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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 아이스크림 먹으로 들어왔다.
식사후 디저트로 먹기에 맥도널드나 버거킹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키오스키에 아이스크림이 하나만 나와있다.
“설향 딸기 선데”

그냥 무맛 화이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는데.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어 “딸기 선데”를 먹고 있다.

오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딸기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막 만든 맛이다.

오늘 날씨가 더워 차가운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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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스타벅스 핫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를 주문했다. 쌀쌀해서 따뜻한 커피가 좋았다.

집에 돌아오니 3분의2정도 남은 아메리카노가 보였다. 얼음을 한가득 부었다.

낮엔 날씨가 덥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긴다.
아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남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낮에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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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한 남자란 책이 있었다. 책을 재밌게 읽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X랑 스레드에도 짤막하게 글을 올렸다.

그런데 X에 진짜 "히라노 게이치로"가 내 글을 자기 계정에 재게시 해주었다.

유명 작가도 자기 책을 읽은 독자나 그들의 글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암튼 반갑고 신기했고 "히라노 게이치로"와 친밀해진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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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로 허리 아파 보니깐 알겠다. 얼마나 이게 고통스러운 건지..직접 겪기전엔 깊숙이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의 아픔을,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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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마블 세계여행 시즌2가 티브이에서 하고 있었다. 챙겨서 보진 않지만 god 박준형과 곽튜브가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장면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었는데 서퍼들의 성지 "나자레" 바닷가가 포르투갈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

엄청나게 큰 파도 "빅 웨이브"가 만들어지는 나자레 해변.. 빅 웨이브란 맥주도 있는데 맥주 전면 라벨에 큰 파도를 타고 있는 서퍼 그림이 떠올랐다.

박준형이 나자레에 도착하고 빅 웨이브가 있는 해변에 도착하기 전부터 어린이처럼 떨려 하고, 설레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감정 이입이 되었다.

결국 박준형은 나자레 해변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아이처럼 울었다. 박준형은 어린 시절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친구들이 아무도 없었을 때 온종일 서핑을 벗 삼았다고 한다.

해변의 파도가 박준형에게는 하나뿐인 친구였다고 한다.

서핑에 빠졌을 때 죽기 전에 꼭 "나자레 해변"에 와서 빅 웨이브를 타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50이 넘어서 오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박준형의 눈물이 공감이 가면서 과연 내 마음속에도 보고 싶은가고 싶었던 "파도"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와이프와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미국 땅이 생각났다.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 다시 그곳에 간다면 박준형과 같이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모두 자신의 “나자레의 빅웨이브가 뭘까?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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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다 vip 특혜를 준다. 일 년 매출액에 따라 등급을 정해 놓고 고객들에게 혜택을 준다.

혜택을 살펴보면 발렛 파킹, 라운지에서 차를 대접받으며 쉴 수 있고 등급에 따라 할인 혜택도 있다.

매년 vip 등급이 미세하게 조정되는데 물가가 오른다고 vip 등급도 내년엔 더 오르더라.

앞으로 돈을 더 많이 써야 특혜를 받을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등급에 따라 라운지가 각각 다른 층에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등급이 높은 A등급 라운지와 그보다 등급이 낮은 B등급 라운지가 같은 층 같은 통로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라운지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누가 더 좋은 라운지 등급으로 들어가는지가 보인다.

왼쪽엔 A등급 오른쪽은 B등급

A등급 라운지가 들어가는 고객들은 은근히 걸음걸이에 더 여유가 있는 듯이 느낄 것이며 B등급으로 들어가는 고객들에겐 나도 좀 더 노력해서 다음엔  A등급 라운지에 들어가야지란 목표를 세우게 한다.

이 모든 것이 백화점이 등급이 다른 라운지를 한 층에 몰아넣은 이유일 것이다. 이런 심리가 고객들에게 작용했다면 백화점 측의 심리전은 확실히 성공한 것이 될 것이다.

백화점 발렛 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하게 주차장 지하로 내려가 주차공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번 이용하게 된 발렛 파킹은 이용할 때는 모르지만 이용하지 않았을 땐 그 불편함이 배가 된다.

라운지 등급과 발렛 파킹을 통한 백화점의 고도의 판매 촉진 심리전은 앞으로도 더 높게 그리고 더 치밀하게 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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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다.. 하지 않기로 다짐했으면서 습관적으로 하는 교통 법규 위반..

블로그에서도 "너무 아까운 돈이다", "그러지 말자" 다짐을 해놓고선 범칙금 및 과태료 용지 받자마자 화가 나 빡 빡 찢어 버렸다.

어제 기숙사에 데려다준 딸에게 또 연락이 왔다. 차에 에어팟 놓고 갔다고.. 가져다주라고.... 이게 몇번째냐고 불같이 화를 냈었는데...

딸에게 난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3번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니 속도위반 1번, 중앙선 침범해서 불법 유턴이 2번이다.
이건 내가 습관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차가 안 온다고, 아무도 없으니, 원칙을 어겨 조금 빨리 편하게 가봤자 1분에서 30초 차이인데, 왜 그럴까?

이번엔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신고한 것 같다. 그 장소에서 나올 수 없는 카메라 각도였다.

걸리진 않았지만 터널 안에서도 차선 변경을 자주 하는 나를 발견했다. 터널 안에서는 차선 변경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나가는 돈도 아깝지만 하루빨리 "너의 나쁜 버릇을 고쳐라"라고 과태료가 말해주는 경고라 생각 든다.

무려 3번이나 같은 일로 자책하는 내가 밉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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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를 생전 처음 겪으며 고생하고 있다. 허리를 삐끗해서 조금 안 좋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허리 디스크가 터진 건 처음이다.

병원에서 하루 입원 뒤 약을 먹고 지금은 통증이 없다. 물론 약을 다 먹고 나서 허리 상태가 어떤지 보는 것이 나에겐 중요하다. 다시 아플까 두렵기도 하다.

허리 통증 후 극심한 다리 저림과 통증을 겪고 난 뒤로 허리 디스크에 좋다는 여러 가지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서울대 병원 의사인 "정성근 교수"님의 신전 운동이 가장 나에게 와닿았다.


신전운동은 허리를 뒤로 목과 함께 젖혀 척추를 알파벳c 자로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그러면 밀려나온 디스크가 다시 제자리를 찾게 도와준다고 한다.

그리고 필라테스나 물리치료에서 자주 하던 스트레칭 동작이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얼마나 안 좋은 운동 인지를 설명해 준다.

허리에 안좋은 운동

틈날 때마다 "신전 운동"을 지금은 하고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허리 디스크"에 좋다는데 노력을 안 할 수가 없다.

정성근 교수님은 허리를 구부리는 건 절대 디스크 환자에게 금물이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길바닥에 백만 원 아닌 이상의 돈이 떨어져 있다고 해도 절대 줍지 말란다.

정성근 교수의 신전운동이 절대적으로 모든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허리 아픈 사람들 모두 체형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나도 그 말엔 동의한다.

허리 디스크란 한번 겪고 나면 앞으로도 계속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를 받치고 있는 척추 근육을 계속 보강 운동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같이 허리 디스크가 처음 생긴 사람들에겐 강도를 조절하면서 "신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알맞을 것 같다. 급성으로 허리를 쓰다가 갑자가 다친 사람에게는 무조건 "휴식"이 더 좋을 것이다.

지금 나와 같이 처음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시술, 수술 모두 피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같이 "신전 운동"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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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과 둘째 딸아이가 있다. 아들은 특목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다. 아들의 성격 탓인지 기숙사 생활 3년 동안 잔소리할 일들이 없었다.

첫째와 둘째는 성별도 다르지만 성격과 성향도 다르다. 주변 친구들의 애들도 모두 성격과 성향이 극명히 갈린다고 하더라.

기숙사에 돌아가는 일요일 오후 시간이 되면 딸아이의 분주함에 우리 부부 또한 가만히 집에 앉아 있어도 그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매번 미리미리 돌아갈 캐리어를 챙기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딸이 놓고간 물건들 때문에 3주 연속 월요일 오전에 딸아이의 학교에 가고 있다.

일요일 저녁마다 딸아이에게서 톡이 온다. 처음엔 에어팟을 두고 갔다고 했고 두 번째 주는 교과서를 세 번째 주는 필통을 차에 떨어뜨렸다고 했다.

세 번 다 꼭 필요한 거라 없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딸아이의 학교는 멀지도 그렇다고 아주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다. 매번 두 번 다시 아빠가 가져다줄 수 없으니 잊어버리는 물건 없는지 "잘 챙겨라"를 반복하지만 이번 주도 실패했다.

본인도 나에게 미안한지 신경질만 내던 첫 번째 부탁 때와는 달리 대화중인 카톡에서 연신 "애교"고 섞인 말을 한다.

월요일 아침 딸아이 필통을 들고 출근한다.

(아들이 3년 동안 다닌 학교에 "택배 보관함"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된 사실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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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요양병원"이 많이 생긴다. 우리 부부가 결혼했던 예식장도 대형 유치원도 요양병원으로 바뀌었다.

출생 인구는 줄어들고 고령화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인구 구조를 순리적으로 따라가는 산업의 변형으로 보인다.

집 앞에도 엄청 큰 "요양병원"이 개원을 했다.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이길래 뭐가 들어올까 궁금했었는데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건물의 규모에 비례해 요양병원의 간판 글씨도 어마 어마했다.

그런데 집에서 보이는 요양병원의 네온사인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자 병원의 큰 글자가 더욱 밝아지기 시작했다.

요양병원의 이름 위로 보다 더 크게 새겨진 "암"이란 한 글자였다.

암 치료 전문 요양병원인 걸 강조하기 위한 병원의 마케팅 전략일 것이란 생각을 했다. 우리 집과 마주 보는 요양병원 앞에는 6차선 대로가 놓여 있다.

그곳을 차로 지나갈 때마다 그리고 산책을 할 때마다 고개를 들면 보이는 아주 큰 "암"이란 글자가 너무도 신경이 쓰였다.

건강한 몸이 "암"이란 글자를 보자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와이프도 압도적으로 큰 "암"이란 글자에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개원한지 얼마 안 된 "요양병원"으로 가서 항의할 용기는 없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얼마 후 거짓말같이 "요양병원"의 거대한 "암"이란 글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암"이란 간판이 없어지자 이제야 "요양병원"의 이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병원의 누군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 동네의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했을까?

궁금하지만 내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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