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미국주식 배당으로 월세 받기" 프로젝트를 매달 올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미국 주식으로 자산을 옮기는중이고 그 중심에 "미국 배당주"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여분의 수익이 생기면 모두 “미국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어느덧 투자 원금이 1억 가까이 되었고 수익률도 올라 1억3천에 가까운 자산이 형성되었습니다.

가장 수익이 좋았던 엔비디아는 300%였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투자 습관을 가지고 있어 10년 후까지 매도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 맘대로 되나요?

지난주 2월 4일 전세 만기인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세입자는 4달 전에 저에게 이사를 알려왔습니다.

전세나 매매가 잘나가는 아파트라 걱정하지 않고 매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하지만 해가 바뀌어 1월이 되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만기까지 헉... 매도가 안되면 어떡하지?
부동산 사장님께 자주 전화하며 부탁했습니다. 당근에도 매물을 내놓았고 여러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만기를 3주 앞두고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존 세입자는 무조건 만기일 날 아니면 이사가 불가하다고 했고 매수자는 만기일보다 일주일 빨리 이사를 들어와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살고간 세입자

결국 매도가 불발되고 만기일 일주일 전까지 매도자, 전세자 모두 찾지 못하고 불면의 밤을 지세웠습니다.
몇일뒤 만기일 4일을 남기고 극적으로 전세입자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금을 기존 금액에 2천이나 낮춰서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일이 발생합니다.새로운 전세 계약자도 잔금을 2월 말에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기존 세입자에게 잔금을 2월 말에 주면 어떨까요? 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습니다.
만기일은 2월 4일 전세금을 안 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하늘이 까매지고 또다시 불면이 밤이 지속되고 밥맛도 사라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전세금 1억 9천을 어디서 구하냐고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남한테 돈을 빌릴 생각하지 말고 내 자산을 팔면 되잖아 바보야!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제 미국 주식은 5분 만에 전액 매도 되었고 주식 매도 후 부족한 금액 4천만 지인에게 빌려 전세보증금을 극적으로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아까운 주식들 ㅠㅠ

미국 주식 매도 금액은 정확히 월요일 매도해서 수요일 현금화할 수 있었습니다.
플러스 2 영업일이 헷갈릴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매도해야 한다는 것도 첫 매도로 배웠습니다.

2월 말 일 전세보증금 잔금을 받으면 다시 제로에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배당금으로 월세 받는 생활을 꿈궜는데 이제 다시 맨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네요.

허무하기도 힘 빠지기도 하지만 미국 주식으로 모아둔 자금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아침마다 뉴스에서는 "다주택자"뒷문은 없으니 빨리 매도해라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는 다르게 지방 부동산은 여전히 어둡고 차갑습니다.

5분 만에 매도되는 주시 환급성을 보며 다시금 전 부동산 자산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올 한 해도 부동산에 자산을 매도해서 미국 주식으로 이동을 열심히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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