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한센의 시그니쳐 상품 “이케바나 꽃병”
이니다.
보자마자 갖고 싶어져서 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역시 실물이 예쁩니다.
꽃을 사러 집을 나섰습니다.

화훼시장에 왔는데 오늘 휴무였습니다 ㅠ
하지만 바로 옆에 꽃가게가 있어서
이것저것 아름다운 꽃들을 한웅큼 담아 왔습니다.

“이케바나”화병에 꽃을 채울 생각에
욕심을 부려 꽃들을 너무 많이 구매한듯 합니다.

이케바나 꽃병의 구멍에 자기취향대로
꽃을 꼽기만 하면 됩니다.

집안 분위기가 확 밝아졌네요~
꽃을 오래 살게 할려면 뿌리부분을 1센티씩
잘라주면 쉽게 죽지않고 오래 산다고 합니다.

이케바나 꽃병 집안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줄수 있는 잇템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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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읽고 있지 않은 책들이 많다. 화장실에도 서재에도 사무실에도 가방속에도 차속에도...책사는걸 좋아해서 우선 관심가는 책은 사놓고 책표지와 서문을 조금 읽다가 놔둔다. 그러다가 조금더 읽는다. 50페이지 넘기전에 쭉쭉 읽힐 책과 오래 숙성될(방치되서 언제 다 읽을 줄 모를 책들)책이 갈린다.

2014년에 구매한 총.균.쇠를 드디어 펼쳐 읽기 시작했다. 6년의 숙성을 거쳐 이제 나와 만날 시간이 되었나보다. 내가 구매한 모든 책을 다 완독할수는 없지만 시간,공간,분위기를 지나 이렇게 언젠가는 읽게되는 책과의 순간이 항상 고맙다.

700백 페이지가 넘는 책이어서 펼치는데 부담스러웠을까? 하루에 10페이지씩 읽어볼까? 라는 마음먹음에 넘기는 책장이 가볍다.

벌써 100백페이지를 넘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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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때간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을 이제야 블로깅 합니다. 올여름 부산은 코로나가 잠잠했었는데 지금은 부산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2. 해운대 쪽 호텔과는 분위기가 다른 파크하얏트 호텔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하얏트가 더 도시적이다란 생각이 드네요. 가장 기대했던 건 바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호텔 뷰입니다.

3. 첫째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는 여행이 많지가 않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부산을 찾았습니다. 일반 객실보다 조금 더 넓은 방을 예약했습니다.

4. 호텔 방 문을 열고 침실의 커튼을 올린 후 보이는 뷰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침대에 누우면 멀리 보이는 바다와 아름답게 이어진 광안대교가 말 그대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5. 호텔 방안을 이곳저곳 누비며 짐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침대 위에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고 난 뒤 각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딸아이는 욕조에 물을 받고 목욕을 하고 가져온 책들을 조금 펼쳐 독서를 했습니다.

6. 몇 페이지 읽다가 바다 보며 멍 때리고 또 몇 페이지 읽다가 광안대교 아래위로 바쁘게 움직이는 차들을 보고 또 책을 읽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정말 소중한 힐링의 시간입니다. 며칠이고 이곳에서 책을 읽고 뒹굴뒹굴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더욱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7. 잠깐의 개개인의 시간을 가진 뒤 출출해져 룸서비스를 시켜 요기를 한 뒤 야경을 보며 와이프와 맥주 한잔하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책을 몇 장 읽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8. 한국작가 중 제가 유심히 지켜보며 좋아하는 김언수 작가님의 초기작인 "잽"단편소설과 "N 잡히는 허대리" 두 권을 번갈아 읽으며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책 캉스를 하였습니다.

9. 아침 조식은 코로나 때문에 뷔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음식을 직원에게 말하면 가져다주었습니다. 집에서는 잘 먹지도 않는 아침이지만 꼭 호텔 조식은 저녁처럼 먹습니다. 찐한 커피 한 잔에 오믈렛과 베이컨으로 간단히 먹는다는 게 꼭 밥까지 가져와서 김에 국에다가 과식을 하네요.

10. 꼭 다시 오고 싶은 부산 파크 하얏트 책 캉스 및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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