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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윤보형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아트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직업은 변호사이지만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뛰어넘어 소장하며 그것을 돈이 되는 재테크에도 연결하는 걸 보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 책 속에 그림을 렌털 해서 집에 걸 수 있는 "오픈갤러리"란 서비스를 알게 되어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추천해준 그림 중에 "전영진 작가"님의 그림이 집에 걸어놓고 감상하고 싶어 졌습니다.

3. 작품 렌털을 신청하고 "전영진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니 엄청 젊으신 작가님 이시더라고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셨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과 전시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4. 그림에 대해서는 보는 것만 할 줄 아는 문외한이지만 집에 그림을 걸어놓고 제 마음이 편안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을 처음 보며 단순한 풍경사진이 식물 하나 없는 저희 집 거실을 밝혀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수평을 맞춰주고 계십니다

5."오픈갤러리"에 렌털을 신청한 후 2주 정도 후 저희 집에 작가님의 그림이 도착했습니다. 두 분이 오셔서 거실벽의 중간 자리를 잘 잡아서 설치해 주셨습니다. 실물로 작품을 접하니 컴퓨터 화면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6. 집에 그림이 걸리니 아이들도 신기해합니다. "작가님이 누구야 아빠?" "미술관에서 그림을 산거예요?"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합니다. 오픈갤러리에서 렌털 한 그림은 3개월간 저희 집 거실에서 전시가 되고 그 이후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7.3개월마다 바뀌는 렌털 서비스가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계속 이용해 보려 합니다. 와이프와 상의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그림을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이지만 우리 집 거실 벽면을 그림으로 채워보니 제가 사는 곳이 갤러리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거실이 갤러리가 된거 같아요

8. 앞으로 "오픈갤러리" 렌털 서비스와 함께 "아트테크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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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해의 새로운 목표는 미술관 많이 가보기다. 미술,건축,음악등에 대한 배움의 갈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며 살아왔었기에 그것들에 대한 공부로 지금부터라도 내영혼을 채우고 싶어졌다. 올해 그런 내 마음속에 불을 지핀 책한권이 있으니 "윤광준 작가님의 심미안수업"이다. 2020년 2월달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는데 나에게 "심미안"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

2.나이 40이 넘어가면서 아름다운 해변,티브이에 항상 나오는 유명한 랜드마크, 널리 알려진 맛집으로가는 여행에 지겨움을 느끼고 있었다. 심미안 수업을 읽고난뒤 어느곳을 가던지 그곳에 있는 미술관,박물관 그리고 유명한 건축물을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몇달전 후쿠오카에가서 현립미술관을 찾았다. 아이들을 위해 우선 만다라케 피규어 샆을 방문한뒤 걸어서 미술관으로 가는중에 아이들의 "꼭 미술관 가야만 해,아빠?"란 수없이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후쿠오카 현립 미술관"에 도착했다.

3.미술관에 어떤 전시회가 있는지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이 무작정 도착한 그곳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버스에서 분주하게 내리고 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가니 데스크에 앉아 있는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분명 약간 졸고 있었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일본 특유의 친절한 말투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어서오세요,지금 미술관은 어떠어떠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는듯 했다. 일본말을 좀 하는 와이프의 통역을 들으니 2층에 전시회는 무료이고 3층은 천원정도의 돈을 내고 보는 작가의 전시회라고 했단다.

4.2층에 올라가니 교복을 입은 여중학생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 식구들에 적잖이 당황한듯한 기색도 보였다. 알고보니 중학교 학생들의 작품전이었다. 아이들의 그림을 감상하며 일본 중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그림을 그렸나 나름의 상상을 해보았다.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학생들에게 허락을 받은뒤 몇장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뒤에서 자기들 그림을 찍는 외국인을 궁금하게 쳐다보는 학생들의 표정에 웃음이 나왔다.

5.이번 여행에 있어 미술관 방문이 큰 부분을 차지 한건 아니지만 이 작은 실행이 나에게는 큰 움직임으로 남았다. 앞으로 작은 시작이 더 큰 "심미안"을 가질수 있게 블로그의 한부분을 채워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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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골퍼들은 선호하는 골프볼들이 있습니다. 골프를 열심히 하게 된 뒤로는 골프공 선물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값지게 느껴집니다. 라운딩을 하면서 골프공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골퍼는 없습니다.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라도요.

2. 실력은 안되고 골프 라운딩은 자주 나갔을 때는 항상 로스트볼을 마트에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같이 라운딩을 나간 후배가 "전 실력은 안되지만 중고 볼을 사용하지 않아요, 형!" 궁금해서 전 다시 물었습니다. "왜?,새볼 계속 잃어버리면 아깝잖아" 하니 후배는 "중고 로스트볼은 아무리 세착해도 겉만 깨끗해 보이게 해요, 한번 타격하거나 쓴 공연 골프공 속에서 회전율이나 탄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구성이 엉망이 되기 때문에 정타에 맞아도 슬라이스나 훅이 날수가 있어요! 형!" 이러는 것이다.

3. 그 후로 나도 후배와 같이 중고 로스트볼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고 볼은 타이틀리스트를 제외하고 하나에 천 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볼빅 무광 무지개식 볼은 한 개에 ₩1,500원 정도로 중고 로스트볼과 얼마 차이 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쓰는 흰색 볼보다 색깔 볼을 쓰니 필드에서 약간 튀기도 합니다.

4.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무광 컬러볼이라 그린에서 캐디분이 볼을 닦아줄 땐 일반적인 유광 볼보다는 닦아내기가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잔디에 있을 때 잘 안 보인다고도 하는데 사실 전 잘 못 느꼈습니다. 페어웨이로 한가운데로 그리고 그린 중앙 쪽으로 잘 치면 공이 잘 안 보일 일은 없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5. 개인적으로 전 4가지 색깔 중 살구색 볼을 가장 아낍니다. 그래서 볼들을 다 잃어버리기 전까지 아끼고 아껴서 사용합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고 봐주세요. 그리고 볼빅 브랜드는 대한민국에서 생산하는 골프공으로 더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 티브이에서 세계 장타 대회를 하는데 볼빅이 메인 스폰서인 거 같더라고요. 물론 볼빅이 우리나라 브랜드인 걸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6. 지금까지 볼빅 공이 써본 바로는 반발력 방향성 모두 다른 볼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장비 탓하지 말고 본인 몸을 탓하란 골프 명언이 있듯이 골프공은 죄가 없겠죠? 앞으로도 볼빅 골프볼은 자주 애용할 거 같습니다.

볼빅 골프공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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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급여가 있다. 하지만 하나의 급여처는 나에게 여러 불안감을 주었다.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제2의 급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이 주변엔 넘쳐났다.

2.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기 전 법칙을 세웠다. 손해 보면 안된다. 주업을 침범하는 것 또한 안된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말 그대로 나에겐 인터넷 상점은 부업이었다.

3. 마음속에만 있던 스마트스토어 창업은 장난스럽게 시작되었다. 어느 날 사무실 창고를 둘러보며 걷고 있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창고 한편에 곰팡이가 조금씩 핀 박스들이 높게 쌓여 있었다. 버리지 못해 그냥 방치한듯한 물건들이었다.

4. 그걸 보고 "요즘은 무엇하나 버리는데도 돈을 내야 하는데, 저걸 어떻게 버려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돈 안 내고 버리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생각이 조금 더 커져 아니 우리한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일반 사람들이 살려면 애매한 물건 었다. "저걸 한번 스마트 스토어에서 팔아볼까?"가 나의 스토어 시작이었다.

5. 스마트스토어가 어떤지 공부할 겸 상품들을 인터넷상에 등록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몇 번을 실수하며 지워가며 간신히 첫 번째 상품을 올렸다. 상품은 단순한 거래처에서 무상으로 받은 판촉물들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주문이 들어왔다. "첫 주문" 그 순간이 최고로 짜릿했던 순간이었다. 지금까지도.

6. 그뒤 운 좋게 올려두었던 상품중에 하나가 인기가 좋아 주문이 대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몇 달간 와이프와 새벽까지 포장과 다음날 우체국에 배송까지 바쁜 날을 보냈다. 잠을 못 자고 포장하더라도 며칠 후 정산되어 들어온 돈을 보면 피곤은 눈처럼 스스로 녹아버렸다.

7. 하지만 얼마후 우리 상품을 파는 스마트 스토어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고 거기에 가격을 다운시키는 업체가 나타나 주문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불과 1년 만에 상품의 한계에 부딪혔다.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스마트 스토어 시작이었던 거 같다. 물론 1년 동안 수익도 꽤 좋았다.

8. 한계점을 느낀 지금은 다른 상품을 판매해보려고 준비중이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요즘. 확신하건대 안전한 직업과 안전한 사업이란 건 없다고 생각한다. 뭐든지 적정한 수준의 리스크를 감당하고 실행해보고 아니면 과감히 다른 것으로 옮길 수 있는 유연함만이 사업이나 모든 투자에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9. 스마트스토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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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아이가 집안에서 분주합니다. 방과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며 없어진 물건을 찾는 거 같더니 "엄마"를 찾습니다.

2. 코로나로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부모로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3. 초등학교생활 중 가장 추억이 많았을 6학년이 아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4. 다행히 이번 달에는 학교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학교에서 미술 숙제가 있었나 봅니다.

5. 딸아이가 찾는 것 미술도구였던 거 같습니다. 집안 거실에 신문지를 펼치고 팔레트와 물감에 작품 활동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6. 잠시 운동을 다녀온 사이 식탁에 올려져 있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대나무를 그린 수묵화였는데, 생각보다 잘 그린 그림에 놀라 그림을 들어 이리저리 감상했습니다. 사실 전 그림 그리는 것에 전혀 소질이 없습니다.

7.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기대치 않게 제 맘에 든 딸아이의 그림도 의미 있는 작품이 분명합니다. 저에게는 말이지요.

8. 물론 딸아이가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그저 학교에서 내준 숙제로 한두 시간에 걸쳐 그린 그림이지만 냉장고에 붙여진 그림을 볼 때마다 잠깐 멈춰 저희 딸 생각에 미소 지어 봅니다.

9. 고흐, 고갱, 에드워드 호퍼 그리고 데이비드 호크니도 좋지만 우리 집에서는 저희 딸 작품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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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첫 번째 작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전 좋습니다. 그의 모든 그림에서 느껴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독""외로움""쓸쓸함"을 사랑합니다.

2. 호퍼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심야의 늦은 밤 식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네 명의 인물 중 우리에게 등을 지고 있는 신사분의 뒷모습이 그지없이 고독해 보입니다.

3. 홀로 앉아 있는 신사분은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을까요? 아니면 일행들과 헤어지고 잠시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가게에 앉아 있을까요?

4. 외롭게 앉아 있는 신사분 앞에 세명은 어떠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남녀 둘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사람의 대화가 홀로 앉아 있는 신사분에게도 들리겠지요?

5. 그림을 볼 때마다 배경은 뉴욕의 어느 식당이라 생각이 듭니다. 호퍼가 그리는 색감을 좋아합니다. 음영의 대비가 모든 그림에서 잘되어 있는 거 같아요. 어두운 바깥과 환하게 밝혀있는 식당 그리고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식당 안 여성이 두드러집니다.

6. 전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계속 보고 싶어 지는 그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제눈과 감정을 끌리게 하는 그림을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습니다.

7. 호퍼의 그림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은 보았을 듯합니다. 공효진과 공유가 나오는 쓱 광고에 호퍼의 그림들이 많이 쓰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빛 혹은 그림자"란 책은 호퍼의 그림을 보고 유명 작가들이 단편을 쓴 책도 있고 "셜리의 모든 것"이란 영화는 호퍼의 그림을 화면에 옮겨 영화화한 작품도 있으니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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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필드 나갈때 여러겹의 옷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온도가 올라가면 한겹씩 옷을 덜어냅니다. 필드에서 추위는 스코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빨간색 긴팔 상의가 필요해 백화점에 갔는데 매장엔 이미 여름 골프웨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정에도 없이 골프화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박성현 선수가 메인모델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는 21만원 이었는데 세일해서 ₩189,000원에 구매 했습니다. 흰색과 놓고 갈등을 하기도 했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의 골프화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했거든요.

가볍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딸아이는 축구화인줄 아네요~

기존에 아디다스 골프화를 만족스럽게 신고 있어서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스파이클리스형은 처음인데 신어본 결과 접지력이 정말 훌룡합니다. 필드에서 빨리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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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로 보이는 경도cc

1. 추석 때 가족들과 여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명절날은 모든 가족이 즐겁게 보내자"란 어머니의 의지로 항상 명절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명절이나 제사를 조상님들보다 현재 마주하며 살고 있는 가족들의 행복을 조금더 소중히 여기시는 어머님의 의지를 적극 지지하며 저도 따라가려합니다.

2. 여수는 가까워서 종종 가지만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어마 무시한 발전에 자연경관이 너무 훼손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바다가 조금만 보이는 곳에는 여지없이 호텔이나 펜션 상가들이 있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뷰~

3. 생긴지 얼마 안 된 라마다 호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연휴 때 숙소 잡기가 힘들었을 텐데 예약을 담당한 누나에게 감사했습니다.

4. 호텔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데 사실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한 권만 가지고 갈려고 했지만 주제를 바꿔가면서 읽으려고 무려 3권이나 가방에 챙겼습니다.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N 잡히는 허대리""체인지 9" 이렇게 3권과 이번 연휴를 함께 했습니다.

5. 여수 라마다 호텔은 바다 전망이 정말 멋졌습니다. 바다 위로는 경도CC가 눈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골프장 리스트에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6. 라마다 호텔은 수영장도 잘 갖추어져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여수 이곳저곳을 누비고 숙소에 들어와 저녁엔 호텔에서 바비큐를 신청해 먹었습니다. 가족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정말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냈습니다.

7. 혼자 새벽에 일어나 호텔 주변을 걷고 들어와 와이프랑 애들이 깨지 않게 침대 옆 조명을 키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바꿔 읽으며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읽을 땐 호텔 테라스에 나가 자연광을 받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호텔 꼭데기에 설치될 짚트랙. 전 못탈거 같습니다.

8. 책을 읽는 행위가 둘려있는 장소에 의해 색다른 영향을 받습니다. 장소가 바뀜에 따라 무지개처럼 변하는 책 읽는 재미는 비유하자면 음식을 할 때 넣는 양념에 따라 변화는 음식의 맛과도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9. 여행을 가는 곳의 풍경과 맛집, 아름다운 유적지 등도 목적이 될 수 있지만 그 시간 사이에 책을 집어넣어서 숙소에서 읽는 책 읽는 기쁨도 저에게는 하나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데 항상 감사합니다.


10. 여수 라마다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숙박 가격도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좋은 호텔로 가족들과 함께 오면 좋을듯싶습니다.

조식도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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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세스고딘
마케팅 구루라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고딘의 책이다. 수많은 베스트셀러중 세스고딘의 책은 두번째이다. 세스고딘은 마케터이자 베스트셀러작가 그리고 기업가등등 하는일이 많은 사람이다. 사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는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2.책과의 만남
책을 소개해주는 많은 유튜버들중 한명의 영상을 보고 "세스고딘의 이런책도 있구나!" 알았다. 유튜버는 자기의 인생책이라 했다. 너무 읽고 싶어져 생일을 맞이해 딸에게 아빠 선물로 사주라고 했다. 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사준책이라 더 의미가 있는것 같다. 책내용과는 상관없이 책표지에 끌려서 책을 사는 경우도 가끔있다. 린치핀은 세스고딘이란 작가 이름만으로 살수 있는 책이지만 만화같은 책표지도 은근 사람을 끌어 당겼다.


3.기억에 남는 한줄
“우리는 그저 그런 톱니바퀴가 아니다.”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예술가다.”
린치핀 서문

세상속 시스템에 우리모두는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살고 있다. 말그대로 모든 조직과 시스템의 톱니바퀴처럼 수동적으로 살고 있다. 톱니바퀴가 되지말고 더 나은 창조적인 예술가로써 삶을 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천재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시스템에 가둬줘 자신들의 천재성과 예술적 능력을 뺏긴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4.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린치핀을 읽으면서 애덤 그랜트 교수의 책이 생각났다.

선물은 거래가 아니다.
되돌려 받고자 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행하는 상호작용이다.
린치핀 p289

선물을 줄때는 절대 받을려는 목적으로 선물을 줘서는 안된다. 애덤그랜트 교수의 책에서도 뭔가를 목적없이 주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는 모든걸 얻는다는 것을 실질적인 사례들을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나또한 선물을 주면서 다음에 나도 줬으니 받을거라는 믿음에 선물을 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인가을 받기위해서 선물을 주기보다는 정말 그사람에게 필요한것을 기쁘게 주고 그 행위 자체를 기쁨으로 느끼고 있다.

​5.책읽고 행동하기
"린치핀이란,조직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 사람,노동과 임금을 맞바꾸는 데 머물지 않는 사람, 자신의 넘치는 예술적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 인공지능은 넘볼 수 없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다채로은 능력을 가진, 자신을 둘러싼 주변 모든 이들에게 공헌할 수 있는, 세상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탐내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권력을 가진 사람들" 린치핀이 될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우선 난 대가를 신경 쓰지 않고 선물을 주는걸 행동으로 옮겨 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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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_김초엽
처음 들어보고 처음 읽어보는 작가이다. 책갈피의 작가님의 사진을 보고 젊으신 분이란걸 알았다. 우리나라에선 정말 드물게 SF(science fiction)소설을 쓰는 젊은작가님이라 이력이 더 궁금해졌다.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초엽 작가님의 첫 소설책이라고 알고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과학소설 장르를 가장 재미있게 쓰는 작가님이 되었으면 한다.


2.책과 만나게 된 이유
이번달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도서이다. 모임의 장점은 전혀 몰랐던 작가와 장르 흙속의 진주 같은 책들을 심심치 않게 소개받게 된다. 혼자 좋아서 읽는 책들은 결과적으로 편향된 주제와 배경을 가질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3.기억에 남는 한줄
기억에 남는 한줄 보다는 일곱개의 단편소설중 “관내분실”이 나에게는 여운이 남는다. 읽는이에 따라 단편들이 다르게 다가올수 있을 것이다. 모든 단편들이 미래와 과학이란 테두리 안에서 인간의 따뜻한 부분들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4.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해외의 사이언스픽션 작가들이 생각났다. 아직 그의 작품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추천에 항상 책바구니 위시리스트에 있는 “테드 창” 작가님의 “숨”이 생각났다. 그리고 “앤디 위어” 작가님의 “마션”, “칼세이건 작가님의 고전 “코스모스”가 떠오른다.

5.책 읽고 행동하기
이책의 출판사 이름을 유심히 보았다. “허블 출판사” 지독히 지구과학적인 이름은 뭐지? 하여 찾아보니 동아시아출판사에서 SF소설만 전문으로 내는 출판 브랜드 “허블”을 설립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출판된 다른책들과 또 다른 과학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책으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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