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박한 정리"란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티브이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집처럼 우리 집도 버리지 못한 물건들, 추억을 담보로 가둬두는 물건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2. 정리가 되고난후 눈물을 흘리는 그들을 보며 저두 비워두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지만 반복되는 일상, 커가는 아이들을 따라 늘어나는 물건들을 쉽게 비우기는 힘듭니다.
3. 인간은 소비를 하지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 다시는 충동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를 전혀 하지 않을 순 없습니다. 세상 이치가 비워두기를 잘해야만 새로운 것들로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4. 저희집을 신박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비워두기를 하기 전에 "당근 마켓"이란 어플을 깔았습니다. 버리는 물건들 중에 남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5. 집안도 정리하며 거기에 소소한 재테크도 할수 있으니 밑지는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당근 마켓"은 "뭐 이런 것도 내다 팔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야, 이런 것도 누가 구매해 가네!"로 생각이 바뀝니다.
6. 신세계를 만난듯 했습니다. 와이프가 버리려 내놓은 그릇들이 그곳에서 10,000원에 팔렸습니다. 신발장을 열어 한 번도 신지 않고 잠자는 있는 아들 야구화부터 이것저것 당근 마켓에 올려놓았습니다.
7. 카카오뱅크에 당근 마켓 재테크 통장을 추가로 개설했습니다. 만원을 시작으로 집안의 버리려는 모든 물건들을 최대한 돈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얼마 전 대청소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버렸던 옷들과 신발들이 아까워 죽겠습니다.
8. 비워두는 삶, 미니멀라이프로 소소한 돈 불리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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