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에서 처음 보았던 "시간과 타자"는 법무사 사무실 간판에 이게 카페인가 사무실인가? 물음표가 떠오른 공간이었습니다.
"법무사 리채훈 사무소"라고 쓰인 간판엔 여기가 카페란 설명은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와이프에게 아무 정보도 주지 않고 "커피 마시러 가자고 했습니다." “시간과 타자" 앞에 왔는데 계속 어디가 카페냐고 묻더군요.

토요일 오후 3시에 방문했는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군요. 아늑한 분위기에 혼자 앉아 책 읽고 있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혼자 와서도 맘껏 책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주는 이 카페의 첫인상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오전에 커피를 마셔 레모네이드를 마실까 생각했었는데 오직 커피 메뉴만 있던 찐 카페였습니다.
바닐라 라테(오트 밀크)를 주문하고 운 좋게 빈자리가 생겨 편하게 카페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무심히 누워있는 책들에 맘을 뺐겼습니다.





사장님이 읽었던 책 들인 것 같았는데 위스키, 제빵, 작문 책 그리고 고전소설까지 다양한 하더군요.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_조지 손더스"란 책은 꼭 구매해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테이블 너머로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드는 모습이 보였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라떼는 빨대로 아랫부분을 휘저은 다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지만 카페의 주인공인 "커피 맛"이 좋아 사람들로 북적인 카페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예매 시간이 촉박해 딱 커피만 마시고 나왔는데 다음엔 꼭 책 한 권 가져와 테이블에 앉아 독서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적당한 백색 소음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책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카페 "시간과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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