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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에서 “원슬로 호머”의 바다 그림이 나왔다. 주인공 집을 방문한 경찰이 집에 붙여진 그림을 바라 보고 있는 장면이었다.

소설 액스(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처음 듣는 화가이고 어떤 그림인지 궁금해 찾아 보았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익숙한 그림이었다.

원슬로 호머는 역동적인 바다를 그리는 미국의 극사실주의 화가로 알려져있다.

파도와 배에 타 있는 사람들을 현실감있게 잘 묘사하는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소소하게 책 속의 그림들을 감상하는것도 묘미다.

“원슬로 호머”가 어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지 이제 절대 잊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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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온다.
9월부터 3달간 집에 걸릴 그림이 도착했다.

하늘로 길게 뻗은 나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작품이다.

거기에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버스.
나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고재군” 작가의 그림은 처음이다.

그림 하단 오른쪽에 빨간개 쓰여진
작가님의 이름이 도드러지게 보인다.

집에 들어올때 마다 잠시 현관에 서서
그림을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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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좋아하기에 그에게 영향을 받은 사실주의 화가 “앤드류 와이어스”의 그림을 찾아 보았다.

역시나 “앤드류 와이어스”의 그림에서도 쓸쓸함과 고독함이 느껴졌다.

앤드류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그중에서도 “크리스티나의 세계”란 작품이 내 마음을 끈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높은곳의 집을 주시하며 주저 앉아 있을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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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았다.
이사하기 몇일전 기존 그림들의 렌탈이 끝났다.

이사갈 집에 어울린만한 그림을 찾고 찾다가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다.
“성지원 작가”님의 “선3”라는 작품이다.

“일정한 넓이를 지닌 테이프를 흑색 테이프와 백색 테이프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하는 반복과 중첩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된 다양한 선들을 수렴해 낸다.”

-오픈갤러리 성지원 작가의 말에서 발췌함





테이프를 이용해 도시의 한면을 펼쳐놓다니
너무 멋진거 같다.

이번집엔 현관 입구쪽에 그림을 설치할수있는
레일이 깔려있어 그림을 쉽게 걸수 있었다.

이번 그림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매가격을 살펴보니 ₩170만원 이다.
여유가 있으면 좋은 그림을 한점씩 모아두고 싶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반겨주는 그림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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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3개월이 지나 그림교체 해야 된다는 톡을 “오픈갤러리”에서 받았습니다.

20호짜이 작품을 기준으로 항상 그림을 선택했는데 이번엔 10호짜리 작품 두개를 각각 선택해 보았습니다.

이유정 작가님의 “토리와 나”는 웰시코기는 반려견 토리와 작가님의 모습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웰시코기인 저희 “밍구” 영향도 컸던것 같아요.

홍보람 작가님의 작품은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의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림속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고 싶기도 합니다.

10호짜리 그림 두점이 나란히 벽에 걸려 있는것도 나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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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이사계획이 있어 그림렌탈 서비스를 잠시 쉴려고 했습니다.

오픈갤러리에 문의를 했는데 제가 3년 계약을 해서 렌탈서비스를 멈추면 위약금이 발생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제서야 3년 계약하면 할인 된다는 내용이 흐릿하게 생각이 나더군요. 위약금이 상당해서 그림렌탈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어 집안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만들수 있는 그림을 찾고 찾았습니다.

7월달부터 9월까지 함께할 작품은 "조채임 화가"의 "웨이브"입니다. 사이즈는 15호로 저번 그림보다 약간 작습니다.

파도가 시원하게 모래사장으로 밀려오는 그림입니다.

원목으로된 액자가 그림을 감싸고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그림이 흡사 사진과도 같이 선명합니다. 거실벽에 걸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몸을 감싸는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어, 이번 그림 괜찮은데!" 라고 감상평을 남겨 줍니다. 다른때는 그림이 바뀌었는지도 모르던데 이번엔 바람 알아차리네요.

푹푹찌는 더위를 "wave" 그림을 배경삼아 이겨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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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 렌탈은 와이프가 추천해준 "김성수 화가"님의 "일상에 관한 고찰" 입니다. 서로 그림을 검색하고 "이 그림 어때?" 공유하는데 화이프와 저의 취향이 비슷하여 대개 한번에 의견 일치를 봅니다.


"일상에 관한 고찰"도 규칙적인 그림 패턴이 안정감있게 보여 거실에 걸어두면 중심을 잘 잡아 줄것 같았습니다.  제가 볼때는 컵 모양의 패턴으로 보이는데 중간에 포인트로 들어간 핑크색이 그림의 지루함을 없애 주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림은 30호 이며 예전 그림 (김지선 작가, fresh air)이 가로였다면 "일상에 관한 고찰"은 세로 30호인 그림입니다.

저희집 거실엔 30호 그림이 가장 알맞는 사이즈 인것 같습니다.

3개월 마다 바뀌는 그림에 새로운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까지 더해 "오픈 갤러리" 렌탈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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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의 마지막달 거실의 그림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픈갤러리에 들어가 저번 작품보다 큰 그림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거실엔 30호 정도가 가장 알맞는 사이즈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김지선 작가님의  Fresh Air"란 작품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우선 따뜻한 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굴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점이 좋았고 뻥뚫린 수평선을 바라볼수 있어 안정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3개월 동안 거실을 따뜻하게 감싸줄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겠죠?
그러면 또 그 계절에 맞는 그림을 골라 보아야 할거 같아요.

김지선 작가님은 자연공간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아래에 오픈갤러리 김지선 작가님과 그림들 링크 남겨둘께요. 구경해 보세요^^
김지선작가 오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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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간의 그림 렌탈이 끝나고
오늘 새로이 거실에
걸리게된
곽미영 화가님의 “달밤-우리 만나는 밤”입니다.

달빛을 받으며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버스가 귀엽습니다.

그림 사이즈는 15호로
작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잘 어울릴거 같아
선택한 작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우주복을 입고 있습니다.

길게 뻗은 사이프러스 나무(맞나요?)가
바람에 흔들리는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이 끝날동안
거실을 포근하게
지켜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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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벌써 3달이 지나 오픈갤러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정들었던 이용석 작가님의 붉은 정원을 보내고 이여운 작가님의 성 패트릭 대성당 작품이 거실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 성패트릭대성당은 지금까지 오픈갤러리에서 렌탈했던 그림 중 가장 큰 50호짜리 그림입니다. "천에 수묵" 기법으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웅장한 서양의 대성당이 동양적인 천에 수묵으로 그려진게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3. 웅장한 대성당이 투명한 아크릴판 속에 담기어 벽에 걸리니 더욱더 세련미나 넘칩니다. 하늘을 뚫을듯한 성패트릭대성당의 웅장함이 거실을 꽉꽉 채워주고 있습니다.

확대해서 들여다본 작품

4. 이여운 작가님은 건축물들을 "천에 수묵"이란 본인만의 방식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오픈갤러이 렌탈작품이지만 집에 걸리는 순간 여유가 된다면 구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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