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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그림렌탈을 이번 그림으로 잠시 쉬기로 했다. 마지막 그림은 우리 “밍구”와 닮은 웰시코기가 주인공이다.

3년동안 집안을 갤러리로 만들어준 그림 렌탈을 멈추려 하니 아쉽다.

만화 스타일의 그림은 처음이라 신선하다.
오픈갤러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총 15점의 그림을 집에 걸어 감상했다.

그림과 친해질수 있었고 집안 분위기를 한껏 높여준 “오픈갤러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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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온다.
9월부터 3달간 집에 걸릴 그림이 도착했다.

하늘로 길게 뻗은 나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작품이다.

거기에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버스.
나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고재군” 작가의 그림은 처음이다.

그림 하단 오른쪽에 빨간개 쓰여진
작가님의 이름이 도드러지게 보인다.

집에 들어올때 마다 잠시 현관에 서서
그림을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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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를 통해 알게된 전영진 작가, 그리고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다. 사실 여유가 좀 된다면 구매도 하고 싶었지만 아직 그림을 몇백만원 주고 구매한다는게 어렵다.

전영진 작가의 그림을 다시 보고 싶어 이번에 "Painting for painting 20no09"란 작품을 렌탈했다.

전영진 작가는 풍경을 주로 그린다. 입체감이 뛰어나기도 하고 멀리서 그림을 바라보았을때와 아주 가까이서 그림을 볼때 느낌이 다르다.

처음 렌탈했던 작품이 밝은 색감으로 뒤덮여 있었다면 이번 그림은 다소 어둡게 보일수 있다.

하지만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고 현관문을 열었을때 왠지 이번 그림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선택해 보았다.

지금도 유명한 작가 이지만 더 유명해지기 전에 "전영진 작가"의 그림은 꼭 소장해 보고 싶다.

이번 그림은 20호 작품이고 구매가는 \280만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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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어느 시골 마을의 휴게소를 그린듯한 작품을 이미 찍어 두었다.

다른 사람이 렌탈중이면 어쩌지?
살짝 걱정 했는데, 나와 인연이 닿았다.

삼일절날 오후에 그림을 교체해 주시로 “오픈갤러리”에서 방문해 주셨다.


남미 어떤 나라도 가본적은 없지만 그림만으로 이곳이 남미의 어떤곳이라는걸 알구 있었다.

붉은빛 검물과 배경에 차가워 보이는 높은산의 대비가 좋아 그림을 계속 보게된다.

저번 작품도 맘에 들었지만 이번 “김정윤 화가“의 그림도 너무 맘에 든다.

그림이 바뀌니 집에 들어 올때의 기분도 분위기도 새롭게 바뀌는것 같다.

이 작품의 매매가가 1천5백이라 렌탈로 만족하려 한다. 3개월동안 눈에 많이 담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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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았다.
이사하기 몇일전 기존 그림들의 렌탈이 끝났다.

이사갈 집에 어울린만한 그림을 찾고 찾다가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다.
“성지원 작가”님의 “선3”라는 작품이다.

“일정한 넓이를 지닌 테이프를 흑색 테이프와 백색 테이프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하는 반복과 중첩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된 다양한 선들을 수렴해 낸다.”

-오픈갤러리 성지원 작가의 말에서 발췌함





테이프를 이용해 도시의 한면을 펼쳐놓다니
너무 멋진거 같다.

이번집엔 현관 입구쪽에 그림을 설치할수있는
레일이 깔려있어 그림을 쉽게 걸수 있었다.

이번 그림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매가격을 살펴보니 ₩170만원 이다.
여유가 있으면 좋은 그림을 한점씩 모아두고 싶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반겨주는 그림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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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20호짜이 작품을 기준으로 항상 그림을 선택했는데 이번엔 10호짜리 작품 두개를 각각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유정 작가님의 “토리와 나”는 웰시코기는 반려견 토리와 작가님의 모습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웰시코기인 저희 “밍구” 영향도 컸던것 같아요.

홍보람 작가님의 작품은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의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림속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고 싶기도 합니다.

10호짜리 그림 두점이 나란히 벽에 걸려 있는것도 나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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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이사계획이 있어 그림렌탈 서비스를 잠시 쉴려고 했습니다.

오픈갤러리에 문의를 했는데 제가 3년 계약을 해서 렌탈서비스를 멈추면 위약금이 발생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제서야 3년 계약하면 할인 된다는 내용이 흐릿하게 생각이 나더군요. 위약금이 상당해서 그림렌탈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어 집안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만들수 있는 그림을 찾고 찾았습니다.

7월달부터 9월까지 함께할 작품은 "조채임 화가"의 "웨이브"입니다. 사이즈는 15호로 저번 그림보다 약간 작습니다.

파도가 시원하게 모래사장으로 밀려오는 그림입니다.

원목으로된 액자가 그림을 감싸고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그림이 흡사 사진과도 같이 선명합니다. 거실벽에 걸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몸을 감싸는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어, 이번 그림 괜찮은데!" 라고 감상평을 남겨 줍니다. 다른때는 그림이 바뀌었는지도 모르던데 이번엔 바람 알아차리네요.

푹푹찌는 더위를 "wave" 그림을 배경삼아 이겨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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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 렌탈은 와이프가 추천해준 "김성수 화가"님의 "일상에 관한 고찰" 입니다. 서로 그림을 검색하고 "이 그림 어때?" 공유하는데 화이프와 저의 취향이 비슷하여 대개 한번에 의견 일치를 봅니다.


"일상에 관한 고찰"도 규칙적인 그림 패턴이 안정감있게 보여 거실에 걸어두면 중심을 잘 잡아 줄것 같았습니다.  제가 볼때는 컵 모양의 패턴으로 보이는데 중간에 포인트로 들어간 핑크색이 그림의 지루함을 없애 주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림은 30호 이며 예전 그림 (김지선 작가, fresh air)이 가로였다면 "일상에 관한 고찰"은 세로 30호인 그림입니다.

저희집 거실엔 30호 그림이 가장 알맞는 사이즈 인것 같습니다.

3개월 마다 바뀌는 그림에 새로운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까지 더해 "오픈 갤러리" 렌탈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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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간의 그림 렌탈이 끝나고
오늘 새로이 거실에
걸리게된
곽미영 화가님의 “달밤-우리 만나는 밤”입니다.

달빛을 받으며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버스가 귀엽습니다.

그림 사이즈는 15호로
작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잘 어울릴거 같아
선택한 작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우주복을 입고 있습니다.

길게 뻗은 사이프러스 나무(맞나요?)가
바람에 흔들리는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이 끝날동안
거실을 포근하게
지켜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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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딸아이의 전화기에 고양이 사진들이 가득 합니다. “귀여워~ 귀여워~ 어떡해~~~”를 연발하며 시크한 표정의 반려묘 사진들을 저에게 보여주며 말은하지 않았지만 빨리 귀엽다고 해줘라는 답을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몇일이 지나 딸아이의 친한 친구가 반려묘를 입양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것같은 무거운 기운에 몇일을 보냈습니다.

가족중에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을수가 있다. 대소변은 누가 치울거냐. 수험생인 오빠가 싫어하면 어떻할래? 뾰쪽한 발톱으로 소파가 망가지면 어떻해? 혹시 여행이라도 갈려면 누구한테 맡겨야되나? 동물도 사람처럼 평생을 책임져야하는데 감당할수 있을까?

반려묘를 키웠을때 생기는 좋지않은 일들을 모두 나열해 보있습니다. 결국 딸아이는 “아빠,미워”라는 짧고 강렬한 말을 뱉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렸을적 저두 누나 동생과 합심해 부모님께 강아지를 입양해주라고 졸랐던 기억이 떠오르며 딸아이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그때 입양한 샐리와 함께한 즐거웠던 기억들도 떠오릅니다.

물론 그때도 어머니는 극구 반대했지만 아버지가 샐리를 입양해주셨습니다. 괜스리 방안에서 슬퍼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더욱더 미안해졌습니다.

딸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이번 렌털그림을 반려묘가 앙증맞게 나온 “이설”작가님의 작품을 선택해 거실에 전시했습니다.

이설 작가님은 반려묘들을 중점적으로 그리시는 작가이신거 같습니다. 집에 걸린 반려묘 그림을 보고 깜짝 놀라며 좋아하는 딸아이를 보며 조금이나마 미안한 마음을 눌러봅니다.

반려묘 그림을 보며 다시 “귀여워~ 귀여워~~”하는 딸아이의 말에 바로 “진짜 너무 귀엽다”하며 바로 대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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