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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빨래 건조기를 팔았다.
아들이 기숙사에서 빨래를 몽땅 가져왔다.

딸아이 이불에 밍구가 실례를 했다.
문을 닫아놔 밍구나 나와서 오줌을 못싸고 실수한 것이다.

밍구 잘못이 아니었다.
빨래가 늘어나 오랜만에 주말아침 동네셀프 빨래방에 왔다.

세탁과 건조하는데 대략 1시간 가량이 걸린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책을 펼쳤다.

여젼히 워렌버핏 평전을 읽고있고 와이프는 고전소설을 읽고있다.

조용한 빨래방도 책읽기에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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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약속 때문에 방문한 나주혁신도시에서
우연히 찾은 종로서적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형서점은
영풍문고,교보문고 입니다.

그리고 위의 서점들은 대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로서적은 이곳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몇개의 서점이 있는줄은
모르지만 우연히 만난 서점은

항상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합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렇게 멋지게 책을 읽을수 있는곳을
만날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진을보니
바로 저 스탠드 아래에서
독서를 하고 싶네요~

전자기기를 충전할수 있는 콘센트까지
완벽합니다.

우연히 만남 서점에서
시간이 많지는 않아 책은 사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조금이라도 책상에 앉아 독서하고 오겠습니다.

우연히 만남 서점
나주혁신도시 종로서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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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시작된 "테라로사" 커피점은 유명세를 타고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은 서울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에 저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커피 맛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은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멋져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운 좋게 숙소에서 머지않아 걸어서 포스코 센터점으로 향했습니다.

휴일이라 테헤란로도 한가했습니다.

웅장한 포스코 본사에 들어서자 포스코 창업자인 박태준 회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 아쿠리리움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을 구경한 뒤 "테라로사"에 입성했습니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배경과 길게 늘어진 커피 카운터 뒤로 빽빽이 쌓인 책들이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았던 모습 그대로였지만 그 공간에 직접 들어와 커피 냄새를 느끼며 책에 둘러싸인 의자에 앉으니 오감이 풍족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테라로사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구경했습니다.

2층은 1층보다 더 어두웠지만 책 한 권과 커피를 즐기는데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1층에 꽂혀진 책들은 두꺼운 외국 전문서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일반 서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책들입니다.

책들과 함께 길게 늘어진 테이블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들 사이사이로 앞에선 직원분들이 커피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서점은 아니지만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커피와 머무를 수 있게 한 공간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스코 직원분들은 "테라로사"를 자주 이용하겠죠?

물론 일반 시민분들도 휴일이었지만 한가로이 자리에 앉아 책도 읽으시고 업무도 보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테라로사 커피 특유의 쓴맛을 느끼며 와이프와 아주 잠시 동안 책을 읽으며 이 공간을 즐기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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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장소를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섰습니다. 한적한 담양 밭사이에 있는 "커피별장" 카페입니다.

책장에 책이 많이 꽃혀있는 사진들을 보고 조용히 책읽을수 있는 카페가 아닐까? 기대를 품었습니다.

담양에 가는 큰길가에서 조금 벗어난 길에서 "커피별장"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건물 형태를 보니 예전에는 누군가가 살던 단층주택을 지금은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용히 주차를 하고 카페안에 들어갔는데 손님은 두테이블 정도 자리를 차지 하고 계셨는데 모두 독립된 공간에 들어가 계셔 목소리는 들리는데 손님들의 실체는 볼수 없었습니다.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카페 카운터는 텅 비어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어디 가셨나?" 의문을 갖는 순간 카페 옆쪽문이 열리더니 사장님이 나오셨습니다. 문이 살짝 열렸을때 보았는데 카페옆쪽으로 사장님의 개인공간이 따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에 기온다 약간 낮아 와이프와 카라멜 마끼아또 2잔을 주문하고 카운터 바로 앞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끼아또 위에 사선으로 뿌려진 카라멜 시럽이 독특했습니다. 약간 요즘 스타일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까라멜 마키아또는 우유량이 좀 많이 들어간거 같아 3분이1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15분정도 시간이 흘러 책장이 있는 카페공간에 손님이 자리를 비우자 그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습니다. 벽면을 가득매운 책들은 사장님이 읽고 가지고 계신 책들을 이곳에 옮겨 놓은것 같았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와이프와 책구경을 했습니다. 의외로 정치 관련 서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옛날 만화방에 있을법한 만화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책들로 인해 사장님의 관심사를 머릿속으로 그려볼수 있었습니다.

만화책을 펼치기전 이상하게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카페 한쪽 구석엔 그림도 몇점 있었는데 밖을 유심히 보니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이젤" 몇개 발견할수 있었고 창문앞쪽엔 그림을 그릴수 있는 색연필들도 여러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장님이 취미로 그림도 그리시나 봅니다.


벽면을 가득채운 책들을 배경으로 가져간 책을 읽다가 카페를 나왔습니다. 카페를 나오다 생각하니 "커피별장"은 요즘 어딜가나 멋지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카페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 "커피별장"은 사장님의 작업공간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날것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카페별장"에서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신 공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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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간 목포에서 보석같은 책이 있는
공간을 찾았습니다!


생긴지는 4개월 정도된 독립서점 겸 북카페 홀리듯 언덕을 올라 짜잔~~ 단독주택을 개조한 그곳은 딱 보자마자 맘에 쏙 들었습니다.^^
오른쪽 옆을보면 목포시립 도서관이 곁에 든든히 서있습니다.

책이 있는곳은 모두 저를 설레게 하지만 “동네산책”의 정원이 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1층은 서점으로 운영하시고 사장님이 2층에서 사신답니다. 순간 부동산에가서 이런 단독주택을 매입해서 나도 “한번” 생각이 잠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북큐레이션두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정리를 잘 해놓으셨더라구요~

사장님이 직접 독서 모임도 운영하시고 계시지 앞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책과 사랑에 빠질듯 합니다.

이곳에서 구매한 이다해 작가님의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를 구매해서 잠시 읽다가 조그만 친구를 만났습니다.

앞으로 “동네산책”의 마스코트가 될 고양이 입니다~
갑자기 무릎위로 올라와 놀랬는데 엄청 절 좋아해 주었습니다.

들고양이였는데 사장님이 예방접종 하시고 밥도 주시고 해서 지금은 책방지기가 되었답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 맛있는 아메리카노,잔잔히 흐르는 재즈,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 그리고 내 앞에 책, 다른 말이 필요없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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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요일 책몇권 들고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와이프와 드라이브 했습니다. 중간중간 멈춰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았습니다.

2. 오랜만에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예전엔 없었던 카페와 식당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다를 볼수 있는 카페에 앉아 책을 읽을려고 했는데 구석구석 카페에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3. 그렇게 도로를 달리던중 "책방 뭉클"이란 간판과 마음쉼터, "커피향가득 도서관"이란 글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곳에 책방이 있나? 차를 돌려 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4. 카페 벽쪽으로 3개의 책장에 책들이 꽃혀 있었습니다. 판매하는 책은 아니고 사장님이 구매하여 읽은 책들을 카페에 놓아 두신것 같았습니다. 책들은 모두 한두번 읽었던 흔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5. 카페 바깥쪽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3-4군대의 아늑한 공간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바다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받아 와이프와 둘이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6. 액자에 걸린듯한 바다 풍경이 좋아 책을 읽을려고 했지만 꺼내지 못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올때 드는 생각은 책방의 느낌보다는 카페의 느낌이 더 강한 장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7. 하지만 백수해안도로에 사람으로 가득가득한 카페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뭉클카페"가 좋은 장소가 될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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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몇 권을 챙겨 책과 커피가 있고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광주 도심 충장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 "정글북"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2. 오래된 3층 단독주택을 꾸며 북카페를 만든 "정글북"은 들어가는 입구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입구에서 카페가 보이기 전까지 길이 아름다웠습니다.

3. 휴일 낮인데 정글북은 굉장히 조용했고 1층에는 바깥쪽으로 놓인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정면을 응시하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4. 아내와 1층 이곳저곳을 시선으로 관찰하며 카페 정면으로 가 서로의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책 읽으러 가는 카페마다 둘 다 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5. 커피를 주문하는 곳 앞쪽에 몇 권의 독립 서적들이 책상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많은 책들이 준비되어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조용히 책을 읽기에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6. 2층에 올라가니 옷들과 소품을 파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약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안쪽에 하나 바깥쪽에 하나씩 계단이 있습니다. 바깥 철제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 바깥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7. 한라봉 에이드와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원두를 쓰는 걸까? 커피 내려주는 아르바이트생이 손맛이 있나? 내 기분 탓인가? 아무튼 음료맛이 최고였습니다.

8. 2층엔 공부를 하고 있는 커플이 있어 들어가지 못한 방이 있었는데 바깥 테라스를 통해 창문으로 알콩달콩 하는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고 귀여워 보였습니다. 비 오는 날 다시 와서 들어가 보지 못한 방에서 책을 읽어 볼 생각을 해봅니다.

9. "정글북"카페에 책이 더 많은 공간에 꽂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카페를 벗어나며 머릿속으로 해보았습니다.

음료와 함께 온 어느책속의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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