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니가 선물로 사주신 나이키 골프백을 7-8년 함께 했습니다. 몇년 더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나름 핑계를 대자면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습니다.
2. 나이카 골프백 색상은 검정이어서 이번엔 밝은색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색상은 밝은색으로 정하고 이젠 브랜드를 고민해보았습니다.
3. 어뉴골프백 주황색을 눈여겨 보았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남자가 가지고 다니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예산초과 였습니다.
4. 얼마전 리뷰했던 타이틀리스트 그린색 반팔을 구매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를 보다가 골프백도 봐볼까~ 하며 둘러보던중 무조건 사야할것 같은 골프백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5. 색깔은 마스터즈 대회 마크를 상징하는 그린색에 골프백을 비스듬히 세울수 있는 간지나는 앞발까지....
6. 타이틀매장과 여러곳의 골프용품점에 전화해봤지만 올해초에 한정판으로 나온 골프백이라 지금은 구할수 없다는 답변만 듣기를 반복했습니다. 포기할만할때쯤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해외직구로 구할수 있는 판매자를 발견했습니다.
7. 가격은 33만원으로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이었지만 해외배송이라 1달에서 길면 2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문하고 잊어버리고 있자라고 했는데 3주정도 지나는 시점에 발송이 시작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8. 1달을 다 채우지 않고 그린색 타이틀리스트 골프백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9. 나이키 골프백보다는 슬림했지만 튼튼한 바디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똑바로 세워지지 않아 골프백을 어디에 놓을시에는 항상 앞에 더듬이 처럼 있는 플라스틱 발을 펼쳐주어야 합니다.
10. 나이키 백에 있는 모든 클럽을 따끈따끈한 새 골프백에 집어 넣으며 필드에 데리고 갈 생각을 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11. 한가지 단점은 골프백을 덮는 윗 덮개가 찍찍이로 붙이는 형태로 되어있어 완벽하게 클럽을 덮지 못해 들고 다닐때마다 불편했습니다. 골프백 덮개는 견고하게 골프클럽을 감쌀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12. 라운딩에 처음 가지고 가서 밖에서 보니 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새로운 골프백도 장만했으니 이제 스코어도 잘 나오게끔 많은 연습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