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_편성준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퇴사 후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란 책을 냈다.

이 책은 읽고 싶어 예스24 카트에 넣어둔 책이다. 하지만 "읽는 기쁨"을 먼저 읽게 되었다.

2. 책과의 만남
책표지가 예뻐서 책을 구매하기도 한다. "읽는 기쁨"은 책 띠지의 글귀를 보고 바로 구매했다.



한동안 책을 멀리하던 내게 이 책은 그간 잊고 살았던 감정을 선사해 줬다. 때로는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을 좀 더 오래 살고 싶어진다는 것.
이연_매일을 헤엄치는 법, 저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책을 좋아하지만 나에게도 책을 멀리하는 슬럼프가 종종 찾아온다. 읽고 싶은 책 때문에 인생을 좀 더 오래 살고 싶어진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았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모두 읽고 죽을 순 없을 것이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3. 기억에 남는 글
작가가 재밌게 읽었던 책들을 모아서 소개할 때 대주제 옆에 왜 이 책들을 뽑았는가 간략히 설명해 주는 문구들이 모두 좋았다.

예를 들어  "세상에 치이고 사람이 싫어 눈물이 날 것 같던 날, 오랜 친구처럼 찾아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이 있었다"

책 소개한 나오는 이런 글들이 모두 좋았다.

4. 책을 읽고 나서
편성준 작가의 책장을 이 책으로 여행한 기분이었다. 나도 크고 멋진 서재가 있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보여주고 소개해 줄 일은 없었다.

내 서재에도 누군가에게 내가 재밌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 주고 싶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읽는 기쁨"처럼 내가 읽어서 기뻤던 책들을 소개해서 하나로 묶고 싶어졌다.

나도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읽은 책보다는 처음 소개받은 책들이 많았다.

책을 읽고 너무 읽고 싶어진 책들이 많아졌다.

작가님의 소개만으로 읽고 싶어진 책들이 많아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무슨 책 읽을까? 고민은 당부한 하지 않을 것 같다.

책을 읽다가 잠시 책과 멀어진 사람들이 꼭 이 책을 만나 다시 책 읽기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면 좋겠다.
아니 예전보다 책 읽기의 불씨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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