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용무를 마치고 용산역으로 돌아왔다.
기차 시간이 여유 있게 남아 오전에 가보고 싶었던 용리단길 "더타코부스"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보았던 "용리단길"은 저녁에 가게마다 밝은 조명과 북적이는 사람들로 다른 모습이었다. 들어가 보고 싶은 집이 많았지만 "타코"를 먹기로 마음먹어서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타코 중 최고로 생각하는 건 광주 동명동 "하이스트리트"이다.

사장님이 찐 멕시코분이셔 본토 맛에 가장 가깝다고 자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타코 2개와 나초를 주문했다.

우선 비주얼은 그럴싸하게 괜찮았다. 나초를 감싸는 "토르티야"가 흰색이 아닌 붉은색이어서 살짝 놀랬다.
단골집 타코맛에 너무 길들여졌는지 내 입맛엔 안 맞았다.

음식을 다 먹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많은 외국인들 담배 피우는 젊은이들 강아지를 등에 태우고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다음에 다시 온다면 "더타코부스" 옆 "라오스 식당"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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