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첫째 아이가 주식투자 하고 싶다며 언젠가 부터 투자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만들어 줘야지, 시간날때 언젠가 만들어 주자"생각만 하다가 오후시간을 아예 비우고 가까운 "한국투자증권"으로 향했습니다.

미성년자들은 아직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계좌를 만들려면 가져가야할 서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증권사에 방문하기전 문의를 했습니다.

필요서류 (한국투자증권 기준)
가족관계 증명원,부모 신분증, 자녀도장 그리고 객관적 증빙서류(부모 재직증명서,공과금 납부내역)

위의 필요 서류중 객관적 증빙서류는 각 지점 마다 다를수 있다고 하니 확인 해보시고 가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동의를 받고 두아이 도장과 서류들을 챙겨 "한국투자 증권"에 도착하여 자녀 주식계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 받는것 만큼 서명해야될 서류가 많더군요. 물론 요즘은 종이로 하지않고 태블릿에 명시된 전자종이에 서명을 했습니다.

아이한명당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증권사에서 머무르며 쉽게 아이들 증권계좌 두개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직원분이 너무나 친절히 응대해주셔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가 한국투자 증권이어서 아이들 주식계좌를 만들어 바로 저의 증권사 앱에서 아이들 계좌를 연동해서 볼수 있어서 편리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와서 아들의 전화기에 증권사 앱을 깔고 설명해준뒤 이번 명절때 받았던 아들 용돈을 증권사 계좌에 입금해 주었습니다.

몇일뒤 제 전화기에 주식매수 알림이 울렸습니다. "우리금융 주식 10주가 매수되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아들이 종목을 골랐는지 집에가서 같이 토론해 봐야 겠습니다.

주식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은 시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주식을 투자해서 지금의 나이에도 어떠한 주식들을 가지고 있다면 어땠을까? 저에겐 가정법의 질문이지만 사회에 뛰어들지 않은 아이들에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용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소소하게나마 경제 원리를 몸소 체험해 보았으면 합니다.

둘째 아이에게 "증권계좌 만들었으니 용돈으로 투자해봐" 라고 하니 "아빠 나 사야될 옷들이 몇개 있어서 지금은 안되고 다음에 해볼께요"합니다.

둘째아이가 예쁜옷을 사고나면 그옷만든 회사가 어디인지 투자할수 있는 회사인지 이야기 하며 주식에 관심가질수 있는 대화를 해봐야 겠습니다.

코로나로 대폭락했던 주가가 다시 폭등을 했고 다시 지금은 주가가 많이 빠져 어려운 시장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언제나 등락하면서 우상향하는 경제적 생물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결혼할때 아니면 꿈을 펼칠때 본인들이 투자한 주식들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들아 나중에 주식으로 돈벌면 아빠가 주식계좌 만들어 주었다는걸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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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까사델 커피에선  고퀄리티 커피를 맛볼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양림동 번화가에선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직공원쪽으로 올라가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까사델 커피"는 확실히 양림동 중심지에선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까사"란 스페인어의 뜻은 집이니 까사델 커피는 "커피의 집"으로 해석해도 되겠죠!!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까사델 커피는 예전엔 평범했던 주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분홍색 대문중 한쪽이 활짝 열려 있어 들어가도 된다는 싸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분홍색 문을 지나자 잠시 어두운 현관이 나오고 발밑으로는 벽돌크기의 돌들 사이에 잘잘한 돌들이 틈새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뒤 검정색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늑한 공간의 까사델 커피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후3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자리가 꽉 차있어 전화번호를 남기고 20분간 웨이팅을 했습니다. 까사델의 좌석이 많지가 않아 사람이 조금 몰리면 웨이팅이 종종 있는듯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곳에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계속 찾아 오셔 자리를 번갈아 채우는걸 보면 커피 맛이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이 오셔 "까사델 처음 오셨나요?"라고 물어보시곤 종이 한장을 주시고 커피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는데 원두의 맛 3가지를 고를수 있었습니다. 전 중간인 고소한 맛을 선택했습니다. 와이프는 돌체11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성스레 직원분이 두가지 커피는 테이블에 놓아 주셨습니다. "까사델 커피"는 다른 카페와 다르게 커피를 다 마신뒤 나갈때 계산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둘다 커피를 한모큼씩 했는데 정말 찐-한 커피 맛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커피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여도 느낄수 있는 깊은 맛이었습니다. 와이프에게 "다른곳에 먹었던 커피와 정말 다르다!" 이렇게 말이 나오더군요. 와이프의 돌체라테도 취향저격을 제대로 해서 맛있게 커피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커피맛은 검증 되었고 흘러나오는 노래 또한 은은하면서도 튀지 않아 저희 취향에 맞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좌석은 엄청 코지하진 않아 오래 앉아서 책을 읽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아요.

"까사델 커피"에서 기억에 남는 또 한가지는 그곳의 향기 였습니다. 카페에 들어올때부터 후각을 자극했던 냄새가 커피향기와 섞여도 둘이 서로의 냄새의 공간을 지켜주는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의 근원을 애써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가다가 발견한 "톰딕슨(Tom Dixon)" 이라고 쓰여진 방향캔들을 발견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튀니지 출신의 유명한 산업디자이너 이더군요. 그분이 만든 여러가지 상품들중에 디퓨저와 방향캔들 조명등 너무나 많은 발명품이 있더군요. 이곳의 향기가 그의 제품이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다음에 방문하면 물어봐야 겠습니다.

가져간 책은 읽지 못하고 "까사델 커피"의 분위기에 빠져 1시간 정도 와이프와 수다를 떨고 커피 마시고 음악 감상하며 보냈습니다.

높은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면서 위치적으론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을 끌어 모을수 있는 "까사델 커피"에서 좋은 공간이란 어떤곳인지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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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어 운동화가 착화감도 좋구 편하다고 해서 구경 가봤습니다.

디스플레이된 신발중에 지인들이 신었던 골프화들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요즘 골프화 트렌트는 편한 런닝화 같은 골프화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골프화는 신발밑창에 스윙할때 지지할수 있도록 징이 있는 골프화를 선호합니다. 비오는날 라운딩중 지인 한분이 오비난 공을 찾으러 간다고 풀에 미끌려서 크게 다칠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지인분도 그때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착용하고 있으셔셔 큰일날뻔 했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지포 골프화는 일상 생활에 신는 스니커즈 같은 흰색 골프화인데 밑에 몸을 잡아줄수 있는 스파이크가 촘촘히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흰색 골프화 바탕에 해골 무늬와 지포어의 브랜드 로고가 같이 들어가 있어 밋밋하게 보일수 있는 골프화를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집에서 살짝 발만 넣어 보았을때와 라운딩가서 착용한 느낌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골프에 발을 집어 넣으면 발판에 뽈록뽈록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질감이 없는 목욕탕에서 한번씩 밟는 지압기 같다고 하면 비슷할거 같습니다. 필드에서 걸어보니 발은 상당히 편했지만 일반 골프화처럼 발목을 감싸주는 느낌은 없어 약간 허전하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겨울보단 여름 더운 날씨에 착용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골프화를 경험해보고 싶어 구매하게된 스니커즈 같은 지포어 골프화였습ㄴ다.

앗 가격은 40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그리고 지포어 양말을 선물로 넣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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