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몇 권을 챙겨 책과 커피가 있고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광주 도심 충장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 "정글북"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2. 오래된 3층 단독주택을 꾸며 북카페를 만든 "정글북"은 들어가는 입구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입구에서 카페가 보이기 전까지 길이 아름다웠습니다.

3. 휴일 낮인데 정글북은 굉장히 조용했고 1층에는 바깥쪽으로 놓인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정면을 응시하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4. 아내와 1층 이곳저곳을 시선으로 관찰하며 카페 정면으로 가 서로의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책 읽으러 가는 카페마다 둘 다 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5. 커피를 주문하는 곳 앞쪽에 몇 권의 독립 서적들이 책상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많은 책들이 준비되어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조용히 책을 읽기에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6. 2층에 올라가니 옷들과 소품을 파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약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안쪽에 하나 바깥쪽에 하나씩 계단이 있습니다. 바깥 철제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 바깥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7. 한라봉 에이드와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원두를 쓰는 걸까? 커피 내려주는 아르바이트생이 손맛이 있나? 내 기분 탓인가? 아무튼 음료맛이 최고였습니다.

8. 2층엔 공부를 하고 있는 커플이 있어 들어가지 못한 방이 있었는데 바깥 테라스를 통해 창문으로 알콩달콩 하는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고 귀여워 보였습니다. 비 오는 날 다시 와서 들어가 보지 못한 방에서 책을 읽어 볼 생각을 해봅니다.

9. "정글북"카페에 책이 더 많은 공간에 꽂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카페를 벗어나며 머릿속으로 해보았습니다.

음료와 함께 온 어느책속의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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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탁을 바꾸고 난 뒤 "플레이스 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츠한센 식탁"이 아주 새하얀 색깔이라 밥을 먹고 나서 청소하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 저희 딸아이도 잔소리를 좀 했더니 밥 먹다고 흘리면 줍고 김치를 흘리면 물티슈로 닦으며 밥을 먹습니다. 와이프가 아주 오래전 선물 받은 "플레이스 매트"를 꺼냈습니다.

3. 보기엔 너무 예쁜 하얀색 식탁이 밥을 먹고 난 뒤 보기가 힘든 거 같아요. 조금만 더러워도 너무 눈에 띄어서요.

4. 와이프가 꺼낸 포트메리온 플레이스 매트는 세월의 무게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옛날 스타일의 매트였습니다.

5. 몇 달 전 백화점 사은품에 까사미아 플레이스 매트가 있었는데 빨리 선택하지 못해 매트 대신에 참기름 세트를 받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조금 서둘렀다면 지금쯤 잘 사용하고 있었겠죠.

6. 백화점에서 까사미아를 발견하고 와이프와 플레이스 매트를 몇 개 구매했습니다. 와이프가 매칭한 색깔에 제가 좋아하는 벽돌 색깔은 따로 하나 찍어서 구매했습니다.

아침식사~

7. 까사미아 플레이스 매트는 가볍고 돌돌 말수도 있습니다. 가족수대로 4개만 구매했습니다. 매끼 식사를 할 때도 화이트색 식탁과 너무 잘 어울려 미관상도 좋고 분위기 있는 식사시간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물론 식사 후 청소하는 번거로움도 많이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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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정도 아들과 같은 사이즈의 운동화를 신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키도 저보다 훌쩍 커버렸고 발 사이즈도 커서 같은 운동화는 이제 신지 못합니다.

2. 함께 발 사이즈를 공유했던땐 똑같은 신발을 두 개씩 구매한 적이 많았습니다. 운동하는 활동량이 많은 아들의 운동화는 항상 빨리 닳았고 그러면 아들은 같이 사이즈의 새 신발 같은 저의 운동화를 착용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3. 가끔은 맘에 들어 아껴신던 운동화를 아들에게 빼앗길 때가 많았습니다. 훌쩍 커버린 아들의 발 사이즈 때문에 이젠 각자의 운동화를 신는 지금은 걱정 없이 제가 좋아하는 운동화를 구매합니다.

4.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나이키에 들려 가볍게 산책할 때 착용할 신발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벽에 진열된 러닝화를 쓰-윽 보던 중 회색빛의 운동화를 신어보고 맘에 들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있는 아들에게 사진 찍어서 맘에 들면 같이 구매하려 했지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5. 아들이더라도 집에 같은 운동화가 있는 건 이젠 그만하려 합니다. 러닝화의 이름은 "와플원"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가벼웠고 착용감도 새 신발이 좋았으며 옆면이 매쉬소재라 더운 날 신기도 적당한 러닝화인 것 같습니다.

6. 집에 와서 맨발로 착용해보니 속살이 그대로 비추더군요. 화려한 양말을 신으면 누드 운동화처럼 비칠 것 같습니다.

7. 신발을 뒤집어 밑바닥 면을 보니 와플 모양처럼 네모 모양으로 솟아있는 돌출 면이 여러개 보입니다. "와플원"이란 이름이 그래서 붙여진 건 아닌가 싶네요.

8. 앞뒷면에 의도적으로 거칠게 지그재그로 박음질된 모양이 특이합니다. 가격은 10만7천1백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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