니 잠이 무지하게 몰려오기 시작한다.  서울 도착까지 30분이 남았다.

728x90
728x90

아들 대학교 면접이 있어 어제 서울에 왔다.
미리 면접장을 확인하고 호텔에 들어갔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태원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걸 알았다.(2년전 이태원 참사날이었다)

희생자들 대부분이 젊고 어린 사람들이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어제 지하철에서 할로원 분장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부상자들중에서 더이상 희생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들을 학교앞에 바래다 주고
“잘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그냥 긴장하고 있는 아들의 목을
손으로 살짝 안아주고 학교 안으로 보냈다.

대학교 앞 모든 커피샾이
학부모들로 발디들 틈 없이
꽉차 있었다.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학교앞
맥도날드에 자리를 잡고 앉아
와이프와 책을 읽기 시작했다.

“면접 결과와 관계없이 여기까지 온 아들이 자랑스럽다”

728x90

'활자중독자 > 지금읽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워전 독서루틴 만들기  (1) 2024.03.24
서울가는중  (0) 2024.03.24
잡념이 있을땐 새벽독서  (1) 2024.03.23
빨강 책 “세이노의 가르침”  (1) 2024.03.01
읽다가 멈춘 책, 다시 읽기 시작  (2) 2024.02.27
728x90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 주말내내
머릿속에 그 일이 맴돈다.

잡념이나 근심이 있을때
독서와 산책하면서 걷기만큼
좋은 약은 없는것 같다.

일요일 아침 새벽5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 받을때
나와 같이 잡념과 고민이
머리를 채울때 각기 다른 해결책이
있을것이다.

나에겐 독서와 산책이 가장 큰 평안을
주는것 같다.

일요이 아침 새벽독서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나만의 시간이다.

지금 읽고 있는 “부아c님의 부의 통찰”은
오늘 마무리를 지을수 있을것 같다.

오랜만에 읽는 재테크 책이자 자기 개발서 인것 같다.

다음주는 어떤 책들과 함께 해야할지 서재에 들어가 고민해 봐야겠다.

728x90
728x90

인터넷 카페에서 “세이노”님의 글을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필명이 영어로 “SAY NO” 그래서 세이노로 불린다.

천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세이노님은 필명외엔 프라이버시 그리고 유명세가 싫어 아직도 그분의 얼굴은 모른다.

지금까지 까페나 신문사에 올렸던 글을 책으로 엮었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7,200원

책이 나온지는 조금 지났지만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왔다. 원래는 검정색 표지였던거 같은데 강렬한 레드 표지로 바뀌었다.

성공한 자산가로써 아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를 기부해주시는 분들 모두를 존경한다.

세이노의 가르침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간 전자책 또한 무료로 선보인다. *필명 ‘세이노(Say No)’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이노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칼럼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와 함께 삶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세이노 스승님’이라 부른다.
저자
세이노(SayNo)
출판
데이원
출판일
2023.03.02
728x90
728x90

80페이정도 읽다가 멈춰진 책 "액스"
책이란게 언제든 읽다가 멈춤과 읽기를 반복하는 물건이다.

더 재미난 책이 있어 멈추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도 멈추고
재미가 없어서 책장을 덮기도
수많은 이유가 있어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수 있는 책이란 존재가 고맙다.

요즘 이야기가 있는 소설이 그리웠다.
다시 읽으니 또 재밌어지네...

728x90
728x90

태풍이 온다고해서 하루 종일 집에 있기로 했다.

그런데 비,바람은 아직 없다.

태풍 이름이 이상해 기억 하기 힘들다.

“위대한 멈춤” 한권만 하루 종일 파고 있다.

이 책은 읽는것 자체가 정서적으로 힐링이 되어서 좋다.

모든 인간들은 “위대한 멈춤”이 꼭 필요하다.

블로그 이웃들도 읽어 보면 좋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