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져 세상이 멸망하는 내용의 영화는 정말 많다.
가장 최근에 본 디카프리오 주연의 "돈룩업"도 같은 맥락의 영화였다.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감독에 따라 영화의 흐름과 연출하는 색이 달라진다.
"그린랜드"를 본 이유는 주연인 제라드 버틀러 영향이 컸다.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할리우드 배우 중 남성미가 가장 쎄다고 생각한다.
그의 얼굴과 이름을 알려준 "스파르타".... 아니 영화 "300"에서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는 정말 끝내줬다.
무심하게 자라난 수염 그리고 이마에 각 잡힌 주름들마저 이 남자를 믿음직스럽게 만든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원, 억을 한 일은 당해도 복수해 주며 악명 높은 은행강도들을 잡는 경찰로 나왔을 때 그의 능력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린랜드는 소행성이 지구를 덮치고 소수의 사람들만 정부에서 선별해 지하 벙커로 데려가 보호할 계획을 세운다.
주인공은 유능한 "빌딩 건축 설계사"란 전문직 때문에 정부의 보호자 명단에 들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당뇨병을 앓고 있어 대피소로 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나오는 인간의 본성 그중에서도 살아남으려는 본능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로 잘 보여주고 있다.
정말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져 며칠 후 지구가 멸망한다면 악바리같이 생존을 위해 분투하기보다는 가족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만찬을 즐기며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항상 디스토피아적인 영화를 보고 나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이 맴돈다, 나만 그런 거 아니지?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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