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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의 책이다.
“칵테일,러브,좀비” 3가지 단편이 엮어진 책인가 보다. 제목들이 책 앞 표지에 집약적으로 들어가 있다.

조예은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판타지 b급 소설인가?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던 책이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책이니 재미도 보장 된것 같은데 기대된다.

다음책은 부아c님의 두번째 책
“부를 끌어 당기는 글쓰기”이다.

서점에서 앞 부분을 읽다가 계속 읽고 싶어져 들고 나왔다. 부아c님의 글은 사람을 끌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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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은 화재를 일으켰다. 스토리 라인도 흥미를 끌었지만 "와인"이란 술을 소재로 해서 만화에 나오는 와인들이 인기를 끌어 구하기 힘든 현상을 만들었다.

서재에 있는 신의 물방울은 15편에서 멈추어 있었다. 완결이 되지 않았던 시기에 나올 때마다 한 권씩 사서 보았는데 15편에서 딱 멈추었었다.

완결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자 했는데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와인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는 지금 책장에 "신의 물방울"이란 글자가 다시 들어왔다.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16편부터 20편까지 다섯 권을 구입했다. 이전 내용은 알 필요 없이 16편부터 읽어도 이야기는 술술 진행되었다. 그리고 다시 소개되는 "신의 물방울" 와인들.. 만화를 보니 어떤 맛일까? 다시 궁금해진다.

언젠가 나도 만화 속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처럼 와인을 한 모금 입안에 머금었을 때 머릿속에서 그 와인에 담긴 풍경이 펼쳐질 날이 있을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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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말았던 “안나 카레니나”를 다시 집어 들었다.

앞으로 아침 샤워전 10분은 욕실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읽기로 했다.

1500페이지가 넘는 대서사시의 책이라 한번에 쉽게 읽기엔 힘이 부치다.

몇달만에 다시 읽으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새롭다.
거기다 이름이 모두 러시아어..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콘스탄친 드미트리예비치 레빈, 스테판 아르카지예비치..

정신 똑바로 차려야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 설명이 나온 첫페이지를 무수히 되돌아가 펼쳤다를 반복했다.

지금은 380페이지를 읽고 있다.
3-4권의 책을 한데 묶어논 특별판이라 쉽게 밖으로 가지고 나가 읽기도 힘들다.

욕실 앞에 두고 날마다 샤워하기전 10분씩 읽으면
3월안에 “안나 카레니나”를 떠날수 있을것 같다.

책을 펼치니 멈춰있던 주인공들이 다시 움직이고
난 러시아를 걷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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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월드컵 중계보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피곤했지만 서울가는 기차에서 자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지금 읽고 있는 “호밀밭의 파수꾼”과 읽을 예정인 “아비투스” 두권을 꺼냈다.

정확히 5장을 넘기니 잠이 무지하게 몰려오기 시작한다.  서울 도착까지 30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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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학교 면접이 있어 어제 서울에 왔다.
미리 면접장을 확인하고 호텔에 들어갔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태원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걸 알았다.(2년전 이태원 참사날이었다)

희생자들 대부분이 젊고 어린 사람들이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어제 지하철에서 할로원 분장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부상자들중에서 더이상 희생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들을 학교앞에 바래다 주고
“잘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그냥 긴장하고 있는 아들의 목을
손으로 살짝 안아주고 학교 안으로 보냈다.

대학교 앞 모든 커피샾이
학부모들로 발디들 틈 없이
꽉차 있었다.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학교앞
맥도날드에 자리를 잡고 앉아
와이프와 책을 읽기 시작했다.

“면접 결과와 관계없이 여기까지 온 아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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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 주말내내
머릿속에 그 일이 맴돈다.

잡념이나 근심이 있을때
독서와 산책하면서 걷기만큼
좋은 약은 없는것 같다.

일요일 아침 새벽5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 받을때
나와 같이 잡념과 고민이
머리를 채울때 각기 다른 해결책이
있을것이다.

나에겐 독서와 산책이 가장 큰 평안을
주는것 같다.

일요이 아침 새벽독서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나만의 시간이다.

지금 읽고 있는 “부아c님의 부의 통찰”은
오늘 마무리를 지을수 있을것 같다.

오랜만에 읽는 재테크 책이자 자기 개발서 인것 같다.

다음주는 어떤 책들과 함께 해야할지 서재에 들어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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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_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범죄소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였고 백 권도 넘는 작품을 발표하고 에드거 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겐 처음 듣는 작가였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는 1997년에 발표된 소설이며 작가는 2008년에 안타깝게도 휴가 중 사망했다고 한다.

2. 책과의 만남
책을 읽다가 어디선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를 소개받았다. 하지만 어떤 책에서 소개받았는지 지금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책을 읽다 보면 이렇게 계속해서 책을 소개받고 읽게 된다.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하나를 뽑으면 줄기에 매달려 여러 개의 고구마가 같이 따라 올라오는 것과 같은 이차라고 보면 된다.

3. 기억에 남는 글
딱히 기억에 남아 밑 줄을 칠만한 글은 없었다. 소설이기에 스토리를 따라 쉽게 몰입하며 읽었다. 이 책의 제목이 기억에 남는다. "The Ax" 란 도끼란 영어 단어이다. 왜 제목이 "도끼"일까? 책 뒷면에 제목의 의미가 상세히 설명돼있다.

미국에선 직장에서 해고될 때 "도끼질 당했다"라고 표현하는 데서 나온 제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해고될 때 "모가지 날아갔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다.

4. 책을 읽고 나서
제지회사에서 해고당한 주인공이 실의에 빠진다.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해진다. 엎친 데 덮진 나쁜 일들이 반복된다. 주인공인 버크 데보레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구인 광고를 낸다.

구인광고에 지원한 자기보다 뛰어난 제지회사 관리직 즉 지원자들을 하나씩 죽인다. 그래야 본인이 재취직할수 있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서 "해고"당해 본 적은 없기에 그 상실감이나 절망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가늠할 수는 없었지만 "엑스"를 읽으면서 그의 무모하고 무서운 계획에 동참했다.

처음부터 결말을 예상하고 맞이할 준비를 했는데 나의 예상과는 빗나갔다. 거의 30년 전에 쓰인 소설이지만 자본주의의 현실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해고"와 "실직"에 대해 응어리를 소설로 잘 빚어냈다고 본다.

또 다른 30년이 흐르면 우리의 구직활동이나 해고와 실직이란 단어들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면서 우려가 되기도 한다.

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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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서 “세이노”님의 글을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필명이 영어로 “SAY NO” 그래서 세이노로 불린다.

천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세이노님은 필명외엔 프라이버시 그리고 유명세가 싫어 아직도 그분의 얼굴은 모른다.

지금까지 까페나 신문사에 올렸던 글을 책으로 엮었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7,200원

책이 나온지는 조금 지났지만 이제야 내 손에 들어왔다. 원래는 검정색 표지였던거 같은데 강렬한 레드 표지로 바뀌었다.

성공한 자산가로써 아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를 기부해주시는 분들 모두를 존경한다.

세이노의 가르침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간 전자책 또한 무료로 선보인다. *필명 ‘세이노(Say No)’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이노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칼럼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와 함께 삶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세이노 스승님’이라 부른다.
저자
세이노(SayNo)
출판
데이원
출판일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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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생각 없이 서점을 찾을때가 많다. 서점에 들어가면 무조건 책과 함께 나온다.
서점에 들어가면 그곳을 한 바퀴 크게 돈다.

지금 어떤책이 베스트셀러 칸에 걸러 있는지 구경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책들도 살펴본다.

인터넷 서점 앱에 들어가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책들을 주르륵 스크롤로 올리며 내리며 사고 싶었던 책들이 오프라인 서점에 있는지 확인 작업을 한다. 생각보다 재고가 없는 책들이 많다.

오늘 내가 고른 책들도 딱 재고가 1권 있어 급하게 서점을 누비며 책을 꺼내왔다.

서점 한켠에 앉아 폰에서 잔잔한 재즈를 플레이 시키고 에어팟을 끼고 방금 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 "H마트에서 울다"
를 펼쳤다.

몇장 읽지도 않았는데 아...눈물이
살짝 고일날 말랑했다.

책 읽고 눈물 흘리는거 난 부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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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페이정도 읽다가 멈춰진 책 "액스"
책이란게 언제든 읽다가 멈춤과 읽기를 반복하는 물건이다.

더 재미난 책이 있어 멈추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도 멈추고
재미가 없어서 책장을 덮기도
수많은 이유가 있어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수 있는 책이란 존재가 고맙다.

요즘 이야기가 있는 소설이 그리웠다.
다시 읽으니 또 재밌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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