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에 위치한 청원모밀은
아주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청원 모밀 냉소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 때 자주 찾는 것 같다.

모밀면의 생명은 쫄깃함과 꾸덕꾸덕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원모밀"은 그 부분을 잘 충족시켜 주는 것 같다.

항상 냉소바를 먹으러 오지만 "온소바"도 같이 시킨다.
거기도 허기짐 강도에 따라 왕만두도 주문하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3가지를 주문하고 단무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놓였다.

오래전 5천원씩 했던 소바 가격은 지금은 8천원으로 많이 오른 걸 깨달았다. 물가야 시간에 비례해서 계속 오르니 언젠가는 냉소바도 만 원이 될 것이다.

와이프 온 소바의 뜨거운 국물 한 모금 마시고 차가운 냉소바를 번갈아 먹으며 중간에 만두를 먹으면 최상의 마리아주가 된다.

왕만두는 한입에 넣기 조금 커서 가위로 절반씩 잘라먹었다.

메밀은 많이 먹어도 소화가 빠르게 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다.

청원모밀은 현재 충장로 본점과 상무지구에 직영점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다.

두 군데 모두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딜 가도 괜찮다.
갈 때마다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전통의 "청원모밀"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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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하루 만보 걷기 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데 모두 걷기를 추천해 즈었다. 하루만보 나에겐 쉽지 않더라.
12시가 되기전 만보가 안되면 나가서 걷기를 만복하며 만보를 채우고 있다.

거짓말처럼 허리 통증도 점점 줄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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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자주 가는데 “장어 덮밥”식당이
있는줄 몰랐다.

전주에사는 친구가 담양에와서 갔다기에 “동하당”이란 식당을 알게되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하기에 바쁜 딸도 몸보신 시킬겸 담양으로 향했다

“동하당”간판이 조그맣게 붙어있고 그 앞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있어 내가 찾은 식당이 맞는지
살짝 고민했다.

식당 바로 옆에 아주 넓은 공영 주차장이있어
주차걱정은 안해도 된다.

오전 11시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3-4팀 정도의
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자리를 잡고 와이프와 난 “짚불 장어덮밥 한마리 ₩35,000원”을 시키고 딸아이는 반마리를 주문했다.

“동하당”의 식당 인테리어는 정말 소박하다.
옛날 장농 문짝을 벽에 붙여 넣았고
아주 오래된 오디오 기계에서 구성진
얫날 음악이 흘러나왔다.

식당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말하기는
애매한것 같다.

장어 덮밥은 목재 네모난 도시락통에 장어가
정갈하게 자리잡혀 네모난 도시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한마리나 그런지 양은 성인1인에게 딱 맞는 양이었던것 같다. 반찬은 특별한건 없이 샐러드와 김, 고추냉이, 약간의 김치, 해초김,생강과 장국이 제공되었다.

주로먹는 소금구이 장어만 먹다가 짚불로 굽고 양념이 잘밴 장어 덮밥을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장어 한마리를 먹고나니 괜시리 힘이 나는것 같다.
공부중인 딸아이가 장어를 잘먹어 기분이 좋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라면을 한번씩 먹는거 같아 맘에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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