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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 연휴에 의도치 않게 내 생일이 끼어 있었다.
생일날 마다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책 선물을 받는다.(사실은 반강요로 받는다.)

약 2주전에 읽고 싶은 책 목록을 가족 단톡방에 친절히 남겨 두었다.
아들,딸에겐 책 선물을 잘 받았다.

와이프가 주문한 책은 "절판"이라 받지 못했다.
다른 책으로 받아야 겠다. 생일때 마다 가족들에게 받는 책들은 언제나 "큰 의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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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받은 책선물..

얼마전 알게된 “불편한 편의점2”의 출간.

불편한 편의점을 재밌게 읽었는데 후속편이 이렇게 나올줄 몰랐다.

“김호연 작가”님의 다른책을 읽어 보려고 했는데 다시 “불편한 편의점”에 들렀다가 와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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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고전소설은 잘 읽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학교에서 "중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많이들 들어 보셨죠?

이런 식으로 강요에 의한 독서 때문인지 아직도 고전 소설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 내가 정말 좋아서 하는 독서가로 거듭난 뒤 고전에도 조금씩 조금씩 자발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고전소설을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역시 고전소설을 좋아하는 와이프의 영향을 받아 읽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와이프의 생일을 맞아 "헤밍웨이"의 소설을 읽고 싶다는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와이프가 다 읽고 나면 저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책 이야기를 하며 헤밍웨이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이야기를 와이프에게 들었습니다.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조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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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에서 가장 바쁜건 둘째 딸아이 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올때는 항상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있어 "잘 갔다왔어?"라는 제인사가 멋쩍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별 내용 아닌것 같은데 30분 넘게 통화 하더니 "학원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고 통화를 마칩니다. 질풍노도의 중학생 시기이니 이해되지 않는 모든걸 이해해줄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니 이해할수 있습니다.

저의 생일이 훌쩍 지났지만 아빠 책선물을 혼자 못해준것이 맘에 걸렸는지 물어보지 않았는데 문제집 사야한다면 오늘 서점에 간다고 크게 저에게 말합니다. 딸아이가 집을 나간뒤 와이프에게 이런저런 딸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빠가 요즘 관심있어 하는게 뭐야 엄마, 아빠 내가 고른책 재미없다고 안읽으면 어쩌지?, 엄마가 아빠책 추천해주면 안되요?" 생각보다 우리딸이 직접고른 저의 책선물에 고민이 많았나 봅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은 언제든 제가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제가 관심있어 하는것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책장에 쌓이기 마련이더라구요. 읽는 책도 주제가 편협해 지는것 같았는데 가족들이 골라준 책을 선물 받아보니 제가 쉽게 구매하지 않았을 책들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몇시간 뒤 학원다녀온 딸이 "아빠, 좋아하지 않더라도 선물이니 읽어 보세요"하며 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책 받기전에 딸아이의 소중한 책선물 증정을 기념 사진을 찍고 나서 책을 받았습니다.

사실 식구들에게 받는 책이 제맘에 들고 안들곤 크게 상관이 없고 책을 고를때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어떤책을 읽으면 좋을까?" 생각해주는 마음이 저에겐 가장 큰 선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온전히 혼자 일어나 있는 새벽 아침 이글을 마무리 한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책장을 넘겨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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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에서 일을 보고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렸습니다. 입구에서 요즘 화제가 되는 책들이 뭔지 쓰-윽 훌터보고 서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는 구경하는것에서 끝나지만 책한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트뷰를 통해 처음 알게된 "밀라 논나" 선생님이 책이 보였습니다. 본명은 장명숙 선생님 이더군요. 미디어에서 본 밀라 논나 선생님은 본인의 나이에 선을 긋지 않고 항상 새로운것을 추구하시는 분으로 인상깊게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 분입니다.

밀라 논나 선생님 책을 보는 순간 어머니에게 선물하면 좋을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70대 초반이신 어머니는 아직도 영어 스피킹을 잘하고 싶으셔 단어를 공부하시고, 같은 또래에 어르신들이 보이스 피싱 걱정에 잘 못하시는 인터넷뱅킹도 배워 잘하시고, 뭐든지 새로운것에 대해 아이처럼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선생님의 책이 어머니에게 또 하나의 도전할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길 바래봅니다. 지갑에 오래전에 선물 받은 도서상품권이 있어서 유용하게 써봅니다.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당신께"란 문구를 책 앞머리에 써서 어머니께 선물해 드렸습니다.

1-2만원으로 이렇게 큰 설렘과 행복을 줄수 있는 선물이 지구상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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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은 명절 연휴에 포함되어 하루내내 가족과 함께했습니다.

생일때 마다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책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생일 몇일전 읽고 싶은 책을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보내줍니다.

가장 빨리 책을 찾아 선물해준 아들

이번엔 가족 모두 함께 영풍문고를 방문했습니다. 각자 흩어져 저의 선물이될 책을 찾으러 갔습니다.

딸에게 받은 “테드창의 숨”
아들에게는 “프롬빅투스몰”
외이프에게는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선물 받았습니다.

생일때 마다 가족들에게 받는 책들에겐 조금 더 애착이 갑니다.

서점을 나와서 포장한 아이스크림 케익입니다~
딸아이가 생일이라고 케익 선택권도 저에게 주네요.
모두가 좋아하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케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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