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티스토리, 엑스, 인스타그램, 스레드 그리고 틱톡 라이트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다.
재미로 이 모든 걸 운영하다가도 어떤 건 쉽게 싫증이 나고 글이나 영상을 자주 올리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시도해 보는 것과 아닌 것에는 차이가 많다.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은 내가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위의 모든 것들은 "개인 브랜딩"이란 큰 산을 만들기 위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 이걸 조금씩 가공하여 티스토리, 엑스, 스레드, 유튜브에 올린다.
https://youtube.com/@booktuber7525?si=XQiOwQrZpRT3pzOK
오래전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야심 차게 해보려다가 편집 시간이 너무 힘들어 자주 영상을 못 올려 포기했다.
몇 년이 흐른 후 지금은 편집 부담이 하나도 없는 짧은 1분 이하의 짧은 "쇼츠"만 올린다.
블로그에 쓴 글이 유튜브 "쇼츠"영상으로 변형해서 올린다.
자막도 넣지 않고 영상을 잘라 짧게 만들고 제목에 짧은 주제만 적어 넣는다.
구독자들은 직계 가족만 90프로였던 것 같다.
쇼츠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하기 구독자 수가 하나둘 신기하게 늘기 시작했다.
10명 미만인 구독자가 오늘자로 30명이 되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 남들에게 어떻게 잘 보여 조회수를 만들고 구독자수를 늘려 조금이나마 금전적 이익을 볼까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어제 배우 신애라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정신이 팍 드는 말을 들었다.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 저장 장소로 유튜브를 이용합니다, 소중한 영상을 영원히 보관할 수 있는 저장 장소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뭘? 보여줄까만 생각했었다.
지금 폰에 담긴 가족들과의 영상들을 편집해서 하나씩 유튜브에 올려 보기로 맘을 먹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다시 보니 "언제 애들이 이렇게 컸을까?, 아가 땐 엄마, 아빠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젠 성인이 되어 본인들의 인생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지금 유튜브도 익명성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가족과의 소중한 영상들을 나만 볼 수 있게 편집해서 유튜브 저장 장소를 마음껏 이용해야겠다. 가족이 다 모이는 어느 저녁날 티브이에 유튜브 연결해 추억여행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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