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_윤광준
"윤광준"작가님의 직업은 글 쓰는 사진작가입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 이란 뜻의 "심미안 수업" 그리고 "내가 사랑한 공간들"이란 책에서 작가님의 아름다움 것들을 보는 눈은 남들보다 더 뛰어난듯합니다. 책 읽는 내내 가보지 못한 공간이지만 머릿속으로 그 공간들을 그리며 정말 가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내가 사랑한 공간들은 어디가 있을까" 자문해보고 상상해보며 즐거웠습니다.

2. 책과의 만남
윤광준 작가님의 전작"심미안 수업"을 재미있게 읽고 작가님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여러 권의 책들이 있었지만 "내가 사랑한 공간들"이 가장 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좋은 작가님의 책을 만나면 고구마 줄기 캐듯이 다른 작품들을 계속 찾아 읽게 되는 게 책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3. 기억에 남는 한 줄
경포대 씨마크 호텔에서 저자가 머물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말고 호텔 방에서 뒹굴뒹굴하는 즐거움은 의외로 크다. 여유 있게 바라보는 풍경의 독점은 황제의 권능을 부럽지 않게 해준다. 이곳에 있으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어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세상을 다 가진듯한 느낌은 조망의 지점에 있는 순간에 극대화된다.. 전망 좋은 곳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일은 힘 있는 자만이 누리는 특권이었다."

"바깥만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냉장고에 맥주만 넉넉히 채워져 있다면 며칠이라도 있을 수 있겠다. 진력이 다하면 그때부터는 책을 읽으면 된다. 졸리면 자고 깨면 호수와 산을 보면 된다. 바람과 냄새를 느끼고 싶다면 테라스로 나가면 된다. 바람은 세차고 일렁이는 파도 소리는 기운차며 바다 냄새는 싱그럽다." -페이지63

씨마크 호텔에서 저도 저렇게 무위도생 하며 맥주를 마시며 풍경을 안주 삼아 지내보고 싶어졌습니다.



4. 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윤광준 작가님의 "생활명품"이란 책도 읽어 보려고 합니다.

5. 책 읽고 행동하기
작가님이 사랑하는 공간 중에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식구들과 가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공간들"도 리스트를 작성하여 볼 생각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분도 각자가 사랑하는 공간들을 그려보며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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