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카페나 건축물,미술관,맛집 그리고 책방이 생기면 네이버에서 찾아 저장을 해둡니다.

그렇게 저장해둔 곳은 지도에 별표시가 되어 전국에 걸쳐 제가 가고싶은 곳이 표시가 됩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갔을때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지도를 펼쳐 놓고 그렇게 쌓아둔 장소들을 쉽게 찾아 갈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를 잘 이용하고 있다가 어느날 "영수증 인증"이란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했던 곳의 영수증을 받아 사진만 찍으면 그곳의 첫방문 인증이 되며 50원이 적립되는걸 알았습니다.

이곳저곳 블로그를 검색하며 "네이버 플레이스 방문인증"에 대해서 더 알아보았습니다.

첫방문 영수증 인증은 50원 적립
같은곳 다시방문 영수증
인증은 10원 적립

하루 최대 인증 가능 영수증 횟수는 5회
하루에 최대 250원 앱테크 가능

소소하고 작은 돈이지만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돈을 줍는다는 걸 요즘 "앱테크"라고 합니다.

하루에 250원 한달이면 7500원 일년이면 9만원 정도이 돈을 모을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종이 영수증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종이 영수증을 받아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 영수증을 인증을 하는것 만으로 소소한 돈을 벌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에겐 영수증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방문한곳의 모든 정보들이 정확히 거의 오차없이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 보여지는게 신기했습니다.

인쇄 상태가 약간 흐리지된 영수증도 한번에 스캔이 잘 되더라구요.

서랍장속에 한동안 모아두었던 영수증을 꺼내 하루 인증 가능한 5곳을 채워 250원을 적립했습니다.

큰 발품팔지 않고 영수증 사진 찍는것만으로 작은돈 벌수 있는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앱테크 해보시길 바랍니다.

작은돈이 굴러서 큰 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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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길에서 주은 길잃은 강아지가 주인이 나타나서 큰맘먹고 할려했던 강아지 입양이 무산되었습니다. 강아지 이름까지 밍구로 짓고 집에서 기다리던 딸아이는 큰 실망감에 주인품으로 돌아간 밍구사진만 바라보는 날이 몇일이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던 주말 동네 미용실에 아들을 데려다주고 골목을 걷고 있었습니다. 자주 왔던 길이었는데 처음본 애견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2층으로 된 크디큰 유리창에 강아지들이 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크디큰 유리창에 코를 붙이고 반려견들을 넋을 읽고 쳐다보고 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녀석이 제눈에 유독 들어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펫샵은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옆을 보니 반려견을 몸앞 두꺼운 옷속에 넣고 강아지를 구경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한분 서계시더구요.

안고있는 강아지에게 유리 너머로 잠들어 있는 푸들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잠시후 그 아저씨가 큰 유리너머의 푸들을 깨워보려고 손가락을 유리창을 두드리셨습니다. "아이들이 놀라니 눈으로만 구경해 주세요"란 조그마한 글자를 못보신거 같습니다.

그러자 사람이 없었는줄 알았던 펫샵에서 어느순간 남성분이 나오시더니 문을 여시고 나왔습니다. "혹시 문 두드리셨어요?"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무말 없이 옆에 강아지를 안고 계시던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제가 평화롭게 자고 있는 강아지를 깨우려고 매너없이 문을 쿵쿵 두드린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강아지를 안고 산책나오신 아저씨는 어느새 사라지고 펫샵에서 나오신 아저씨께 강아지 구경좀 해도 되는지 여쭈어 봤습니다. 아저씨는 본인은 사장이 아니지만 들어와서 구경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밖에서 부터 제 눈을 사로잡았던 녀석에게로 다가 갔습니다. "웰시코기, 21년 10월생"이란 푯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지인분의 길잃었던 강아지, 우리집에 올수도 있었던 강아지, 우리딸이 이름 지어줬던 밍구란 너무 닯아 있는 강아지 였습니다.

잠시후 펫샵의 아저씨는 "가게 주인 올 시간이 되었는데, 곧 올거니깐 보고 가세요"라고 하시며 주인에게 전화를 돌리셨습니다. 몇분이 지나자 펫샵의 매니저분이 나오셔셔 밍구, 아니 저와 눈으로 계속 교감을한 윌시코기를 꺼내서 만져볼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몇분뒤 딸아이와 와이프가 펫샵에 와서 크리스마스날 선물처럼 밍구를 새식구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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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넷플릭스에서 4회까지 보았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그리고 싱그러운 배우 기생충의 최우식과 마녀와 이태원클라스의 김다미가 주인공들 입니다.

지금은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마지막을 향해 드라마가 달려가고 있는걸로 압니다. 초반엔 재밌게 보다가 드라마가 중반이 지나가면서 무한루프 같은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이 되는것 같아 지금은 더이상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압축해서 1-2부 만으로 아니면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해 우리는"도 웹툰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만화가 드라마가 영화가 되는 일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화로 인기를 얻으면 1차 검증은 끝냈다는 의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해 우리는" 드라마에 나온 촬영지가 예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아름다운 펜션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논산에 있는 "온빛자연 휴양림"은 나무에 둘러 쌓인 휴양림안에 유럽식의 건물 한채가 저수지를 앞으로 예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장소 보다는 실외에서 좀 걷고 싶은 생각이 많은 요즘 입니다. 온빛자연 휴양림은 무료로 개방되있는 장소여서 주차만 하고 키큰 나무들을 지나 5분정도 가면 드라마 주인공들이 묵었던 건물을 볼수가 있습니다.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어 차를 파킹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나무에 둘러 쌓인 공간에 들어오니 마스크 안으로 나무냄새가 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았는지 펜션건물 앞 저수지물은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온빛자연 휴양림과 펜션건물은 사유지라는 말을 어느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펜션이 보이는 저수지 앞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스팟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그쪽에 사진을 찍는 커플분들이 여러명 계셨습니다. 저희도 차례를 기다렸다가 서로 사진을 찍어준뒤 펜션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는것 같았지만 조금만 걷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울리지 않는 공룡 두마리를 보았는게 괜스리 웃음이 나왔습니다. "웬....공룡들"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키가큰 나무 사이를 와이프와 걷다오니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답답한 집안 생활이 지겨울때 아이들과 연인과 그리고 "그해 우리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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