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알게된 "막회"
"막회 이야기"를 소개 받고 막회를 처음 먹어 보았다.
싱싱한 우럭 활어에 겉저리 같은 야채와 함께 먹는 방식인데, 양념이 잘된 야채에 회를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깻잎이나 상추에 싸먹는 회가 아닌 다른 방식이라 신선하기도 했고, 양념된 야채가 회와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식당 인테리어는 내 느낌상 오래전 호프집 이었던걸 거의 손대지 않고 사용하는것 같았다.
횟집 분위기는 아닌데 호프집 테이블에 회를 먹는 느낌이 "막회 이야기"의 또다른 재미인것 같다.
구석에 룸도 2개 정도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프라이빗 하게 식사를 할수 있을것 같다.
가게 매뉴판 그리고 바깥 창문에도 사장님이 직접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사진들이 붙어 있어 회의 신선도가 더욱 느껴지는것 같다.
사장님 얼굴이 크게 나온 식당들은 "맛집의 자존심" 같은 포스를 풍긴다.
사진에서 볼수 있는 사장님이 직접 주방에서 회를 썰어 주시는데 한번씩 홀쪽으로 나오시기도 해서 얼굴을 뵐수 있었다.
막회 가격은 (소)자리가 \25,000원으로 시작해 특대가 \75,000원으로 다른곳 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여준다.
막회를 주문하고 간단히 나오는 밑반찬 중에 당근과 오이가 나오는데 두가지 채소에 꽃혀 두번이나 리필을 받았다.
막회에 시원한 맥주를 한병 시켜 와이프와 나눠먹고 마무리는 매운탕에 밥을 먹었다.
친구에게 소개 받은 뒤로 "막회"와 함께 먹는 겉절이 채소가 생각날 때면 "막회 이야기"에 택시를 타고 온다.
블로그에 글을 쓰며 사진들을 보니 또 막회가 먹어 싶어진다.ㅋㅋ
'동네구석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념일때 방문하면 좋은곳_양림동 "참브레" (0) | 2024.06.30 |
---|---|
춘향골 추어탕_무안 (0) | 2024.06.28 |
지금은 사라진 카페 "COX(콕스) 카페"_수완지구 (0) | 2024.06.27 |
“광주복집”_복지리탕이 생각날때 가는 집 (0) | 2024.06.25 |
생면 파스타가 유명한 "트라토리아 펠리체" (0) | 202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