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전성기의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를 즐겨 보았다.
타이슨의 별명은 "핵주먹"이었다.
경기 중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등 기행으로도 주목을 받았었다.
60세에 두살 부족한 지금 타이슨이 "제이크 폴"이란 사람과 정통 복싱 경기를 한다는 걸 넷플릭스를 통해 알았다.
여기서 "제이크 폴"이란 사람이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미국의 유튜버이자 프로 복서이자 배우. 형인 로건 폴 이상으로 어그로를 끌면서 더욱 유명해진 2천만 유튜버이다.
로건 폴의 동생으로 유명하지만, 2017년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은 곡 It's Everyday Bro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복싱을 빙자한 어그로꾼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러 복싱 경기들을 통해 본인이 엄연한 복싱 프로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제이크 폴의 경기 영상을 찾아보았다. ufc 선수에게 도발해 경기를 가졌는데 ko로 그를 다운 시켜 버린다.
어그로를 끌어 전문 격투기 선수들을 이가자 막대한 돈을 벌게 된다.
여기서 전설의 복서인 "마이크 타이슨"에게 미끼를 던지고 그것을 타이슨이 받아먹게 된다.
아들뻘인 제이크 폴과 60에 가까운 나이를 먹었지만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경기이다.
아무리 타이슨이라 해도 전성기가 훌쩍 지난 지금 "제이크 폴"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타이슨은 가장 힘 좋을 나이인 제이크 폴과 8라운드를 끝가지 쓰러지지 않고 버텼다.
하지만 유효타가 제이크 폴보다 휠씬 적었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나이는 아무도 거스를 수 없다. 핵주먹 타이슨이라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제이크 폴"이 승리하며 대전료만 해서 제이크 폴 6백억 타이슨 300억원을 챙겼다고 한다.
8라운드 종이 치기 몇 초 전 망나니 같던 "제이크 폴"이 타이슨에게 경의의 표현으로 인사를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20년 만에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를 다시 보게 해준 "제이크 폴"에게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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