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을마다 특색있는 수제 햄버거 집이 늘고 있습니다. 뭐든지 다양성이 늘어나느건 좋은 현상인거 같습니다.

2. 담양 거리를 걷다 발견한 "담양 햄버거"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3. 담양버거의 특이점은 매뉴에 있습니다. 지역색을 잘 살린 "담양 떡갈비" 버거와 "담양 버거"가 대표 매뉴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4. 와이프와 대표 매뉴 두가지를 세트로 주문하고 음료는 밀크세이크로 바꿨습니다.

5. 햄버거 가격은 메이저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배가고파 허겁지겁 먹다보니 어느새 햄버거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국수와 떡갈비로 유명한 담양에서 "담양 수제햄버거"를 먹는것 또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성이 있는 수제 햄버거 집들이 다른 동네에서도 많이 늘어나 버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더 다양해지면 좋겠습니다.

뜨개질로 만들어진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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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책읽기를 좋아하는것을 넘어 책이 있는 공간을 서점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고 찾게 되었다. 다른 지역을 여행가면 그곳만의 책방과 북카페를 찾는게 습관이 되어 지금까지 여러곳을 찾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사는곳과 가까운곳에도 책으로 둘러쌓인 좋은 공간이 있다는걸 얼마전에 발견하고 이번 한글날 휴일을 맞아 찾아가게 된곳이 이곳 손탁앤 아이허이다.

사실 찾아가기전 수많은 이미지 사진을 봐와서 건물을 가리고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사실 나무 이름을 몰라서) 를 대면한 순간 여기가 그곳이란걸 직감했다.

시각적으로 강렬한 자주색 벽돌은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벽돌앞 문앞 그리고 작게 걸어진 손탁앤 아이허의 간판앞에서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 충분한 명분을 만들어 준다. 사실 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문뒤 사장님과 계속 동선이 겹쳐져 이렇게 소심한 사진을 탄생시킬수밖에 없었다.ㅠㅠ

아늑한 카페분위기에 잔잔한 음악 거기다 유자에이드까지 맛있었다. 손탁앤 아이허가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쭈어 보려 했는데 물어보지 못했다. 내가 아는 정보로는 손탁과 아이허는 작가와 음악가의 이름인데 이게 소설속 인물인지 실존인물인지는 확실치 않다. 꼭 다음에 가면 사장님께 물어봐야지. 참고로 컵에 새겨진 손탁앤 아이허 로고가 너무 예쁘다.

원형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2층에 프라이빗한 공간이 나온다. 조용히 책을 읽고 싶으신분은 이렇게 2층에 와서 책을 읽으면 개인서재에 있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사장님이 소장하신 이곳의 책은 3천권 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책은 빼서 편하게 읽어도 되고 제자리에만 꼿아두면 된다고 한다. 사장님의 소장도서를 본후 음악,영화,미술에 굉장한 지식을 보유하신 책덕후가 분명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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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정색 맞춤 정장을 구매한지가 보름이 되어 가는 시점입니다. 그 양복에 맞춰 신을 검정구두가 저에겐 하나도 없었습니다.

2. 평상시에 정장을 입을 일이 거의 없기에 변변한 정장과 구두가 없는게 저에게는 이상하지 않는 일입니다.

3. 요즘들어 이런저런 경조사에 참석했는데 기본적인 검정장 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정장을 맞추고 나서 여기저기 검정구두를 찾다가 “그래 구두는 페라가모지!” 라고 외치며 백화점에 갔습니다.

5. 디자인은 무조건 심플 심플 심플한 것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화점에 가기전 페라가모 홈페이지에서 번 “닉 레이스업” 모델을 고르고난뒤 실물을 신어보기도 하고 눈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6. 막상 페라가모 매장에 가니 제가 찍어둔 “닉 레이스업” 구두는 재고가 창고에 있다고 했습니다. 명절날 방문한 백화점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7. 구두를 신어볼수 있게 재고를 매장에 가져다 놓기로 약속을 한후 일주일후에 다시 페라가모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8.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본 “닉 레이스업” 구두는 생각보다 더 심플했고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구두가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유광구두가 아니라 구두방에서 물광이나 불광을 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구두를 신고 매장을 두바퀴 정도 걸어본후 만족하며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10. 처음 구매해보는 페라가모 제품인 “닉 레이스업”구두를 정장과 함께 잘 맞추어 착용해 보겠습니다.
가격은 백만원 초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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