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미국 주식 이야기


스타벅스에서 아침 식사를 자주 먹는다. 이른 아침을 먹는 경우도 있고 아침겸 점심을 먹는 경우도 많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새롭게 나온 "잠봉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어 보았다.

겉은 베이글로 둘러 쌓여 유럽 느낌인데 가운데 들어간 나물은 뭐지?

웃길려고 물어봤는데 와이프가 친절히 "루꼴라"라고 알려 주었다.

사실 이름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절반만 먹어도 포만감이 상당했다.

가격은 6천3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다. 평범한 한솥 도시락 하나 가격와 비슷하도고 보면 될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타벅스의 샌드위치나 샐러드는 퀄러티가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식사로 커피와 함께하기 좋다.

골목 골목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서서 이제는 찾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보이는게 스타벅스 매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시장 확장 추세는 정말 어마어마 한것 같다. 하지만 내가 스타벅스 주식을 산 이유는 다른데 있다.

눈으로 보이는 확장세는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에겐 "한국"이란 작은 시장 일수도 있다.

우리나라 업계1위의 은행장이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어느 은행이 은행장님의 현재 가장 큰 경쟁자라고 생각 하십니까"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저희의 경쟁자가 "스타벅스"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는 그냥 커피회사가 아닙니다, 커피를 팔고 있는 금융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현금을 받는걸 본적이 없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미리 "싸이렌 오더"를 하고 금액을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서 모든 결제를 하고 있다. 그댓가로 스타벅스에서는 별을 나눠주고 그별을 적립하고 공짜 커피도 마시고 스타벅스 굿즈도 받는다.

만원,3만원,5만원 단위로 충전을 하고 남은 돈은 스타벅스 계정에서 잠을 잔다.

그렇게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세상의 모든 고객들의 카드에 남아있는 잔돈들을 스타벅스는 아무 댓가없이 굴릴수가 있게된다.

이렇게 생각하니 앞서 말했던 은행장님의 말이 이해해 가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금융회사로 간주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커피를 판매한다. 이것이 내가 스타벅스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두번째 이유는 스타벅스의 배당률이다. 현재 2.69%로 스타벅스 주식을 1주만 가지고 있어도 주식의 등락과 상관없이 저만큼의 이자를 받을수 있다. 스타벅스는 일년의 3번으로 나눠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은 단타를 예방하며 장기투자 할수 있는 무거운 엉덩이를 만들어 준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스타벅스 주식 역시 마이너스 이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2-3년간은 꾸준히 스타벅스 주식을 모아갈 예정이다.

얼마전 스타벅스의 전설적인 창업자겸 ceo "하워드 슐츠"가 돌아왔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 또한 앞으로 스타벅스가 상승할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 신메뉴 "잠봉베이글 샌드위치"로 시작된 이야기가 스타벅스 주식이야기로 마무리 되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하시는건 괜찮지만 투자는 여러분들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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