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하기 좋은 날씨에 곡성에 새로 생긴
“르오네뜨cc"에 다녀왔다.

한달전에 가족라운딩 목적으로 예약한 "르오네뜨cc"는 아직 9홀을 두번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곡성ic를 나오자마자 위치한 골프장은 광주에서도 접근성이 상당히 좋을것으로 생각된다.
골프장 들어가는 입구쪽에 즐비하게
무인텔이 많아서 놀랬다.

골프장에 클럽 하우스에 들어가자 마자 정면 통유리 창으로 아름다게 골프장이 보였다.

소파에 가만히 앉아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골프코스가 펼쳐져서 아늑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다.

새로생긴 골프장이라 시설은 아주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그린피를 계산하고 오는데 직원분이 90도로 인사를 해서 약간 놀랬다.

언제까지나 될지 모르지만 "르오네뜨cc"는 식사를 공짜로 제공해주고 있었다.

가족 네명이 가서 각기 다른 매뉴4개를 주문했다.
고등어백반, 해물짬뽕, 치즈 돈가스 그리고 해물덮밥.

모든 음식들이 맛있기도 했지만 골프장에서 공짜로 먹는 밥이라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첫홀 라운딩 시작전 캐디분이 간단하게 골프장에 대해서 팁을 주셨다.

그린이 다른곳 보다 많이 빠르고 잔디주변에 잔디가 아직 많지가 않아 띄우는 어프러치 보다는 굴리는 어프러치를 해야한다고 했다.

9홀 모두가 오비는 없었고 모두
헤저드 처리 된다고 했다.

하지만 산악 지형이라 언둘레이션이 많아 공도 많이 잃어버리고 자기 타수보다 5-10개 정도는 스코어가 더 나올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처음 라운딩하는 골프장은 정보가
없어 언제나 새롭고 설렌다.

골프코스는 아기자기해서 무안의 클린밸리가 생각나기도 했고 담양의 죽향cc도 오버랩 되기도 했다.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길지는 않아 장타자들이 애를 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전반9홀을 한바퀴 돌고 나니 그린이
생각보다 정말 빨랐다.
때리는 퍼터보다는 밀고 나가는 퍼팅을
절대적으로 해야할것 같다.

신규 골프장이라 아직 골프장 컨디션이 백프로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된다.
엄마, 누나 그리고 매형과 함게한 가족라운딩이었는데 누나만 버디 하나를 기록했다.

그린피는 11시32분 티오프에 \115,000원을 지불했다. 가을 골프장 그린피로는 정말 착한 가격인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공짜밥도 사라지고 그린피는 인상되리라 생각된다.

다음엔 친구들과 함게 "르오네뜨cc"에 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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