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파트 매도 계약을 하면서 처음으로 "부동산 전자 계약서"를 이용하게 되었다. 많은 부동산 거래를 경험해 보았지만 "전자 계약서"에 대한 경험은 전무했다. 부동산에서 "전자 계약서"로 계약 진행할게요.라고 했을 때 궁금증이 더해져 어떤 장점이 있나 알아보았다. 국토부 사이트에 이에서 확인해 보니 가장 큰 장점은 "매수인이 대출받을 때 0.1~0.2% P" 우대 금리 적용이었다. 아파트 매수인도 대출을 받아야 할 테니 0.2% 금리 할인을 받는 장점이 크다. 예를 들어 4억을 대출받는다고 했을 때 0.2% 우대 금리를 적용받으면 1년에 이자 차액만 해도 80만 원이다. 부동산 매수인은 꼭 전자계약을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검색을 하면 바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70세가 넘으신 어머니도 본인의 전화기에 앱을 다운로드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크게 무리 없이 부동산에서 사용하실 수 있었다. 궁금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공인중개사가 현장에서 알려주니 "전자계약"을 안 쓸 이유가 없다. 곁에서 지켜보니 참 편리하단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전자계약을 하더라도 종이 계약서도 받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전자 계약서 장점을 요악해보자 1. 매수자 대출 시 금리할인 2. 임대차 확정일자 임대차 신고 자동 신청 3. 도장 없이 계약 가능, 계약서 보관 불필요 4. 부동산 거래 신고 자동 신청
앞으로 부동산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은 "부동산 전자계약"을 꼭 이용해 보셨으면 한다. 전자계약이 불편하거나 불안하다고 생각하 시분들은 종이 계약서와 전자 계약서를 함께 해보는 걸 추천한다.
반려견 인구가 점점 늘어남을 몸소 느낀다. 우리 아파트도 반려견 키우는 세대가 상당한 것 같다. 우리 밍구랑 엘리베이터를 탈 때고 반려견 키우는 분들은 밍구에게 상당히 우호적이다. 우선 강아지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기에 엘베에서도 사람이 있으면 밍구를 구석으로 밀어붙여놓고 탄다.
"아이 예뻐라, 만져봐도 돼요?, 우리 집도 강아지 키워요, 몇 살이에요?"로 대화가 오가면 구석에서 밍구도 가운데로 나온다. 하지만 반려견을 싫어하신 분은 표정과 몸짓부터가 다르다. 밍구랑 같이 타거나 먼저 타있는 밍구를 보면 무표정에 작은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최대한 밍구로 부터 멀리 떨어지려 한다. 아파트가 공동주거 구역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몇몇 무지각한 반려견 보호자들 때문에 우리도 도매급으로 취급받는 건 싫지만 어쩔 수 없다. 반려견 목줄, 그리고 야회 배변하면 꼭 치워야 하는데 산책하다 보면 아무 데나 강아지 변들을 아직도 자주 본다. 웰시코기 밍구는 우리 아파트에 딱 1마리라 더욱더 행실에 신경 쓴다 생각해 보니 우리 아파트에서 반려 견종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하얀 "비숑"인것 같다. 비숑이 반려견의 50프로를 차지 하는 것 같다.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 알고 이름도 알고 있는 "비숑"도 어쩔 땐 분간이 힘들다. 어제도 밍구랑 아파트 단지 산책 중 "비숑"한마리를 만나서 인사했다. 다 똑같이 생겼는데 목줄을 잡고 있는 보호자가 처음 보는 분이라 또 "비숑"친구가 있구나 했다. 다음날 잘 알고 있는 비숑 보호자가 "어제 우리 조카가 밍구 만났다던데요!"라고 인사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비숑이었는데 사람이 바뀌니 분간을 못한 거다.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나에겐 예쁜 비숑들이 하나하나 분간하기가 힘들다. 다음엔 우리 아파트 비숑들의 특징을 하나씩 기억해 두어야겠다. 반려 견중에서 "비숑"의 인기가 많은 건 사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