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피자 간판은 본 적이 있다. 피자 가게가 너무 많아 또 새로 생긴 피자집이구나.. 하면서 지나다녔다.
파파존스나 도미노 피자를 즐겨 먹었었다.
내 취향은 한국 브랜드보다는 외국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이다. 우리 딸은 뒤에 남는 "도우"를 좋아하지만 난 도우를 먹지 않는다.
왠지 피자 도우까지 먹으면 배가 거북하다. 그래서 내가 남긴 찌꺼기 같은 도우를 우리 딸이 다 집어먹는다.
치킨 먹을 때 누군는 퍽퍽 살만 먹고 누구는 닭 다리 안 먹는 사람이 있듯이 서로 상부 상조하게 된다.
잭슨 피자가 주변에 한두 개씩 늘어나는 추세인가? 요즘 거리에서 눈에 더 보여 한번 주문해 보았다.
종류는 가장 기본인 "슈퍼 잭슨 라지 사이즈"를 골랐다.
종이 상자를 열자마자 뭔가 미국 냄새가 났다. 다시 말하면 외국에서 자주 나는 냄새 말이다.
첫 대면이 왠지 좋았다.
먹자마자 "딱 취향 저격" 내 입맛의 피자였다. 파파존스와 도미노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 맛도 맛이지만 마지막 도우를 끝까지 먹었다.
딱딱하지 않고 도우 속에 공기층이 있어 부드러운 느낌에 전혀 헤비 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잭슨 피자 도우는 딸에게도 주지 않는다. 처음 주문해서 먹은 뒤로 피자 생각날 때면 "잭슨 피자 중에서 슈퍼 잭슨"을 계속 먹고 있다.
입맛이 나와 비슷하다면 "잭슨 피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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