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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 연휴에 의도치 않게 내 생일이 끼어 있었다.
생일날 마다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책 선물을 받는다.(사실은 반강요로 받는다.)

약 2주전에 읽고 싶은 책 목록을 가족 단톡방에 친절히 남겨 두었다.
아들,딸에겐 책 선물을 잘 받았다.

와이프가 주문한 책은 "절판"이라 받지 못했다.
다른 책으로 받아야 겠다. 생일때 마다 가족들에게 받는 책들은 언제나 "큰 의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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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에서 가장 바쁜건 둘째 딸아이 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올때는 항상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있어 "잘 갔다왔어?"라는 제인사가 멋쩍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별 내용 아닌것 같은데 30분 넘게 통화 하더니 "학원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고 통화를 마칩니다. 질풍노도의 중학생 시기이니 이해되지 않는 모든걸 이해해줄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니 이해할수 있습니다.

저의 생일이 훌쩍 지났지만 아빠 책선물을 혼자 못해준것이 맘에 걸렸는지 물어보지 않았는데 문제집 사야한다면 오늘 서점에 간다고 크게 저에게 말합니다. 딸아이가 집을 나간뒤 와이프에게 이런저런 딸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빠가 요즘 관심있어 하는게 뭐야 엄마, 아빠 내가 고른책 재미없다고 안읽으면 어쩌지?, 엄마가 아빠책 추천해주면 안되요?" 생각보다 우리딸이 직접고른 저의 책선물에 고민이 많았나 봅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은 언제든 제가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책을 읽다보면 제가 관심있어 하는것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책장에 쌓이기 마련이더라구요. 읽는 책도 주제가 편협해 지는것 같았는데 가족들이 골라준 책을 선물 받아보니 제가 쉽게 구매하지 않았을 책들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몇시간 뒤 학원다녀온 딸이 "아빠, 좋아하지 않더라도 선물이니 읽어 보세요"하며 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책 받기전에 딸아이의 소중한 책선물 증정을 기념 사진을 찍고 나서 책을 받았습니다.

사실 식구들에게 받는 책이 제맘에 들고 안들곤 크게 상관이 없고 책을 고를때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어떤책을 읽으면 좋을까?" 생각해주는 마음이 저에겐 가장 큰 선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온전히 혼자 일어나 있는 새벽 아침 이글을 마무리 한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책장을 넘겨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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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선물로 뭐 받고 싶으세요? 라고 누군가 물어 봤을때 한참을 생각해 보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만 하며 나도 받았을때 기분좋고 유용하게 쓸수 있는게 무엇일까?

타이거우즈가 선전하는 브리지스톤 골프공인줄 알았습니다

2. 기왕 받는 선물 필요한걸로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그럴때마다 미안해하며 괜찮아요! 알아서 주세요~ 했다고 내취향과 맞지않은 골프복을 받고 교환하기도 하고 취향에 맞지않은 “난”화분을 받고 실망한적도 많습니다.

포장을 뜯을때 가장 기분이 업업

3. 지금은 매해 생일때마다 가족들에겐 읽고싶은 책선물을 받고 사회적 지인분들께는 골프공을 받습니다. 라운딩을 하며 공을 잃지 않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공을 사용하며 절대 특정브랜드만을 선호하는 성향은 아닙니다.

2021년은 소의해

4. 처음으로 젝시오 골프공을 선물 받았습니다. 받을때마다 기분좋은 골프공 선물 입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볼 선물은 항상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 될것입니다.

5. 젝시오 골프공으로 함께할 다음 라운딩이 벌써 기대됩니다. 최대한 오래 너와 라운딩을 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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