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은 비도 많이 오고 코로나19 때문에 라운딩 약속도 많질 않네요. 광주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연습장 가는 것도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입니다.

2.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골프장갑도 여러 개를 번갈아 쓰고 있습니다. 다른 계절보다 골프장갑도 더 빨리 닳는 거 같아요. 흰색 골프 장갑에 질려 필드에서 화려하게 보일 수 있는 강렬한 색깔 장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3. 유튜브에 정말 많은 프로님의 영상을 구독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와이 골프 박형준 프로"님의 채널을 자주 보는데 프로님이 끼고 계시는 장갑이 색깔이 너무 예쁜 겁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프로님 끼고 계신 장갑이 너무 예뻐서 어디 건지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4. 며칠이 지나 박형준 프로님이 "어뉴골프 골프장갑"이라는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폭풍 검색후 똑같은 색깔의 노랑 장갑과 초록 장갑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5. 그리고 오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사실 어뉴골프 장갑의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개당 3만 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필드에서 착용하면 정말 이쁠 거 같아 가격은 뒤로하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6. 받자마자 개봉하여 착용해 봤는데 정말 정말 착용감이 쫀득쫀득하게 좋습니다. 가죽 재질 또한 굉장히 고급스럽게 손을 감싸줍니다. 무엇보다도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필드에서만 착용할 용도로 구매했기 때문에 앞으로 라운딩 후 스윙 시 느낌이 어떤지 다시 블로그에 남겨보겠습니다.

7."어 뉴 골프"의 로고가 생각보다 제가 많이 봤던 로고더라고요. 여기서 드는 의문은 "어뉴골프"가 어느 나라 브랜드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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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맞이 옷 정리를 했습니다. 저의 옷은 몇 벌 되지 않았지만 저희 딸아이 옷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2. 비싼 옷은 아니지만 제가 볼 때는 모두 비슷비슷한 옷을 왜 그리도 많이 사는지 의문입니다. 딸아이가 키가 작년보다 많이 커서 못 입는 옷들이 많았습니다. 옷장 정리를 하고 보니 못 입고 버리야 할 옷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3. 당근 마켓에 올리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헌옷삼촌"이란 수거업체에 사진을 남겨 수거를 부탁했습니다. 얼마 전 냉장고를 구매했는데 신형 모델의 냉장고가 커서 2단으로 올려놓았던 건조기를 위에 올리지 못하고 내려야 했습니다.

4. 생각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철제 프레임을 분해해서 버리려 했는데 돈을 주고 버려야 할거 같아서 헌옷삼촌에게 처리를 부탁했습니다. 고철은 킬로에 50원이었던 거 같습니다.

5. 와이프가 버릴 이불도 정리해서 수거할 양이 꾀 되는 듯 보였습니다. 이불 보따리 2개는 수거하지 않는 이불이라 해서 퇴짜 맞고 옷, 이불, 고철까지 해서 총 \3천원 받았습니다.

6. 생각보다는 적은 돈이었지만 모아 모아 주식 한주라도 살 예정입니다. 요즘은 무엇이라도 버리려고 하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당근 마켓과 헌옷삼촌을 잘 이용해서 버리고 비워두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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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까지 10번 미만의 당근 마켓 거래 중에 얼굴을 마주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코로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대면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게 저에게는 편했습니다.

2. 물건을 자기가 있는 곳으로 가져다 줄수 없냐는 분이 몇 분 있었습니다. 각자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2만 원이 넘지 않는 물건을 배달해줄 없냐고 묻으니 적잖이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3. 결국 본인들이 와서 가져갔을때만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들의 마술카드에 관심이 있었던 어떤 분은 학생이라 차가 없어서 가져다 주기를 원했지만 사양했습니다

4. 집에서 지금 쓰고 있는 까사미아 식탁을 당근마켓에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사실 새로운 식탁을 구매했습니다. 재고 문제로 구매한 식탁은 올해 크리스마스 날 때쯤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몇 달의 여유가 있어 40만 원에 기존 식탁을 내놓고 가격을 조정해주기보다는 40만 원을 다 주시는 분에게 팔 생각을 여유 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5. 끌어올리기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두고 있던 순간 몇분이 매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분은 25만 원으로 사고 싶다고 하셔서 40만 원 살 분이 계시다고 대답했습니다. 무려 15만 원을 깎으시더라고요.

6. 어느 날은 위와같은 기분 나쁜 채팅을 받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두 열이 받아 "가격조정 하든 안 하든 그건 내 맘인데 왜 난리야"하며 저도 독설스런 답을 남기려 했는데 대화 상대에서 차단을 했더라고요. 저렇게 본인 말만 뱉어놓고요.

7. 물론 그분이 새로운 식탁이 오기까지 제가 시간과 여유가 넘친다는 사정을 몰랐을 거예요. 하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저런 채팅을 받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식탁을 제가 얼마에 최종 매도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새 식탁이 오면 어느 정도 가격조정을 해서 관심 있으신 분에게 매도하겠죠. 하지만 무턱대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일면식도 없는 상대방에게 저런 글을 남긴 거 보면 참 못난 사람인 것 같습니다.

8. 중고마켓을 이용하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9. 지금까지 비워두기를 실천한 결과 16만 원 정도의 돈이 통장에 쌓였네요. 쓰지 않는 물건들을 다시 돈으로 만들어 소비보다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볼 생각입니다. 아직도 햇볕을 못 보고 잠자고 있는 물건들이 방구석 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 이사 가기 전까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습니다. 물론 작은 돈이지만 그 돈으로 소비보다는 소소한 재테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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