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 보이저 건물 앞에 "원더폴"이란 건물이 들어왔다. 폭포가 떨어지는 구조물이 있어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 같다.
보이저 건물도 그렇지만 "원더폴" 건물 안에도 멋진 식당과 술집들이 빽빽이 입점해 있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보기를 좋아한다. 힙한 가게에 들어갔을 때 "아.. 우리가 나이가 가장 많네" 하면서 쪼금 스트레스 받았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들의 젊음을 흡수해서 나도 젊어진다는 기분으로 접근하고 있다.
원더폴 건물 4층에 "선술집 정"이란 곳을 우연히 찾아 들어갔다. 수많은 술집과 밥집들이 있었지만 "선술집 정"의 음식 구성이 맘에 들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스키야끼"가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숯불 꼬치구이"를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사장님 추천"이라는 메인 요리 숯불 장어구이 반 마리도 함께 주문했다.
우리는 술보다는 밥을 먹는다는 개념으로 이곳에 왔기 때문에 음식을 3가지나 주문했다.
꼬치구이는 "팽이 삼겹" 하나랑 "닭 대파" 하나씩 먹기로 했다. 장어가 가장 늦게 나왔다고 서비스로 벗긴 토마토와 치즈를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
산토리 생맥주 하나와 "수이진 하이볼"로 술은 정했다.
푸짐한 스키야키와 장어 반 마리 그리고 꼬치구이까지 3가지 음식 모두 너무 완벽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술이 술술 들어갔다.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2차로 와도 좋고 우리 같이 저녁식사 목적으로 와도 만족할 만한 장소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생선회와 야끼소바도 한번 먹어 보고 싶다.
주말 저녁의 첨단 시리단길엔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가득 메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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